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 글을 안읽으신분들은 뒤로가서 0번 글부터 읽어주세요~ 순서대로 읽으셔야 전체적인 여행의 흐름이 이해가 됩니다. 7. 소매물도에서의 하루 (1) - 세번째날 (8.19) 내가 타야할 배는 2시에 있는 매물도 방면의 '뉴매물도페리호'다 배 이름들이 참 재밌다.. 엔젤 3호 ㅋㅋㅋㅋ 여객선터미널에서 멀미약도 팔고 그러던데........ 제발 배멀미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배가 생각보다 정말 작았다. 게다가 이렇게 내부가 방처럼 되어있다. 배는 예전에 속초에서 탄 유람선 이후로 처음인데.. 이런 안방같은 시스템(?)의 배는 처음이다. 어떤 느낌이냐면................. 이런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매물도(小每勿島)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26㎞ 해상에 있고, 대매물도(大每勿島)와 바로 이웃하고 있는 섬으로 인구는 30-40명정도로 아주 작은 섬이다. 평지가 드물고 해안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동쪽의 등대섬과 물이 들고 남에 따라 자갈길이 연결되었다가 다시 나누어지곤 하는데 그 현상을 모세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지도상 위치는 통영에서 아래로 내려가 매물도아래에 있는 작은 섬이 소매물도다. 수학여행 때 제주도 이후로 처음 가보는 남쪽 섬 혼자서가는건 더더욱 처음 소매물도와 그곳에 있는 등대섬을 갈 생각에 기분이 들떴다. 배가 출발했다. 방안에 있던 사람들이 짐을 내려놓고 모두들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고 나도 따라나갔다. 내가 탄 배는 종점이 소매물도다. 때문에 소매물도에 도착하기전까지 여러 섬들에 들리는데 섬들의 이름을 몰라서.. 2층에 올라가면 더 좋은 전망으로 바다를 볼 수 있다. 들리는 섬마다 배를 선착시키는 일을 하시는 할아버지 묻는거에는 간결하게 대답해주시고 바로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하신다. 여러 섬들을 지나고 '대매물도'를 지나 드디어 하루를 보낼 소매물도가 보인다. 배에서 내려 섬으로 올라가는 길 해변에서 놀고있는 가족들이 보인다. 인터넷을 통해 소매물도에 있는 민박 중에서도 혼자 지내기 좋은 '웅이네민박'이라는 곳을 알게되어 도착하기전에 미리 사장님께 연락을 했다. 섬에 도착해서 찾아가는데 생각했던것보다 섬이 워낙 작고, 꼬불꼬불 생겨서 찾아가는데 은근 헷갈렸다. 오르고 올라 '웅이네 민박' 표시가 보인다! 좀 더 올라갔더니 드디어 발견! 다른 민박들과 다르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모습이 소매물도와 함께 신선하게 다가왔다. 오늘 하루를 묵게 될 방. 옆방은 광어? 우럭? 과 같이 생선이름으로 되어있던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내 방은 '도미' 다. 햇빛도 잘 들고 아담하고 여행중에 묵었던 곳 중에선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그래봤자 민박 두번에 찜질방 두번이지만..) 방 한쪽 벽에는 이렇게 소매물도의 간략한 약도와 소개하는 종이가 꽂혀져있는데 이 또한 사장님의 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방앞에는 이렇게 전망 좋은 곳에 파라솔과 테이블이 있는데.. 올라가보면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혼자 간 것만 아니라면 테이블에 앉아서 얘기도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싶은 아-주 좋은 자리! 자- 이제 등대섬에 가기위해 산을 오른다. 가는 길에 있는 매점(?) 음.............. 생수 2개 구입 ( - \1500 x 2개 ) 소매물도에는 음식이나 모든 것들이 1.5~2배 정도 비싸다고 해서 배를 타기전 가방에 컵라면이랑 프링글스, 칙촉을 사서 챙겨왔는데 가장 중요한 물을 안 가져왔다!!!! 당연히 물은 있을줄알았는데....... 이곳에서는 물도 '돈'이었던 것이다. 허를 찔린 기분 ㅜ.ㅜ 쨌든..... 그렇게 생수하나를 들고 등대섬을 향해 갈려고 하는데 갑자기 민박사장님께서 나를 부르신다. 아저씨 : "저기~ 등대섬은 내일 오전쯤에나 가셔야 될거같은데..." "엇.... 왜요?" 아저씨 : "오늘은 물이 안빠진다고 하네요... 등대섬으로 못넘어가실거에요" "어........안되는데........ 내일 아침은 일찍 8시 배타고 나가야되요 ㅜㅜ" 아저씨 : "흠...... 내일도 8시 넘어서나 물이빠질텐데.... 그럼 안되겠네요.." 말도안되................. 내 배낭여행의 하이라이트 이거늘........ 그렇다고 멈출 수는 없었다. 가서 절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등대섬 근처라도 가보기로했다. . . . . . . . . . . . . . . . . . To be continue . . . http://www.cyworld.com/hums 1
7. 소매물도와 등대섬(1) - 기차배낭여행 - 세번째 날 (1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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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읽으셔야 전체적인 여행의 흐름이 이해가 됩니다.
7. 소매물도에서의 하루 (1) - 세번째날 (8.19)
내가 타야할 배는 2시에 있는 매물도 방면의 '뉴매물도페리호'다
배 이름들이 참 재밌다.. 엔젤 3호 ㅋㅋㅋㅋ
여객선터미널에서 멀미약도 팔고 그러던데........
제발 배멀미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배가 생각보다 정말 작았다.
게다가 이렇게 내부가 방처럼 되어있다.
배는 예전에 속초에서 탄 유람선 이후로 처음인데..
이런 안방같은 시스템(?)의 배는 처음이다.
어떤 느낌이냐면.................
이런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매물도(小每勿島)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26㎞ 해상에 있고, 대매물도(大每勿島)와 바로 이웃하고 있는 섬으로
인구는 30-40명정도로 아주 작은 섬이다.
평지가 드물고 해안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동쪽의 등대섬과 물이 들고 남에 따라 자갈길이 연결되었다가 다시 나누어지곤 하는데
그 현상을 모세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지도상 위치는
통영에서
아래로 내려가
매물도아래에 있는 작은 섬이 소매물도다.
수학여행 때 제주도 이후로 처음 가보는 남쪽 섬
혼자서가는건 더더욱 처음
소매물도와 그곳에 있는 등대섬을 갈 생각에 기분이 들떴다.
배가 출발했다.
방안에 있던 사람들이 짐을 내려놓고 모두들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고
나도 따라나갔다.
내가 탄 배는 종점이 소매물도다.
때문에 소매물도에 도착하기전까지 여러 섬들에 들리는데
섬들의 이름을 몰라서..
2층에 올라가면 더 좋은 전망으로 바다를 볼 수 있다.
들리는 섬마다 배를 선착시키는 일을 하시는 할아버지
묻는거에는 간결하게 대답해주시고 바로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하신다.
여러 섬들을 지나고 '대매물도'를 지나
드디어 하루를 보낼 소매물도가 보인다.
배에서 내려 섬으로 올라가는 길
해변에서 놀고있는 가족들이 보인다.
인터넷을 통해 소매물도에 있는 민박 중에서도
혼자 지내기 좋은 '웅이네민박'이라는 곳을 알게되어
도착하기전에 미리 사장님께 연락을 했다.
섬에 도착해서 찾아가는데
생각했던것보다 섬이 워낙 작고, 꼬불꼬불 생겨서
찾아가는데 은근 헷갈렸다.
오르고
올라
'웅이네 민박' 표시가 보인다!
좀 더 올라갔더니
드디어 발견!
다른 민박들과 다르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모습이
소매물도와 함께 신선하게 다가왔다.
오늘 하루를 묵게 될 방.
옆방은 광어? 우럭? 과 같이 생선이름으로 되어있던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내 방은 '도미' 다.
햇빛도 잘 들고 아담하고 여행중에 묵었던 곳 중에선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그래봤자 민박 두번에 찜질방 두번이지만..)
방 한쪽 벽에는 이렇게 소매물도의 간략한 약도와 소개하는 종이가 꽂혀져있는데
이 또한 사장님의 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방앞에는 이렇게 전망 좋은 곳에 파라솔과 테이블이 있는데..
올라가보면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혼자 간 것만 아니라면 테이블에 앉아서 얘기도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싶은 아-주 좋은 자리!
자- 이제 등대섬에 가기위해 산을 오른다.
가는 길에 있는 매점(?)
음..............
생수 2개 구입 ( - \1500 x 2개 )
소매물도에는 음식이나 모든 것들이 1.5~2배 정도 비싸다고 해서
배를 타기전 가방에 컵라면이랑 프링글스, 칙촉을 사서 챙겨왔는데
가장 중요한 물을 안 가져왔다!!!!
당연히 물은 있을줄알았는데....... 이곳에서는 물도 '돈'이었던 것이다.
허를 찔린 기분 ㅜ.ㅜ
쨌든..... 그렇게 생수하나를 들고 등대섬을 향해 갈려고 하는데
갑자기 민박사장님께서 나를 부르신다.
아저씨 : "저기~ 등대섬은 내일 오전쯤에나 가셔야 될거같은데..."
"엇.... 왜요?"
아저씨 : "오늘은 물이 안빠진다고 하네요... 등대섬으로 못넘어가실거에요"
"어........안되는데........
내일 아침은 일찍 8시 배타고 나가야되요 ㅜㅜ"
아저씨 : "흠...... 내일도 8시 넘어서나 물이빠질텐데....
그럼 안되겠네요.."
말도안되................. 내 배낭여행의 하이라이트 이거늘........
그렇다고 멈출 수는 없었다.
가서 절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등대섬 근처라도 가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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