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서 겪은일...

최강성준2010.09.19
조회901

지금 이글을 쓰면서 등골이 오싹하다는...

글주변이 없어서 좀 복잡하시더라도 욕은 자제해주세요;;;

 

간단히 제소개를 드리자면...20대 후반을 달리고있는 남자입니다~

사지육신...멀쩡하고...남자보다는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랍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부산을 가본적이없어서....

기회가 생겨서....혼자서 2박3일의 부산여행을 하러 9월15일 출발했죠~

부산에 아는 사람은 군대동기녀석한명과 친목동호회에서 알게된 동생...

둘다 남자구요...

15일 부산에 도착하니...저녁..동기와 동생시간이 안맞아서..

혼자서...서면이란곳에 가서 2시간동안 여기저기 구경다니다가

배가고파서 대충 밥먹고....1층에 오락실잇는 건물위에잇는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했습니다...부산사는동생이 나름 괜찮다고 추천을해줘서

갔는데...나름...조용하니..잘자고나왓습니다...

문제는..........

16일....찜질방에서 나와서...혼자서 해운대를 가기로마음먹고...

지하철 타고....해운대역에서 내렷더니..시간이 오전 11시정도....

표지판을 따라서 바닷가 도착...오랜만에 바닷가를 보니...

내마음도 상쾌~~~근데....바닷가근처에....

갈매기들이잇을줄알앗는데.....

뭔넘의 비둘기들이 진을 치고 앉아잇는건지-_-;;;;좀 어이없엇음...

다른쪽을 보니...영화촬영한다고하는데....뭘촬영하는건지..

남자하고 여자...흰옷입혀놓고...얼굴도 보니...허옇게 메이크업이라고해야하나요?

아무튼 귀신같이...해놓고.......어린여자애 하고 셋이서 촬영햇는데...

혹시이날...저말고 촬영하신거 보신분?!!!

등등........혼자서 사진도 찍고 아쿠아리움도 갔다오고.....

이날따라....KG비~~레몬맛 맥주가 생각이나서~근처 가게가서

맥주한병과 오징어땅콩 과자하나...그리고 얼음물사가지고와서

해운대바닷가 근처 모래사장에 앉아서 먼 바다를 보면서

술을 마시고잇는데.....어디선가 나타난?

왠 베트남사람같이 생겨먹은 배볼록 튀어나온 아저씨가

내앞에서 핸드폰통화를 하는데..영어로....그러더니

나한테 오더니하는말...

아저씨:태종대 까지 몇분이나 걸리죠?

나 : 부산이 처음이라 모르겠어요~

아저씨 :핸드폰 통화...영어로-_-;;;;

통화가 끝난후......

아저씨 : 혼자 오셧어요?(말이 좀 어눌함)

나  : 서울에서 혼자 여행왔습니다

아저씨 : (반갑다는듯이) 저도 서울에서 왔어요

나 : 서울사람이라는말에...반가워서....반갑다고-_-;;;말햇음..

아저씨: 갑자기 악수를;;;그러면서 하는말이 학생이냐면서...

그러고나서...하는말이 자기는 해외로 봉사활동하러 가기전에

여기서...교수님하고 약속이잇어서 만나고 오는길이라면서....

그런말을하더군요....

뒤에이어서 서울사람...만난것도 인연인데...

차나 한잔 대접해도 되겟냐고...

이때까지 의심없이....고맙다고 따라갓죠-_-;;;

물론 근처에서 마실줄알고......

근데...갑자기 경치 좋은데 알고잇다고...

달맞이고개라고 햇던거같은데..

아무튼..저도 거길 가보고 싶엇던곳이라;;;

일단 택시타고-_-;;따라갔죠..

거기 정상에서...무슨 커피숍에서...

전 카라멜 마끼야또 시켜서 마시면서...

있는데...

아저씨:나이 몇살이세요?(이때까지는 존댓말사용)

나 : 2x살이요~

그랫더니

아저씨 : 36살이이에요 이러면서 말놔도되지? 형이라불러~

나 : 그렇게 하세요

형 : 부산에 두번째오는건데...이번에 해외로 봉사활동 가기로햇다고...

      열흘정도 갔다와서 10월말에 결혼할거라면서....그리고

      청담동에 비뇨기과 개인병원 차린다고....과는 원래 전공은 정신과인데..

      비뇨기과로 차린다고....자기는 아버지가 외교관이고 어머니는 서울대 음대 교수님

      아버지일이 외교관이라 2살때부터 해외에 이민가서 살다가 한국온지는 200일밖에안

      안됏다고.....그러면서 한국에는 아는 사람이 없다고.........

 

그러면서..하는말이 저보고 형하고 한번 친해져보자고.....형하고 친해져서 손해볼건없다고 전 알앗다고...제가 워낙 여러사람하고 친하게 지내는걸 좋아해서...알고 지내서 나쁠건없다고 생각햇죠...

오늘 스케쥴이 어떻게 되냐고 그래서제가 부산에 아는 동생 오후에 만나기로 햇다고

그랫더니...동생만나고 저녁10시나 그때 형하고 같이 만나서 친해져 보자고....그런말을하더군요....유난히 친해져 보자는 말이 신경쓰임-_-;;;

그래서 뭔가 좀 느낌이이상해서...동생만나고 잘하면 동생집에서 잘수도잇다고.....

이런저런애기로 둘러댓더니...

지금 형 의심하냐고....

난 남자 안좋아한다고 여자를 더 좋아한다고...

그러면서 기분 상한다고 매우 불쾌하다는듯이 그러네요--;;

자기는 순수하게 친해져보려고 한건데....

자기를 호모나 게이로 생각하는거아니냐고..계속 몰아붙여서...

그냥 자기는 가야겠다고...일어나려길래...제가 실수한거같아서

죄송하다고....나쁜사람으로 생각한적없다고..오해하셨다면 죄송하다고;;

그랫더니 다시 자리에 앉더군요...그러면서 또 오늘 저녁에 형하고 한번 친해져보자-_-;;

또 이말을...

결국에는 저녁에 보기로햇습니다;;;

제폰번호하고 이름을 적어주라해서...적어줬더니..

자기는 폰이 해외로가는것때문에 로밍인가뭔가 신청해놔서..

전화가 4시30분이후에는 안된다고..그래서 제꺼 번호 알려주면

연락주겟다고....그래서 제가..혹시나해서 명함하나만 주세요~이랫더니

저녁에 만나면 주겟다고....

그렇게 그 형하고 헤어지고나서...

부산 동생을 만나서 해운대 바닷가에서 만난 형?얘기를 햇더니

이상한사람같다고...저녁에 가지말라고....얘길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상한사람같지는 않다고;;;;;

그렇게 동생과 서면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고 잇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일반 번호로...받앗더니...형이야~이러면서 저녁 몇시에 만날까?이러길래

조금잇다가 다시 전화주세요하고 끊고서...

동생하고 또 얘기를...이거 가야되나..말아야되나?-_-;;

동생은 역시..가지말라고..;;

그래서 결국 안가는걸로 마음 굳히고...

마음한쪽엔

형이라는분한테는 미안한마음이;;;

그러고서 두번째 똑같은 일반 번호로

10시30분까지 부산역에서 보자고~

나 : 그때 뵙겟습니다;;;;

형 : 꼭 나올수잇지?그때 다시 전화줄께~

나: 꼭 뵙겟다고...

동생과 나.....둘이서 서면에서 술마시고 구경도 다니다가...

어느새 시간이 10시25분.......26분.....

나 : 전화오면 뭐라고 얘길하지?-_-;;;

결국 동생한테 전화오면 나 술먹고 뻗엇다고 전해줘;;;

동생: 알겠다고...

10시30분 시간이됏는데...

전화안옴..35분이지나도 안옴..

나 : 웃으면서 다행이다;;;;

동생 : 계속 이상한 사람같다는말을...

<진짜..제가 거절이라는걸 못하는 성격이라;;;;>

그렇게...그날일은 술을먹고 나서...그날일은 잊고서...17일서울가려다가

군대동기 만나서 늦게까지 잇다가...

결국 18일토요일에 서울와서....

조금전에....설마...설마해서...

네이버에 검색을해보니...

부산에서 생긴 이상한일?이라는 글제목에

어떤분께서 비공개로 글을 올려주셧더라구요

근데....이거이거....완전 저하고 똑같은 일을 겪으신분.....

그밑에 댓글...보고.....순간 섬뜩...

게이라는말에;;;;;

약타먹이고....모텔 데려가서 이상한짓 하는넘이잇다는;;;

아무튼....이번일로 인해서....

절대 모르는 사람 따라가면안된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진짜........만약에..그날 동생말 안듣고

부산역에가서...그형이란 게이넘을 만나서

술이라도 마시다가 내술에 약타서....모텔 끌려갔으면

뭔~드러운 짓을 당햇을지;;;;

상상하기도 싫다는........

 

아무튼....저같은 일을 경험?해보신분 잇을거라 생각됩니다;;;

부산...해운대.......주변에....오타쿠같이생겨서....

친해져보자고...자기직업이 의사다....이민갔다왓다

이런말하는사람 절대 따라가지마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