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몰래 판에다 쓰고 왜 앞에서는 애절한척 하니

-2010.09.21
조회137

니가 그러니까 썩은 정신이라는거야

바람피고도 아무렇지 않게

당당하게 말한너

 

이번에도 왜 영화나 보고 밥이나 먹자고

또 지랄하겠지

 

새로 시작할라면

 

똑바로 해

 

너와 난 끝난사이니까

 

 

노란 자전거.

빈번한 7번 좌석.

분홍 머리끈.

안경.

녹색계열의 남방, 남색 가디건.

갈색 가방.

수학 관련의 공부.

 

도서관 그녀님..

 

.

.

.

 

ㅠㅠ

자꾸만 바라보게 되네요.

 

항상 도서관에 들어설땐

제일먼저 그쪽을 바라봅니다.

 

아침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항상 도서관에 계시며

열심히 공부하시는데 상황으로 미루어보아 임용고시를 준비하시는 것 같고..

 

때문에 시기도 그렇고, 전철도 그렇고..

단념하는 것이 옳지만...

왜 자꾸 바라보게 되는 걸까요.

 

한참 중요한 시기실테니

공부에 방해가 될까 말도 못 붙이겠고

휴,

 

아릿하네요.

 

그저..

추석이라도 잘보내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