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과 친구사이.. 허용해야하나요?

ahu.2010.09.21
조회480

 

 

너무 사랑했고, 또 사랑하고, 정말 내 삶의 반려라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만나고있어요.

 

제 나이 군전역후 1년. 아직 갖출것 많이 못갖춘 상태이지만 결혼도 하고싶어서 돈을 모으고 있어요.

 

이 여자 한없이 여려보이고, 내 눈에 쏙 들어오는 사람.

 

그녀를 가졌을 때도 한없이 감사하고, 내 생에 첫 여자인  이 사람

 

평생 내가 업고 살아야겠다라고 다짐했죠.

 

본론으로 넘어가서..

 

헤어진지 1년된 전남친이 있어요.

 

그녀와 알고지낸지 현재 9년차인 친구라는데, 1년정도 사귀었고..

 

당연히 볼꼴 못볼꼴 다 본 사이라 해도, 전 상관 안했어요 과거니까.

 

그런데.. 그놈이 가끔 연락도 오고, 그녀도 연락도 하고 있네요.

 

예..압니다. 제가 사귀어온 날짜에 비해 잽도 안되는 우정의 10년이란것.

 

그런데... 제가 사랑하는 여자인데, 그녀가 사랑한다고 말하며 지냈을 전남친놈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요.

 

과거는 제가 감수하려 해도, 현재는 안되는 거잖아요.

 

둘 사이... 친구라는 알량한 이름으로 유지시키도록 놔두기 싫어요.

 

그 남자놈은 왜 여자친구도 안사귀고 속썩이고 있을까요?

 

전엔 여자친구 폰으로 오는 전화도 제가 받아 봤어요.

 

여자친구가 번호는 저장 안해뒀더군요.

 

근데 알고 있거든요 저는..

 

아침8시쯤 전화가 오는거예요.

 

받았죠.

 

'여보세요?'

'...'

'누구세요?'

'...'

'전화번호가 저장 안되있는데 누구세요?'

'...'

'여보세요?'

'...'

'모르는 번호로 전화온것 같은데 누구한테 전화거셨어요?'

'...'

'여보세요?'

'...'

 

말안하길래 그냥 제가 끊었습니다.

 

친구라면...남자친구인 제가 전화를 받아도 그냥 말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이놈 아침부터 무슨 생각으로 전화를 걸었을까? 내가 전화 받았을 때 무슨 생각했을까?

 

남자라고 다 똑같지는 않지만.. 

그렇다대요? 자기가 결혼하고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못먹는 감 찔러보듯이..

남자 습성...결국 잠자리 상대 연줄 유지시키는 것 정도로밖에 안보이네요.

아니 예전에 지가 가졌었을 지언정, 알량한 책임감이라곤 0.1g도 없는놈이 헤어졌으면 헤어진건데 왜 자꾸 전화질이야 짜증나게..

 

생각할 수록 열받네.

 

지금 제 여자친구는 무슨 생각일까요..

 

저 괴로운게 욕심인가요?

 

나 혼자 그녀 독차지하는게 그렇게 잘못된 생각인가요?

 

현재 진행중인 그 친구사이 용납해야되나요?

 

연락 안한다고, 안오다가 연락 왔다는데, 다음에 저 있을 때 자꾸 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헤어지고 싶은생각 0.1g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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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랑 친구하고 계신 여성여러분..

모든 남자친구가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정말 쿨한 남자도 많겠지만요.

그렇게 좋은 추억 간직하듯이 전남친 친구란 이름으로 남겨두고, 연락 즐기고, 아리한 마음 계속 유지하려는거.. 지금 남자친구에게는 너무 힘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