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헤어지자고 한 남친...제발 도와주세요....

. 2010.09.17
조회3,166
너무 길면 마지막 부분이라도 읽어주세요..제발..ㅠㅠ



다음주면 600일이에요...
현재 해외장거리를 하고있는데요..(한달 됬어요. 남친이 한국에 있구요..)

2주전 오늘, 남자친구가 제게 헤어지자고 하고 온갖 모진말 다했어요..
절 정말 사랑해주던 남자친구였거든요.
단지.. 연락문제 이런것때문에 자주 싸우고...저랑 남친이랑 사랑방식이 너무 틀려서..자주는 싸웠어도 다 하루안에 끝나고..어쩄건 서로 정말 많이 사랑해요..

그러고 3일만에 울면서 연락 왔어요..정말 미안하다고, 자기가 미쳤었나 보다구요.

원래 조금 욱해요. 평소에는 화 잘 안내는데 한번 욱 하면 정말 본인이 본인이 아닌것처럼요...



그뒤, 조금 투닥하긴 했지만 서로 노력하면서 (남자친구가 조금 더요..)
잘 지내오다가요.

오늘, 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절 엄청 예뻐해주고 사랑해주면서
통화하고 계속 내내 연락하다가요..

항상 한국시간으로 12시(밤)에 통화하다가 12시 반쯤 화상채팅을 하는데
남친이 과제가 밀린데다가 인터넷까지 고장나서...
내내 기다렸어요. 한 두시간 반정도요.
그리고 통화를 하는데, 한 2분도 안되서 자긴 이제 자러 가야겠다는거에요..
그게 너무 서운해서 좀 화를 냈어요. 어떻게 바로 자러간다고 하냐구..
(사실 저도 통화 한 순간부터 이제 자러 가라고 말해야지 하고생각하고 있었는데,
 괜히 남친이 먼저 가겠다고 하니깐 섭섭한거 있잖아요 지금까지 기다렸는데..)

그러다 전화 연결상태가 좀 불안정해서 그런지;
두번이나 끊겼구요..

그러다가 남친이 자기 진짜 자러가야된다고 막 그래서 제가
알았어 자 그럼 하고 확 끊어버렸어요..ㅠㅠ


그랬는데 남친이 바로 메신저에다가
헤어지자
이렇게만 써놓고 나가버리고...핸드폰도 꺼두고..



하아...
정말 심장이 덜컹하고..
지금 또 아무생각도 안나고 미칠것 같아요..



아무튼
홧김에 한 말이니..돌아오겠죠..? 네?

제가 걱정인건 저번에도 돌아올때 너무 미안해 해서..
혼자서 바보같은 생각 잘하는 사람이라
혹시라도
아, 다시 사귀면 잘 될줄알았는데 아니네 똑같네 이번엔 미칠것같아도 참고 안잡아야지..
하고 생각해버릴까봐...
(저번에도 바로 그 다음날 아침부터 후회했는데, 지금 힘든것만 참으면 그게 둘다 행복해지는 길일것 같아서 꾹꾹 참았대요 3일을...)

하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연락을 계속 해봐야 하는걸까요
아님 다시 돌아올걸 믿고 그냥 몇일 냅둬야 하나요..
(저번에 돌아왔을땐 3일내내 전 연락 단 한번도 안했거든요. 평소같았으면 수백번도 전화했을텐데도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