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그러고도 사이버수사대야?

시니컬한22女2010.09.18
조회1,087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대생임다.

자 지금 급한일이니 음슴체로 급하게 쓸께요ㅠㅠㅠㅠㅠ

답변좀 부탁드려요ㅠㅠㅠㅠ

그리고 모든 사이버 수사대 님들을 욕하는거 아니니까 오해말아주세요ㅠㅠㅠ

 

 

우리집은 LG U+ 집전화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음

그런데 9월 17일 금요일 오후 5시쯤? SK브로드밴드 TM이라며 전화가옴

남자였는데 이름이 '김O호' 라고 함

그러다가 옮기시겠어요? 30만원 드릴께여

뭐 이런 멍멍드립하길래 그냥 내일 전화주세요 함

 

 

그리고 LG에 전화걸어서 위약금 얼마냐고 물었더니

20개월 넘게 쓰셨네요 라면서 17만원이라고함.

그리고나서 그냥 별생각없었는데 오후 1시쯤에 SK브로드밴드라는 데서 또 전화가옴

 

 

계속 꼬시면서 돈을 32만원까지 드릴께요아휴 이러길래 좀만 더주세요

했더니 33만원까지 드릴께요 함. 아빠랑도 통화하고 ( 아빠가 집전화비를 내시니까..)

허락 맡고서 알았다고 함.

근데 명의를 내명의로 하겠다고함. (돈받을생각에..똥침)

 

 

 

어쨌든 나는 이름/ 집주소/ 주민등록번호/ 휴대폰번호 머 이런거 등등을 알려줌

이게 미친거였음

 

난 위약금 17만원을 제외한 16만원에 눈이멀어.............ㅜㅜㅜㅜㅜㅜ

그리고 나 22살인데 돈을 내는건 아빠니까 그쪽에서 아빠랑 통화를 함

그리고 아빠도 자동이체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민증 발급날짜를 말하심.

 

 

 

갑자기 남치니님이랑 통화하던중

사기아니야? 뭐이런 무서운 생각이 엄습함........

아이런.........................나는미친뇽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미 시간은 2시간이 넘어버림.

분명 한 3시까지는 통화가 됬었는데 그이후로 전화가 안되는거임.......

 

 

 

정말 무서운생각에 눈물이 왈칵.................................나올뻔함

 

 

진짜 아빠랑 SK브로드밴드본사랑 뭐 이래저래 다 전화했는데

아빠랑 SK는 비밀번호 안알려줬으면 됬다고 하고

그리고 SK는 역시 네이버지시긴님들이 써놓은 글처럼 나몰라 배쨰라는 식이며

원래 TM 은 그런식으로 정보를 받아서 가입을 한다고함.

하면서 TM이랑 자기네들은 상관없으니 직접전화를 계속해보라고함.

아진짜 발을 동동구르고 있는데 남치니가 경찰한테 전화를 하라고함

 

 

 

그래서 112를 눌렀는데 다행히 바로통화가 되서

경찰아찌한테 이래저래 다 말을함


통신사를 옮기면 돈을 준다고 하길래. 내정보를 다 말해주고 아빠껏도 말해줬다.

근데 이사람들이 전화를 안받는다. 어떻게해야되냐. 라고 물었죠ㅠㅠㅠㅠㅠ

그랬더니 친절한 경찰아저씨님께서

접수를 해줄까 / 중O경찰서 사이버수사대 번호를 알려줄까

라고 물으시더라구요 (물론 존댓말로!!! 첨부터!!!)

 

 

그래서 아 정말 감사하다면서 사이버수사대번호를 알려달랬습죠

그리고 나서 전화를 했는데 누가 받았더랬죠.

 

또 이래저래 설명을 다 했심

너무길게말고짧게함.. 안들으실까봐...ㅠㅠ

 

근데 제가 성인여자인데도 목소리도 약간 허스키한데다가

뭐 항의전화같은거??? 이런거 아니면

전화할때는 목소리가 어린남자애 같은 목소리가 나옴ㅠㅠㅠㅠㅠㅠ엉엉

 

(우리엄마 가게 전화할때도 직원이 "원장님 막내아들님이예요" 뭐이럴정도...ㅡㅡ)

 

진짜 좀 말투도 그렇게 되는듯

어쨌든 설명을 하는데

와진짜 무슨 장난하는것도아니고 처음부터 반말을 계속하시더라구요.

 

응? 그래서? 응

자, 난지금 하나도 못알아 듣겠거든?

그래서?

 

 

뭐 나한테 진짜 심문하는것도아니고 얘기를 듣는둥 마는둥

 

자 그래서? 니가 말했다구?

: 네

뭘로?

: 전화로요

뭐뭐가르쳐줬는데?

: 제 집주소랑 이름이랑 주민등록번호랑 제 전화랑 제 계좌랑

  아버지 번호랑 이름, 주민등록번호랑, 민증생성날짜까지요.

아 별거아니네?

: 네? 별거아니라니요?   - 이때부터 슬슬 열이 받기 시작함.

                                      나이가 어떻게됬든 난 이나라의 국민이니까.

너 그거 뭐 피해가 있었어?

: 아니요 그런건 없는데..

그럼 너 지금 괜히 불안해서 그러는거잖아 그렇지?

: 네 솔직히 그래요 - 뭔지모르게 찜찜하지만 페이스에 말려들고있었음

 

그럼 됬네 사건도 안났고 뭐 범죄의 흔적이 없으니 접수도 할수 없네. 그렇지?

: 사건이 안났기 때문에 접수를 할수 없는건가요?ㅡㅡ

 

아니.. 그건아닌데.. 흠(정곡을 찌른듯함)

: 진짜 사건이 터져야 수사에 들어가시겠네요? 진짜 사건이 터질때까지 기다리실래요?

신상정보가 중요한게 아니예요? 비밀번호는 안알려줬긴 하지만

 그래도 신상정보가 안중요해요?

 

아 솔직히 신상정보 뭐 이름이랑 주민번호랑 생성날짜 알아도 인터넷에 뭐 가입하는 등으로 쓴다해도 다 알아볼수있고 인터넷으로도 쉽게 구할수 있어. 주민번호는.

그리고 비밀번호 안가르쳐줬으면 되 괜찮아.

: 괜찮아요? 대포통장만들어서 내돈다빼서 중국으로%ㄹㄴㅁㄹ  블라블라 말하는데

 

자 학생 몇학년? = 진짜 초등학생인줄 알았나봄

: 대학교 2학년인데요

 

흠칫 아 그래? 어쨌든간 그거 큰일 아니야

솔직히 뭐 피해를 본것도 없고. 니가 알려준거고. 범죄의 흔적도 없고. 그러니까 접수가

안되.

: 하. 그래요? 알겠습니다.

 

이게 사이버수사대인가요?

별일아니라고 대수롭게 넘길수가 있죠 어떻게?

솔직히 그 경찰분말도 맞는데요.

 

그럼 왜 제남친이 겨알서에 전화해서 따졌을때는

왜 그제서야 증거가지고 와서 접수를 하라그랬을까요

와 진짜 이건너무한거 아닙니까

말투랑 목소리가 어린애같다고 여자라고 그런건가? 란 생각까지 듬

 

진짜 꼭 이런 경찰들 때문에

진짜 열심히 일하는 경찰들도 같이 욕먹는거임

아 진짜 내는 세금이 아까움 진짜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