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선샤인처럼....

진정남2007.10.22
조회504

 20대중반의 직딩 입니다.

회사에서 시간나면 심심풀이로 적고, 댓글도 몇번 남겼지만. 제 생각을 남기는게 쉽지많은

않다는 걸 느끼는 군요. 제가 하고픈 이야길 하겠습니다.

 

제가 고3때 취업을 나가서 거기서 일하는 한살 연상의 여자를 만나게되었습니다.

 

그때까진 여자한번 진지하게 사겨본적없는, 사랑또한 해본적없는 저였습니다.

 

그때 그사람은 고등학교때부터 만나온 사람을 몇년동안 사겼었나봐요.

 

 하지만 전 첫눈에 반하는 그런것이 아니었죠.

 

그렇게 그사람은 사무실에서,  저는 현장에서 일하느라 제가 사무실 찾아가면 한번보고했었죠.

 

그러다 새해맞이 회사 야유회를 나갔었더래요.

 

사고는 거기서 터졌죠 제가 고3이지만 술을 심심치않게 먹었죠. ㅋㅋㅋ

 

그때도 술먹었고, 그해 첨으로 눈도왔었어요.

 

사상 80년만의 남해의 눈...           쌓이는 눈   이었죠.  

 

산장에서 술 많이 먹고 다른 회사 사람들 다 옆에서 자는데 하필 그사람이 제 옆에서 있따가

 

제가 자니깐 베개도 없이 눕더군요.

 

그래서 제가 제 베개를 줬고, 그날 키스를 했어요.. 술김에.

 

그렇게우리 인연인지 악연인지 모를  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대학들어가기전까지 몇개월동안 사귀지 않으면서, 사귀는것처럼, 그러면서 회사사람들 

 

모르게 그렇게 지내오다. 제가 고딩졸업과 동시에 사겼었죠. 발렌타인데이날.ㅋㅋㅋ

 

고등학교,중학교 초등학교 졸업장이라곤 개근상밖에 없던 저인데.

 

그사람과 사귀면서, 학교지각과 결석을 반복했고, 대학성적은 곤두박질 쳤지만.

 

제 얼굴은 많이도 웃고있었답니다. 그사람의 밝은 웃는 모습을 보고싶어 잘해주려고 노력도

 

많이했었고, 저또한 그사람이 좋아, 미친듯이 빠져들어갔었죠. 너무나도 사랑했었습니다.

 

하지만, 여자를 진지하게 사겨보질 못했고, 알지 못했으니

 

당연히. 실수투성이일수밖에요.  

 

그사람이 사귀고있떤 전의 남자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전!

 

참으로 멍청하고 아둔한 짓을했죠. 그 나약한 사람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제 가슴에 상처 안받으려고 조카 보호하면서, 그 나약한 사람에게는. 오만 정을 뗄 말들을

 

해가며 그사람 힘들게했어요. 지금생각해보면 그사람 저에게 정말 많이 의지했습니다.

 

가정환경이 안좋아 혼자 자취를 하며 지내왔지만, 꿋꿋하게 잘 지내왔었어요.

 

제가 다 해줄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저또한 한계에 부디칠때면, 서로 트러블이 생겼어요.

 

장거리 커플이여서, 보고싶을때 만날수있는 그런것도 아니었어요.

 

가까이만 살았어도 이렇게 나쁘게 헤어지진 않았을 꺼란 생각이 들어요.

 

참 헤어질때도 전 참 모땟어요. ㅋㅋㅋ 그 의지할 것도 없던 사람을 혼자 턱하니 놔두고.

 

휴대폰 번호 바꿔버리고, 제 친구들에게도 제 소식 전하지 말도록 종용하고

 

그렇게 제가 모질게 하고 나서는 친한 친구들 모임을 가지는 자리에서. 술김에.

 

대성통곡을 하고말았죠.            잘한  거    하나도   없   는   놈   이...

 

그때까지 친구들앞에서 제 감정 쉬이 내세운적 없는 나였는데...

 

살이 8킬로가 일시에 빠지더군요 ㅋㅋㅋ

 

난생첨으로 60키로 초반때까지 가보는 기분도 맛보았어요................

 

저의 속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그런 아픈 경험이 없었으니.

 

행동은 제 생각과 마음과는 정반대로 그사람에 할꺼다 하고있었죠.

 

제 마음을 꼭 알아봐주었으면 한다는...하지만 그사람입장에선. 넘지말아야 할 선같은건

 

애초에 없었던 사람이었죠 전... 폭력행위빼곤 다했습니다...

 

그렇게 그사람 아프게 하고 군입대해서 눈물 정말 많이 흘렸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제대를 하고, 학교도 복학해서. 열심히 다니며, 사회생활도 하고,

 

다시 여자도 만나 사귀고, 하지만. 그래도 그사람이 생각나더군요.

 

제대하고 학교를 다니던 어느날 아는형이랑 술한잔 먹고 밤늦게 그형의 아픈 사랑이야기를

 

하더군요. 너무나도 후회한다던 그이야기가.

 

문득 제가슴에도 그런 송곳같은게 쭈욱하고 돋아나서 제 감정샘을 주욱하고 그어버리더군요.

 

갑자기 그사람의 생활이 궁금해 졌어요. 그래서 제가 스토커를 했어요 ㅋㅋㅋ

 

과감하게 그리고 공포스럽게 ㅋㅋㅋ 하지만 그렇게 해서 그사람 미니홈피를 찾았고,

 

전 당연히도 절대로 나설수없었답니다. 그사람의 행복한 모습, ㅋㅋㅋ

 

아무의심없이 상대방을 잘 믿어주던 그녀, 사진또한 전체공개를 해놨고, 전 다 보았고,

 

행복해보이고 밝은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무한의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철없던 스무살의 기억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지낼려고 하면 할수록 더더욱...

 

힘들어하던 그사람을 혼자 놔두고 온 비겁한 제자신이 무한정 저주스러웠는데...

 

일순간 제맘이 편안해지면서도, 많이 씁쓸한맛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행복하게 해주고싶은 여자는 이여자였는데... 그렇게 못해주었다는...ㅋㅋㅋ

 

지금 사귀는 사람도 사랑합니다. 그리고 더 잘해줄려고,   노력도합니다.

 

이젠 경험같은건 전 충분하니깐요.

 

하지만 슬픈 영화속 장면이 나오면 그때의 추억과 바로 겹쳐버립니다.

 

그래서 지금사랑하는 여자 옆에두고   그 때의   그녀와의 생각에 빠져버립니다.

 

집착인걸 알지만 안잊혀집니다. 못해준게 더더욱 생각납니다.

 

다시만나면 정말 잘해줄 자신있습니다. 하지만 되돌릴수 없다는걸 압니다.

 

얼마전에 그녀 결혼했어요. 머가 그리 급한지 빨리도 해버리더군요.

 

또 사진 전체공개...ㅜㅜ 다 보고말았죠. 그녀는 STOP이지만 전 아직도 ing 일까요?

 

이젠 충분히 행복해 하는그녀!!   더욱더 행복해 하길 빌어주고,

 

더이상 그녀 찾지 않는 저이길 바래봅니다.

 

 

 

ps: 소설이네..머네... 하지 마세요 스무살의 철없던 제가 당신을 욕할지도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