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서 만난 핸드메이드-_ -;;

이마녀'ㅁ'2010.09.17
조회469

 

안녕하세요 울산에 사는 20대중반 여자입니다.

 

호주 워홀로 다녀왔다가 처음으로 친구랑 시내라 불리는 성남동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성남동 버스정류장은 환승하는사람들도 언제나 붐비던 버스정류장입니다.

 

그날은 아침에 비도 추적추적오다가 쨍쨍해진지라, 우산을 든 사람도 몇몇 있었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양쪽 커플사이에 꽁겨 앉아 친구를 기다리고 있다가, 제각기 버스에 다들 오르고

 

버스정류장이 휑해져있는데,, 내옆에 면바지에 남색카라티에 굵은 금목걸이를하고 MLB 모자를 쓰고

 

1단짜리 우산을 든 남자분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년만인 그곳이 신기해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오른쪽으로 눈을 돌렸는데 내눈에 들어온 살색빛의 무언가 ...

 

25년만에 처음으로 변태라 불리나 작자를 만난것이였습니다. 

 

잠시 0.00000000000001 초만에 고개를 휙 돌렸습니다. 변태들은 상대가 놀라면

 

더 재밌어 한다는 말을 듣고 모르는첫 못본척 포커페이스 유지하고 있는데,,,

 

요리조리다니며 계속 시선을 끄는게 아닙니까, 사람들이 눈돌리면 우산으로 가리고

 

얼핏이지만 속옷도 입지않은거보니 아주작정을하고 나온게 틀림이 없었어요...

 

보고싶지않아서 계속 버스시간기계만 보고있는데 옆에서 갑자기들려오는,,,

 

찍찍찍찍찍......... 이상함을 예감하고 눈을 살짝 돌렸는데 그의 팔은 뭔가 초당 60번의 떨림;;

 

그렇습니다... 길거리위에서의 핸드메이드, 아주 프리한 영혼이였습니다..

 

원래, 그런거 꺄아 ~ 소리지르며 그런스타일이 아니라 평소성격이였으면, 아 저리가서하던가 ?

 

하면서 성질을 냈을텐데,, 그날따라 갑자기 여성호르몬이 분비된건지,, 꼼짝달싹도 못하겠더라고요?

 

주변엔 할아버지 두분과 몇 아가씨들,, 한마디라도 하면 그변태가 개도라이로 돌변해 우산으로 팰꺼같은

 

상상과함께 꾹참고 있는데 친구가 후광과 함께 버스에서 내렸고, 난 눈찟으로 이놈이 아까 그 문자로 말한

 

그놈이다, 라고 눈으로 친구에게 호소했고 친구도 눈을 돌리고 언짢은지 나를 끌고 자리를 피했습니다.

 

시내쪽으로 계단을 타고 내려가서 걷고 있는데 친구가 다른길로 가자며 뒤돌아 가자더군요...?

 

그냥 가자 하고 있는데 .. 친구는 변태의 움직임을 본것입니다.. 윗길에서 바삐 앞으로 행진하고 있는..

 

어느샌가 우리앞쪽에 자리잡고 버젓히 그녀석의 그똘똘이를 자랑스럽게 내비추고 당당히 서있는거

 

아닙니까...? -_ -;;;;;;;;;;;;;

 

나와 내친구는 허걱-_ -^하며 뒤돌아 길을 떠났고,,, 불쌍히 우리앞에 가던 여고생두명은..

 

어린나이에 보지말아야 할것을 봤겠죠..  전 그놈의 그날의 타겟이였던거죠-_ -;;;

 

길가다가 지가 어디서 무슨짓을 하던가 상관없는 일이지만...

 

날보며 그자식이 핸드메이드를 열심히 했다는 그거에 갑자기 물밀듯 짜증이 치밀어 오르네요-_ -

 

ㅋ ㅐ새끼 !  변태 대처방법 아는분들 좀 알려주세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