밥먹으러가서 남자아이들 시선 때문에 너무 민망햇어요 ㅠㅠ

민망함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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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랑 고기부페를 갔어요

전 돈이 없는 거지라 친구가 생일선물대신에 고기부페를 쏜다길래 얼씨구나 하고

쫄래쫄래 따라갔어요. 저 학생이예요 ㅋㅋ 고3학생이에요

오늘 모의고사 시험보고 일찍끝나서 행복하고

간만에 먹는 고기때문에,......

 

 

 

 

아니 사실 제가 고기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ㅋㅋㅋ 거의 일주일에 한번은

집에서라도 살판나게 구워먹어요

그치만 고기부페는 급이 다르잖아요? 비록냉동이라 할지어도 ㅠㅠ

저는 차돌박이를 사랑하는지라................ㅋㅋ 차돌박이를 쓸고올 생각으로 갔어요ㅋㅋ

 

 

 

 

 

고3학생이 얼마나 초췌하신지 아실거에요 ㅋㅋ

그리고 전 얼마전부터 눈에 다래끼 ㅋㅋ가 나서 퉁퉁 부운눈의 쌩얼로ㅋㅋ

저도 한땐 치덕치덕했었지만 나이들면 어차피 해야한다길래 관둿어요 ㅋㅋ

쌩얼이 편하고 좋잖아요 ㅋㅋㅋ 내년이면 쌩얼 비매너라고 욕바가지로 먹을텐데요 뭐

쌩얼 용서해주는 얼마안남은 학생시절을 즐길래요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ㅠㅠ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요 ㅠㅠ

네 어째든 전 초췌한 페인 고삼입니다.

살이 미어터지는 교복을 입고가는건 음식점사람들에게 예의가 아니란생각에

사복을 입고 가기로 했고, 뭘입을까 하다 귀찮은 생각에

후루룩?? ㅋㅋ 입기 편한 원피스를 입고 갔어요

무릎 조금 위로올라오는 긴기장의 원피스였어요 ㅠㅠ

 

 

 

 

신발을 벗고 고기 부페 안으로 들어갔는데

자리온통 남자분들이더라구요

예약이라도 하고 오신건지 굉장히 많더라고요 ㅎㅎ

단체손님 두팀과 개인손님들인데 다들 남자분이시고 저랑 제친구만 여자였어요

민망했던건 단체손님중 하나였던 남중생들 ㅠㅠ

중학교 2~3학년? 나이많아야 고1같더군요.. 교복입고.. 한 열~열다섯명정도..

 

 

 

 

길이가 길어도 일단 치마인지라 편히 앉고 싶어서 구석자리로 가고싶었는데

헉   정말 구석밖에 없더라구요... 환기도 바람도 안오는...

아주머니께서 바람잘드는 자리를 세팅해 주셨는데

그게 남중생들과 바로 옆옆테이블이 였어요..

그쪽으로 다가가서 친구와 마주보고 앉았는데

 

 

 

 

들어가는 내내  오-!!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전 굉장히 초췌한 고삼이니 아이들끼리 노는 구나 싶어서 그냥 자리 에 앉았어요

치마라 한쪽으로 다리모으고 보는사람도 저도 민망할까봐 치마 펴서 다리 가리고 앉는데..

기장이 길어도 허벅지쪽으로 좀 올라가더라구요,

 

 

 

 

그자리 갈때부터 좀 쭈뼛햇었는데 ㅠㅠ

자리에 앉으니까 소리가 더 커지더라구요?!

나한테 하는게 아니것거니 하며나서도 자동적으로 몸을 일으키게 되고

다른자리를 찾으려고 두리번 거리니까  아주머니가 왜그러냐고 하시더라구요 ㅠ

그래서

아... 치마때문에 좀 불편해서요  구석으로 가려구요^^;;

그러니까 방석으로 가리라시면서 방석을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ㅠ

아주머니가 너무 서글서글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하셔서 다시 앉앗엇어요 ㅠ

그러니까 또  오!! 이러더라구요 ㅠㅠ

결국 친구랑 바람도 안드는 구석자리로 도망갔어요 ㅠ

 

 

 

 

그때까지도 이렇게 도망가지만 그래도 날보고 한게 아니려니했어요 ㅠ

아이들이 너무 어려보이는 페이스고 순수!? 해보였기 때문에 ㅠㅠ

자리를 옴기고 친구가  얼굴을 굳이면서

말 안하려고 햇는데 아까 애들이 자꾸 대놓고 쳐다보더라고 얘기해주더라구요 ㅠ

그리고 아주머니께서 앞치마 가져주시면서

그려러니 했는데 저기 학생들이 너무 쳐다보네~ 혹시모르니까 불편하면 앞치마 둘러요!

건네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ㅠㅠ

 

 

 

 

친구가 말하길

 

제가 일어나고 왔다갔다 거릴때마다

그 아이들 시선이 하나같이 제 다리를 따라서 왔다갔다 거렷다면서

고개 정렬이 너무도 반듯했다고;; ㅋㅋ

지금이야 이렇게 쓰지만

너무 민망하고 당황스러웟어요 ㅠㅠ

 

 

 

 

다행이 저희가 자리를 잡고 얼마뒤에 아이들이 나갔기때문에

저는 친구와 배터지게 고기를 구어 먹고 나왔답니다 ㅎㅎ

차돌박이 휩쓸이! 제대로 하고 왔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