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보는 9살차이 커플 3탄

구르르릉2010.09.18
조회54,950

귀신보는 9살차이 커플 1탄 : http://pann.nate.com/b202657111
귀신보는 9살차이 커플 2탄 : http://pann.nate.com/b202661723
귀신보는 9살차이 커플 3탄 : http://pann.nate.com/b202689765
귀신보는 9살차이 커플 4탄 : http://pann.nate.com/b202715542
귀신보는 9살차이 커플 5탄 : http://pann.nate.com/b202723781
귀신보는 9살차이 커플 6탄 : http://pann.nate.com/b202729839
귀신보는 9살차이 커플 7탄 : http://pann.nate.com/b202741529
귀신보는 9살차이 커플 8탄 : http://pann.nate.com/b202747639
귀신보는 9살차이 커플 9탄 : http://pann.nate.com/b202749236
귀신보는 9살차이 커플 10탄 : http://pann.nate.com/b202758526
귀신보는 9살차이 커플 11탄 : http://pann.nate.com/b202769943
귀신보는 9살차이 커플 12탄 : http://pann.nate.com/b202774986

 

 

 

안녕하세여ㅋ 몇일쉬다가 다시 글쓰러왔뜸

리플보니까 성의없단분도계시고 그런게 귀신이면

가만히 서있는사람도 귀신이냐 하는데

글솜씨없다고 분명말씀드렸고 내가본게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읽지마삼^^

2탄보면 알겠지만 멀쩡한 대낮에 피방에서 20대 남자가

80대 할아버지 어깨에 올리고 게임하는게 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해보시죠^^

 

 

 

 

 

걍 무시하고 오늘도 ㄱㄱ

 

 

 

 

 

 

 

 

 

 

 

 

1.

몇일 전 남자친구랑 버스를 타고 남자친구네 집에 가는길이였음.

 

날씨도 더웠는데 그날따라 에어컨도 안틀어주는 버스가 원망스러웠음.

 

그치만 피곤한지라 남친 어깨에 기대어 잠이들었음.

 

햇빛이 쨍쨍 내리쬐서 더워가지고 잠에 깨서 그때부터 남친이랑 얘기하며 가기시작했음.

 

근데 남친이 갑자기 툭툭 치면서 그러는거였음

 

 

 

" 저기 저 앞에 여자, 저여자앞에 의자위에 어떤여자 앉아있다. "

 

 

 

그말을 듣고 나는 남친이 손가락질 해댄 곳으로 눈을 휙돌렸음.

 

그랬더니 진짜 앞에 머리를 하나로 땋은 여자 앞 의자위에 누군가 앉아있었음

 

흡사 사람이였음..

 

지금부터 머리를 하나로 땋은 여자를 아바타녀라고 칭하겠음^^

(싱크로율 100퍼 완전비슷했음^^ 교감하려고 땋은머리같았음.)

 

자세히보니까 그 의자위에 앉은 여자는 자기앞에있는 여자를 보며 낄낄 비웃었음

 

뭔가 이건 처녀귀신인듯한 스멜이 풍겨왔음........

 

 

나랑 남친은 이래저래 정면만 쳐다보며 얘기를 나눴음.

 

그때부터 아바타녀는 우리 커플을 쳐다보고 옆에계신 아바타녀 어머님인듯한 분과

 

계속해서 얘기를 나누고있었음.. 나는 이미 거기서부터 기분이 슬슬 나빠졌음.

 

그래도 꾹꾹참고 가만히 있었음.

 

근데 어느정류장에 다다르자 아바타녀가 어머님과 함께 내리려는지 일어섰음

 

그 아바타녀 앞에 의자위에 앉아있던 여자는 자동적으로 그 아바타녀 어깨위에 매달렸음

 

 

 

근데 정류장에 다와서 문이 열리기전.

 

아바타녀와 그 등에 매달린 여자가 동시에 우리커플을 쳐다보며 말했음..

 

아놔....ㅠㅠㅠㅠㅠㅠㅠ아직도 그말만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어오름

 

 

 

 

 

 

아바타녀와 등뒤에매달린 여자가 한말은 이거였음.

 

 

 

 

 

 

 

 

 

 

 

 

 

 

 

 

 

 

 

 

 

 

 

 

" 짚신도 짝이있네........ "

" 짚신도 짝이있네........ "

" 짚신도 짝이있네........ "

" 짚신도 짝이있네........ "

" 짚신도 짝이있네........ "

 

 

 

 

 

 

 

 

 

 

 

 

남친과 내가 만나고나서 서로 얼굴에 살이오르고 몸에 살이붙은건 사실이지만......

 

짚...짚신이라니.......통곡

 

그 얘기는 남친은 딴짓하느라고 못듣고 나만들었음

 

아바타녀와 아바타녀 어머님이 내리시고 버스가 출발하는데도

 

아바타녀는 어머님께 열심히 우리 커플을 손가락질하며 이렇네 저렇네 말하는게 보였음

(잡히기만해봐라. 아바타녀)

 

결론은 그래서 남친과 나 다이어트에 한창임..

 

 

 

 

 

 

 

 

 

2.

얼마전 남자친구네 집이 이사를 했음

 

아직 이사가 다 된건 아니고 인테리어를 스스로 다 해내느라고 시간이 좀 걸렸음.

 

출근하기전에 남자친구네를 잠깐 들렸다가 가려고 남자친구네를 방문했음

 

근데 집에 좀 한기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그런게 느껴졌음 그날따라

 

아무튼 남자친구가 일하는걸 보고 출근하려고 남친네집에서 나왔음.

 

버스타러가다가 길고양이를 발견했음.

 

근데 보통 길고양이 치고는 사람을 매우 잘따랐음 이상하게 나만 졸졸 쫒아옴.

 

고양이가 사람을 쫒아올땐

 

진짜 힘들어서 의지하려고 쫒아오는거란 소리를 들은적이 있어서 근처 슈퍼로 들어갔음

 

 

슈퍼로 들어가서 참치통조림 한캔을 사들고 고양이를 데리고 길으로 나왔음.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걸어서 고양이를 주웠는데 데리고 올라가도 되냐고 물어본후

 

데리고 올라가서 참치를 먹였음.

 

캔을 따주니까 허겁지겁 먹는게 완전 안쓰러워서 집에서 키워볼까 생각해봤음

 

근데 참치를 절반정도 먹고나서 갑자기 거실로 뛰어나와서 싱크대 밑으로 숨어버렸음

 

어딘가 응시하면서 애가 겁에 상당히 질린듯한 모습이였음

 

고양이가 응시하는쪽을 바라봤는데

 

어떤아저씨가 쭈그려앉아서 고양이가 있는쪽을 쳐다보는거였음

(주온의 아이가 식탁밑에서 앉아가지고 쳐다보는것같았음..ㅠㅠㅠㅠㅠ)

 

 

고양이는 싱크대밑으로 숨었다가 보일러실쪽으로 숨었다가

 

내가 출근하려고 집문을 여니까 슬금슬금 내눈치를 보면서 계단을 뒤따라 내려왔음

 

근데 그 아저씨가 고양이 뒤를 따라 나섰음

 

고양이가 매우 걱정되가지고 발길이 안떨어졌음.

 

그런데 고양이가 1층까지 내려오더니 마구마구 달려가기시작했음.

 

괜찮겠지 생각하고 출근길에 나섰음.

 

 

 

다음날 다시 남친이 일하고있을거를 생각해서 음료수라도 사갈라고

 

그전날 참치캔을 샀던 슈퍼에 들어가서 x피스랑 포카리x웨트랑 물이랑해서

 

계산대에 올려놨는데 그 슈퍼아줌마가 그러는거였음

 

 

" 어제 그 고양이 집에서 키우기로 했어요? "

 

" 아니요 어제 참치만 먹고 집에서 나가길래 그냥 내보내줬어요. "

 

" 어쩐지, 어제 그 고양이 죽었어요 저녁에. "

 

 

 

.

.

.

.

.

 

허걱

 

 

놀란나는 아웃사이더가 빙의된상대로 아줌마에게 이것저것 다시 되물었음

 

" 왜 죽었어요? 어디서 죽었는데요? 차에치였어요? "

 

아줌마는 내질문에 답했음..

 

" 요 앞 세탁소 앞에서 죽어있던데요. "

 

 

 

그 얘길듣고 놀라가지고 음료수를 사들고 남친네집에 빠르게 쳐들어갔음

 

남친에게 어제 그 고양이 얘기를 해주니까 남친이 한마디하셨음

 

 

 

 

 

 

 

 

 

 

 

 

 

 

 

" 그러게, 어제 그 고양이 나간뒤로 한기가 안느껴지지않아? "

 

 

.............................

 

 

 

정말로 리얼리 레알 그 전날 느껴지던 한기따위 느껴지지않았음...

 

 

 

 

 

 

 

 

 

 

 

 

 

 

 

좀 예전일 쓰다보니까 생각이 나네요 ㅠㅠㅠㅠㅠㅠ

왠지 고양이가 참치캔 하나먹고 귀신아저씨 붙어서 죽은것같아가지고

한편으로는 찜찜하기도하고 한편으론 참치캔하나의 보답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고양이가 쫒아내준것같아서 고맙기도하네요 ㅠㅠㅠㅠ

 

글고 그 버스안의 아바타녀의 짚신발언은 절대 잊지못할듯.

평생 나의 다이어트 자극문장이 될지도.......

 

 

 

ps. 쑈쥐님의 귀인님이야기 15탄 기다리고있어요ㅠㅠㅠㅠㅠ

어떤 아바타녀보다 못한 시키가 악플을 달았는지 쑈쥐님 단단히 화나신듯.

그런 악플러따위 물리쳐드릴테니 돌아와주세요 ㅠ0ㅠ

 

 

악플러..........넌 내손에 잡히면 아바타녀와 평생살게할줄알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