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여성분 설마설마하지마세요!!ㅜㅜ

으잉2010.09.20
조회159,878

헐..... 추석 전에 글썼는데

헤드라인이네요....

항상 판은 읽기만 했는데 이런 상황이 되니 신기하기도 하구....^^;;

새벽에 친척집에서 돌아와서 댓글 다 읽어봤는데요.

아빠팬티....ㅋㅋㅋㅋ 인상적이네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혹시 ㅇㅇ동은 아니겠죠??했던 분...거기 맞아요...

저 약도 보구 어떻게 아셨는지 제가 더 신기한데요??;;ㅋㅋㅋ

지금은 부산 자취방이 아닌 부모님 계신 집이라 아직 덤덤한데

내일 부산에 다시 가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ㅋㅋ;;;

그 명함 끼우기나 경보장치??괜찮은 거 같아요!!!

댓글은 다 읽어볼테니깐 이런 좋은 아이디어??있다면 알려주세요!!!

무튼 댓글, 조언, 관심!!! 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간혹 헛소리하시는 분들... 하지 말아주세요...^^;;ㅎㅎㅠㅠㅠㅠ

 

(아 자초지종 고칠게요 !!ㅋㅋ 정신없이 쓰다보니 무식들통 오타가 ㅠ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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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크롤 대박 글 방금 썼는데....

진짜 아.................

네이트 오류 ㅗㅗㅗ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막막해 진짜 스크롤바 코딱지만해졌는데 말이에요!!!!!!!!!!!!!!!!!

다시 기억을 더듬어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지 못한 부산사는 여대생입니다.ㅜㅜ

네이트로 자취하는 여성분들 이야기 많이 접했는데요.

세상 참 험하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설마하니 나한테는 아니겠지...하는 생각으로 씩씩하게 살아왔습니다.

 

 

지금부터는 어제 있었던 일을 쓸건데요.

그 전에 제가 사는 집에 대해 설명 들어갑니다!

 

 

보시다시피 입구가 깊다고 해야하나요???.. 그렇습니다.

저는 비록 입구가 길어 어둡긴하지만 오히려 저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했어요.

( 누가 일부러 들어와서 보지 않는 이상 저 혼자 사는 걸 알 사람이 없으리라..)

 

근데 것도 제 착각이었나보죠 ㅠㅠㅠㅠㅠ??

 

무튼 어제 전 교육봉사?? 행사?? 그 비슷한 걸 하고

친구와 잠깐 만나서 저녁을 먹은 뒤 헤어졌습니다.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니었어요 8~9시쯤??

 

 

룰루랄라 내일 본가에 내려갈 생각에 신나게 집으로 향했습니다.

왠지 집 근처 꼬지가게에서 꼬지를 사먹는 경찰??순경??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20대 초중반쯤 되보였어요~ 원래 길거리 남자들 훑고 다니지 않아요.

다만 어젠 왜그랬는지..... 복선이었을까요.......하.....

 

 

무튼 30발자국 더 걸어서 원룸 입구에 도착!

 

평소에도 옆집에 불이 켜졌는지 힐끗거리고 집에 들어가던 저는~

(훔쳐보려는 게 아니라 제가 스피커로 노래 듣는 걸 좋아해서 눈치 살피는...)

 

어제도 휙휙 창문을 살폈습니다.

 

아 여기서 창문은

 

 

요정도의 환기용이구요. 방에 불이 켜져있으면 저기가 환해지겠죠??

후... 옆집에 불이켜져있네요...ㅠㅠ

 

 

노래 흥얼거리면 안되겠구만...하며 제 집 현관에 섰는데.....

팟!!!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팟이란...켜져있던 불이 갑자기 꺼질 때 드는 그러한.......

그땐 그게 옆집 불인 줄 알았는데요.

 

 

평소 사람 겁이 많아 도둑?강도?에 대한 두려움이 많던 저는

어제 유독 더 큰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이거이거.... 집에 사람 숨어있는 거 아냐??....ㅎㅎ.....

 

 

 

그거 아시나요??

 

괜히 멀쩡한 집에 들어가서도 긴장하고 방문 열 때 조심스럽고...무섭고...

옷장까지 다 열어본 후에야 안심하고 쉬는 거..................

 

제가 그렇거든요...ㅠㅠ

 

현관 앞에서는 주변 살핀 후에 문열고 들어가고

들어가서는 손이 안보이게 삼중으로 문잠그고...

 

아무튼 어젠 이상했어요...

현관 문이 열려있더라구요...

 

근데 평소에도 가끔 문이 열려있던 적이 있었는데

전 제 불찰인 줄 알고 넘겼기에 어제도 다만 제 불찰이려나 했습니다.

평소 같았음 아무렇지 않게 문 닫고 스피드하게 삼중으로 문을 잠그고 들어갔을테지만

 

어젠 촉이라고 하나요......???

 

 

그런 게 안좋더군요.

괜히 현관문을 열어둔 채 받침까지 내려두고 들어갔습니다.

아직도 왜그랬는지는 모르겠어요...다만 그랬던 제가 기특할 뿐입니다..ㅠㅠ!!!!!!!!

 

신발을 벗고 들어갈까 했습니다.

근데 그것마저 깨름칙한...

 

사실은 깨름칙하다기 보다는 이미 한바탕 상상 중이었죠.

여기 사람이 숨어있음 난 신발신고 바로 뛰쳐나가야지 훗....

이런......................상상....................................................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평소에도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야 숨어있는 거 다 아니깐 나와라???" 이런 말 하면서 들어간 적도 있습니다 ㅠㅠ)

 

 

 

저렇게 생겼는데요. 저기서 뭔가 확인을 해야할 것 같았어요.

 

아 맞다! 얼마전부터 저기 신발장에 센서?로 불들어 오는 게 안되는 겁니다.

 

그래서 어두컴컴했던 전 불을 켠 뒤 방문을 스윽 끝까지 밀어봅니다.

 

휴....역시 상상일 뿐이었던가요 ㅎㅎㅎ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럼 그렇지...하며 화장실문도 툭!!

 

 

 

 

묵....직......

 

 

 

읭????

 

다시 툭!!!!

 

 

 

 

 

 

 

 

 

하.........................

남잡니다............................

 

 

남자가 튀어나왔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대 중반??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ㅠㅠ

 

너무 놀란 나머지 도망가는 걸 못 잡았습니다.ㅠㅠ

 

쪼끔 쫓아가며 소리를 꽥꽥 질렀더니 잠시 후에 건너건너 살던 외국인분들과

 

원룸 맞은편 할머니께서 나와보셨습니다.ㅠㅠㅠㅠㅠㅠ

평소 소도 때려잡으리라 자부하던 저인데 ㅠㅠ 그래도 여자였나봅니다.

훌쩍훌쩍거리니 외국인 분들과 할머니께서 자초지종을 물어주셨고 ㅠㅠㅠ

마침 오시던 여자분께서 신고도 해주셨습니다.ㅠㅠㅠ

천사같은 분들....ㅠㅠ흑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ㅠㅠ

 

결국 제가 본 인상착의 말고는 다른 단서도 흔적도 찾지 못했는데요.

 

거지 소굴 같던 방을 치우고보니 책상 위에 두고 다니던 열쇠가 없어졌습니다.

(아.. 방은 원래 거지 소굴이었습니다.....;;)

 

ㅠㅠ

아 무섭더라구요.

 

 

그래도 그거 아시죠? 집안에서 버튼? 누르면 열쇠로도 안열리는 그거...

그거 믿고 어제 밤에 혼자 청소하며 오늘 본가에 갈 짐을 챙겼습니다.

 

 

이건 제 착각일지 모르지만요....

 

 무서워서 잠을 못자던 저는 노래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 때.........

 

차크닥!!!!????

???

??

 

역시나 상상이 많던 저는 그 남자가 다시 온건가??하는 착각에 빠졌습니다.

 

아까 그렸던 방문까지 모두 잠그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 환기용 창문에는 방의 불빛이 새나가지 않았을겁니다.

 

 

저는 소리가 안나게 문고리를 돌려 눈동자만큼만 문을 열고 밖을 주시했습니다.

헐..... 복도에 불이 들어와 있다가 꺼졌습니다.......

 

착각일지도 모르죠...차크닥 소리며...복도며.....옆집일 수도 있으니깐요....

뭔가 찜찜했던 저는 문을 더 닫은 채 조금 더 지켜봤습니다.

 

잠잠하더군요.

역시나 오해였을까요...

 

근데 또 촉이...그게 아닙니다..ㅠㅠ

쪼끔만 더 지켜보라합니다...ㅠㅠㅠ

 

잠시 후 잠잠하던 복도에선 인기척도 없이 불이 켜지네요....

하.........................

...........................

 

이건 제 눈으로 본 게 아니니 뭐라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그래도 전 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웠습니다.

 

 

 

결국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아침잠 좀 자다가 열쇠를 바꾼 뒤......

이렇게 글을 씁니다.

 

여러분!!!!

설마하니 나한테는 아니겠지....

그런 일은 약하고 여리여리한 여자한테 일어나겠지.....

 

이런 생각하시나요????????????

하....

저요??? 그런 생각했습니다.

도둑이 절 보면 ...변태가 절 보면 무서워할꺼라고......

그런 농담 서슴치 않던 접니다!!!

 

근데 지금 어떤가요??

당장 알바 끝나고 밤에 마치는데 어째야할지 막막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용 세탁기로 빨래 돌려야 하는데

빨래하러 나가기조차 무섭습니다, 그 단새 누가 들어올 것만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목말라 죽겠는데 물도 못사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유없이 무서워서 너무 울어놨더니 눈은 주먹만해졌습니다ㅠㅠ

금붕어가 오면 형님하겠네요 .......하...ㅠㅠ 

 

한탄 좀 했는데요......

 

여러분도 조심하시라구요!!!!!!!!!!!!!!!!!!!!!!!!!!!!!!!!!!!!!!!!!!!!!!!!!!!!!!!!!!!

설마설마 하지마세요 ㅠㅠ아시겠죠????

 

 

그럼 이만..

 

즐겁지 않은 글이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