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ST 2007 결승, 승부조작설 해프닝

삼바200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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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T 2007 스타크래프트 부문 결승전 경기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예상대로 한국 선수끼리 맞붙게 됐는데,

경기 도중 선수들이 나눈 채팅 내용이 공개되면서 승부조작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물론 승부조작은 없었지만 오해할 만한 소지는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IEST는 한국에서와 달리 개인화면까지 방송되는데,

두 선수는 이를 모른 채 한국에서의 연습경기처럼 가벼운 채팅으로 심리전을 전개한 것이

오해의 단초를 제공했다.

해외 팬들의 오해를 불러 일으킨 채팅 내용은 'center barrack ok me 12 pool?'(김윤환) 과

'dea choong 2sunken no ring'(진영수) 등이다. 결승전 경기가 이 대화 내용과 엇비슷하게

진행되면서 오해는 더욱 커졌다.

하지만 결승전을 치른 두 선수들은 해외 팬들의 이같은 의혹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같은 팀 소속이기에 팀 내에서 연습 경기를 치를 때에도, 이런 형태의 채팅을 자주 해 왔기 때문이다.

김윤환은 실제 "저렇게(말한대로) 플레이해도 내가 이길 수 있다는 의미로 도발한 심리전이었는데 이런 오해를 살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진영수 역시 "김윤환의 메시지에 맞장구를 쳐 줬지만 늘상 있었던 일"이라며 "경기가 길어질수록 힘들다는 생각에 통하면 좋고 안통해도 윤환이가 우승하니 좋다는 식으로 초반 러시를 시도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STX 김은동 감독은 "누가 우승해도 상관 없는 경기를 조작하는 경우도 있느냐"며 "왜 이런 논란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김 감독은 "국제 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같은 팀 상대를 만나 편하게 경기하다 보니 발생한 일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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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진짜 저런 채팅을 하긴 했다는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