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아저씨를 당황시킨 한마디

하앍♥2010.09.17
조회76,008

와웅♡ 판 관리자님이 날 이렇게 애태운 이유가 있었구만♡흐흐

 

부모님께서 시골로 새벽에 출발하신다고 해서 집에서 이 밤중에

웃대보면서 혼자 킼ㅋ킼ㅋ킼 하면서 있었는데!!!!!!!!

 

5일전에 쓴 글이 판이 되어버렸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날아왔음!!ㅋㅋㅋㅋㅋ

완전 추석선물 제대로 받은거 같에서 너무 날아갈꺼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가게 창고에 빗물이 새가지고 창고 반을 싹 들어내고 개수건질 하느라 팔 빠질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오늘 비가 왕창 와서 가게에서 일하는 누나 집에 차 태워다 드리는데

우리집에 있는 수륙양용 99년식 엘란트라 시동걸었다가 도로에 둥둥 떠다닐뻔했음ㅋㅋ

참고로 우리가게 성남에 있음, 산동네, 누나는 꼭대기 쪽에 살고있음

 

다들 엄청난 폭우에 잘 견디고 계시는거임?? 홍대에는 용천수 나오고 서울대에서는

나이아가라 폭포도 형성됬다고 하는데 다들 침수피해 적었기를 바랄뿐임ㅠㅠㅠㅠ

 

 

그나저나 행복한 추석 & 안전한 귀성길 부탁드림!!!!!!!!!!!!!!!!!!!!!!!!!!!!!!!!!!!!!!!!!!!!

본인도 이따 부모님 일어나시면 모시고 새벽길 운전해야 함.

 

사고 안나게 기도좀 구걸하는 바임 ㅋㅋㅋㅋㅋㅋㅋㅋ

 

판되면 하는거 나도 이용해서 내집 폭주좀 시키고 싶음ㅋㅋ

http://www.cyworld.com/01053281142

 

짱ㅂㅂ/

 

 

ps. 1. 한 리플분 말대로 리플들이 더 웃기네욤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정말 혼잣말 하는건 고쳐야 하는데ㅠㅠ 가끔가다 터져 나오는게 문제ㅠㅠㅠㅠ

      3. 별로 재미 없어도 즐거운 명절이니 봐주시면 감사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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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간단하게 다들 쓰는 '-음' 체로 쓰겠음

 

난 파릇파릇한 20대임

주변 사람들은 나보고 가끔씩 특이하다고함

 

상황은 이렇게 시작됨.

 

난 지금 휴학때리고 있어서 원래는 매일 도서관에 감

 

우리 부모님은 남성복 모 브랜드의 대리점을 운영하시는 점장님이심

알바생도 끊겨서 요즘같은 때는 살짝 바쁜 철임

 

그리고 약 일주일전에 단체복 40벌 주문들어온게 엊그제 가게 도착함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그날 가을 신상품 정장 약 70장하고 와이셔츠, 스웨터, 바지 등등

각종 옷들이 대략 30박스가 들어옴

단품으로 계산해 보면 거의 300~350개 정도의 상품이 우리 가게에 쏟아진거임

 

어머니께서 그날 나에게 헬프를 치셨음

 

 

이건 우리 가게 대략적인 모양임 제일 아래가 입구

(각종 네모난 것은 진열대이고 양쪽 벽에는 정장들이 걸려있음)

 

그날의 내 작업 동선은[ 창고 < - > 카운터와 악세서리 진열대 사이 ] 이었음

 

열심히 박스를 뜯고 물건꺼내서 정리하고 막 이러는 도중에

난 너무나 심심해서 물건들과 대화를 하고 있었음

 

무거운 박스를 뜯으면서

"임마 너 설마 또 와이셔츠를 내놓는건 아니겠지?"

(그날 와이셔츠만 200장 넘게 정리함)

"이 썩을놈들아 거기있다가 튀어나오면 나보고 어쩌라고??ㅠㅠ"

(이미 사이즈 정리 다 해서 넣었는데 안보이던게 삼천포에서 나옴)

 

등등.. 어머니께서도 손님계실때는 물건이랑 대화하지 말라고 타이르심

 

하지만 난 전생에 청개구리 사촌뻘 되었나봄

 

매장쪽에 나와있는 박스를 거의 정리하고 넥타이만 남았을 무렵에

그분이 들어오심

 

처음에 결찰아저씨가 들어오셔서 잘못도 안했지만 괜시리 떨리는거임

 

경찰아저씨는 들어오시자 마자 아주 빠르게 어머니께 흰색 와이셔츠를 달라고 하심

 

그러면서 창고 옆 탈의실앞에 서 계시는 거임

 

그 타이밍에 난 넥타이를 창고쪽으로 넣으려고 박스를 들고 창고로 향하는 중에

"넌 여기 들어가 있어!" 라고 단호하게 말했음

 

 

그러자 경찰 아저씨가 정말 눈이 휘동그래지면서 이러시는거임

"예,,,,,?!?! 뭐라구요??"

 

 

난 순간 당황했음

"????"

경찰 아저씨도 순간 얼음 상태이셨음

"?????"

 

그 순간 머리속에 오만가지 생각을 했음

 

"뭐지?" "경찰아저씨가 왜 대답을 하시지?" "헉!!!!!!!!!!!!!!!!!!!!!!!!!!!!!!!!!!!!"

순간 모든것을 깨달아 버린 나는 뭐라 해야할지 몰라했음

 

순간 손님에게 습관적인 말투인 상냥하게 웃으면서

"아.. 넥타이한테 말했어요~^^"

 

으잌!

 

뒤도 안돌아보고 경찰관 아저씨 갈때까지 창고에 짱밖혀서 혼자 웃고 있었음

 

그뒤로 나와서 어머니, 아버지께 그 사실을 고하니

 

두분다 배꼽이 빠지실뻔한거 겨우 붙잡음..

 

the end

 

ps. 그림은 눈감고 그려서 평소만큼 잘 안그려졌음

 재미없는글 끝까지 읽어줘서 감사할 따름

 

어머니 아버지 알라뷰 ♥

다음번에도 헬프치시면 재미있는일도 함께 만들어 드릴께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