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혼을 도와주세요

하하웃자2010.09.20
조회499

안녕하세요. 24살 먹은 직장인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아빠가 엄마를 폭행하는 모습을 늘 지켜봐왔고

지금까지도 아빠라는 사람은 술만 먹으면 엄마를 폭행하고 음주운전을 일삼고 있습니다.

 

술만 입에 댔다하면 이성을 잃고

술만 입에 댔다하면 정신을 잃을때까지 먹어야하고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은 엄마와 저 , 오빠에게 맡겨놓고

술이깨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점잖은 척 하는 사람으로 돌아옵니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고 저는 직장을 얻어 타지에 지내고 있어

제 눈엔 안보여 속이 편했지만

집에서 학교를 다니는 우리 착하디 착한 오빠가..

드디어 터졌습니다.

 

술먹고 아빠에게 대들고

엄마한테 사과하라고...

당신이 아버지냐며..

집안에 베란다 유리며 세간살이 다 깨부수고..

칼들고 자기 죽는다고 하고

베란다에서 뛰어내릴려고 까지 했답니다.

 

우리 불쌍한엄마는

자식이 그러니까 속이 문드러질대로 문드러지고..

아빠라는 인간 옆에 있어야만 하는 내 가족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몇일 전에는 아빠가 식당일에 소홀히 해서 엄마와 다투다가..

엄마의 목을 졸랐다는군요...

저 너무 소름끼칩니다.

 

학생때 집에 있을때는 저랑 오빠가 뜯어말리기나 했지

이젠.. 오빠는 자취하고 저는 타지에서 일할때...

아빠랑 같이 있을 엄마가 얼마나 맞고 살지...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문제는 흔적이 남지 않게 때린다는 거에요.

그거 아세요?

습관적으로 흔적이 남지 않게 때린다는거..

그 순간, 그 직전의 살기.. 그럴때 맞아죽기전에 도망가야한다는 떨림..

그 직전에 가슴두근거림 손발의 떨림

그게 더 무섭습니다. 사람 미치게 만듭니다.

 

그러다가..

까딱하다가는 뉴스에라도 나오게 될까 무섭습니다.

정말 인생 쫑내고 싶습니다.

하.

 

 

엄마가 가끔씩 저에게 전화를 합니다.

 

그런데.. 울음을 삼키는게 다들립니다.

아닌척해도 다 들려요....

그럴때 마다 저는 속이..정말 타들어가고

정말 미칠거같아요. 속이 정말.. 썩어서 뭉개지고 문드러지고 구멍이 나는거같아요

 

아직 사회초년생인 제가 아직 엄마를 책임질수있는 능력도 없고..

또 엄마가 집을 나온다해도

남의집 식당살이라도 한다는 생각을하면 진짜 가슴이 찢어질거 같아요

 

웃긴건 뭔지 아세요?

우리 이모가 너무 화가나서 아빠라는 인간한테 이혼하라고 하니까 하는말이

돌아가신 할머니랑 약속을 했대요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엄마랑 이혼안하기로..

그래서 외할머니 돌아가시면 이혼시킬거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가뭔데? 미.친.놈.이........이혼당해도 모자를판에 뭐?

황당하네요.. 아 너무 ..미칠거같아요 그런말한다는거 자체가..

 

우리엄마 정말 이혼하게 해서 남은 평생을 그런걱정 없이 살게 하고 싶어요

이혼을 엄마가 유리하게 하고 싶은데...

 

우리엄만 정말 아무것도 몰라요.

평생 농사일, 식당일 밖에는 모르고 살아온 사람이고

친구도 안 사귀고 사치라는것도 전혀 모르고

택시비 삼천원 나와도 벌벌떨고

바지가 이만원이라도 넘으면 너무비싸다고 하는 사람이에요...

 

아빠가 하루일당 이만원씩 주면 반찬거리 사고

꼬박꼬박 모아서 몇백만원씩 만들고.. 자기 옷하나 안사입는 사람이에요.

 

우리 엄마가 이혼소송하면 이길수 있을까요?

아빠가 가지고 있는 아파트의 반값이라도 가질수 있는건가요?

위자료같은거요..

아빠라는 인간이 안준다고 버티면 어떻게되는건가요?

 

자녀가 증인이라도 설 수 있는건가요?

 

이혼을 요구를 할수잇는 .. 도움이 될만한 증거같은거.. 제가 나열할테니

뭐가 이혼할때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술먹고 때리고 세간살이 부수고 밖에서 엄마 잡으러 다니고 그러는거 아파트 사람들이 다 압니다.

2. 무엇보다 오빠와 제가 증인...(20여년동안 지켜봐온 폭력)

3. 음주운전으로 2년, 1년(총3년) 교도소 살이로 엄마혼자 가족부양

4. 엄마를 습관적으로 때리지만 흔적(?)이 남지 않는 폭행...

5. 술을 먹으면 정신병자가 됨..(정신이 휙..돌아버리는 증상, 술 병째로 들이킴.. 헛소리, 음주운전)

6. 교도소를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습관적인 음주운전

7. 주민신고+가족들의 신고로 잦은 경찰관 분들의 출동

8. 명절때마다 .. 친척들이 올때마다 외가친척앞에서 엄마한테 욕하고

외가친척들이랑 주먹다짐, 싸움

9. 자기네가족들 (친가친척들)한테도 하도 술먹고 난리를 쳐서

이제 인연을 끊은 상태 (명절에도 발길 뚝 끊음)_고모들이 다 암.. 술먹고 그러는거..

 

도와주세요

진심으로 도와주세요

제발이요.

 

이혼소송을 하면 돈이 많이 드나요?

변호사를 선임해야 할 수 있는건가요?

해야한다면 얼마나 드나요?

제가 말한 저 증거들은 효력이 있는건가요??

 

우리 엄마 너무 불쌍해요..

지금도 추석인데..

아빠가 식당일을 자기 맘에 들지않게 했다는 이유로

쇠 젓가락을 들고 엄마를 찌를려고 때리려고 해서

같이 있던 이모가 말렸다고 하네요.

엄마는 오빠의 자취방으로 피신한상태구요

 

정말 뉴스에 나올만한 일이 벌어질까봐....

만에하나 혹시라도 엄마가 죽을까봐...무서워요..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아니 살려주세요

우리엄마 좀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