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만 능력없는 남자친구와의 결혼....

울고싶어2010.09.17
조회12,221

28살여자입니다

2년쯤만난 34살 남자친구가있어요  

다투기도 많이 다퉜지만 그래도 서로 사랑하고 서로 믿음하나는 확실하다고 믿고있어요

 

그래서 여차여차 서로 부모님 만나뵙구 다음달에 상견례 하기로 날짜 잡아놓은상태에요

저는 부모님집에서 같이 살구,

오빠는 아는형들이랑 세명이서 사는데 매달 월세식으로 20만원 정도씩 내고 살고있어요

근데 오빠가 제나이정도됐을때 사업을하나 시작했던게 잘안되서 1억정도 돈을날렸대요

그리구 값을능력이 안되서 파산인가? 그거해서 1억은 안값아도 되는돈이 됐대요

그치만 은행권이나 이런부분에 있어서 대출이나 그런게 제약이 있나봐요

근데 그이후로 돈이 잘안모아져서 모아논 돈이 없구 대출은안되구해서

결혼할 자금으로 오빠네 집하구 친척분들하고 해서 3천만원정도 보태주신다고 했대요

저는 일찍이 사회생활해서 많이는 아니여도 꾸준이 매달

부모님께 저축을했어요 그래서 제돈+부모님이 조금씩보태서 3000천 정도 되구요

 

그래서 합쳐서 5~6천되는돈으로 집+혼수+예단+신혼여행등등 하려니 답이 안나와요

혼수+예단등등 최저로 잡아도 남는돈으로 요즘 전세집 구하기도 턱없이 부족한데다

저희 어머님께서는 그래도 남자쪽에서 전세집정도 얻어야하지 않냐고

이렇케 니들끼리 좋아서 첨에 결혼해두

현실에 닥치면 결혼해도 돈문제로 많이 싸울꺼라고,

엄마가 이렇케 가난에 찌들어 살아온걸 보면서도 또 그렇케 살고싶냐고 해요..

그리구 저희친척 주변사람들 거의다 남자쪽에서 전세집하나얻고 여자가혼수를 하고 결혼했구 남들과 비교하자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딸가진 부모라 마음이 편치 않으시다고 하세요

저희집 아버지도 가난했지만 엄마랑 같이 살 작은전세집은 해오셨다구 해요

엄마아빠가 지지리 고생도 많이 한터라...제가 고생할까봐...

근데 오빠가 자기는 대출을 못받으니까 저보고 전세자금대출을 받제요..

전 그런쪽으로는 무지한터라 약간 무섭기두하구 결혼하면 대출금값는거는

다 공동의무라고 하는데 모르겠어요

혼수하고 전세집얻는데 보태구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제가 이렇케 해야하는건지

오빠를 사랑하는데 정말 같이 살고싶은데 부모님께서 말씀하시는것도

틀린말은 아니라 마음에 걸리구 저도  뭔가 섭섭하고 속상하구 아쉬운 2%가

마음에 있어서 내키지가 않아요

진짜 요즘은 오빠가 원망스럽기두해요

저랑결혼할 생각이 있고 2년넘게 만나오면 책임감있게 조금이라도

돈을 알뜰살뜰 모았어야되는데....그래도 남자 나이 34살이면 어느정도

기반을 세우고 있어야 하는게 그래도 결혼하겠다는 남자의 노력한흔적인거잖아요

 

그리구 오빠가 직장이  불안불안해요

저랑 2년 만나오는동안에도 계속 직장을 옴겼구

이번에 들어간곳에 이제 한두달정도 200씩고정수입이 들어오긴했는데

앞으로도 변동사항이 많이 있는 직업이라 그것두 약간 걱정스러워하시구

저 나름대로 걱정안시키려고 어떻케든 굶어죽지는 않을꺼다라고 부모님께

안심은 시켜드리는데 앞이 깜깜하네요...

5~6천으로 결혼혼수집장만 여차여차 한다고 쳐도

앞으로 살아갈길이 너무 막막하여 두렵고 무서워요..

 

사랑하면 둘이서 이정도는 고민도 아니다 라고 말씀하실수있지만

결혼해보신본들 비슷한경험있으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이결혼이 정말 행복할수있을지

좀더 신중하게 더 고민을 해야되는건지...

 

저도 잘난거없는여자지만 이렇케 글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