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관련 판을 보다가 나님도 문득 1년전 이맘때쯤이였나?ㅋㅋㅋㅋㅋ 소개팅일이 급 떠올라 써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일년 전 이맘때쯤 막 추워 지려는 그런 시기여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암? 소개도 잘될때는 정말 괜찮은 사람에 좋은 인연 만들어 가지만 안될때는 이상한 사람들만 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 이맘때 난 남친 없이 외로이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냥 그때는 외로운 감정도 없이 그냥 남자친구 생겼으면 좋겠다 라는 이런 생각 안들때였음 그럴때 있지 않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오래 알고 지낸 그치만 그닥 친하지는 않은 그런 오빠가 오랜만 전화가 와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오랜만이다 ㅋㅋㅋㅋㅋ하면서 전화를 받았음 그러자 그 오빠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사를 길게 하고는 남자친구 생겼어? 너 소개받아라 하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진심 그때 남자친구 없는거에 외로운 감정 없었기에 됐어 안받아 ㅋㅋㅋㅋㅋㅋㅋ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오빠가 정말 칭찬을 입이 닳도록 하는 거임 그러면서 같이 일하면서 알게된 동생인데 나님 보다는 오빠지만 정말 괜찮다고 만나보라고 설득 완전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옆에 있다며 그 소개팅남을 아무말도 바꿔주는게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했지만 얼떨결에 통화를 했는데 우왕 ㅋㅋㅋㅋ목소리가 저음이였지만 제대로 시크하셔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력 제대로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알았다고 하고전화를 끊음 주선해주는 오빠가 나름 외모도 스타일도 다 괜찮았기 때문에 이 오빠님이 칭찬을 해주는 사람은 외모는 더이상 묻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 나였기에 더이상 묻지 않고 만나기로 했음................... 그런데 이게 실수여씀......................... 주선해주는 오빠랑 정말 악의없이 잘 지내는 사이였는데 왜그랬는지 나 진심 의문임.... 여튼 그렇게 그 소개팅남과 번호를 주고받고 연락을 했음 그런데 그 시크한 목소리와는 반대로 문자는 글보다 이모티콘이 더 많았음 ㅋㅋㅋㅋㅋㅋㅋ 문자만 보면 ㅋㅋㅋㅋㅋㅋㅋ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찌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난 아무 의심 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만나기로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많은 번화가 쪽에 장소를 정하구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래도 이미지를 생각해 이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장을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시까지 만나기로 했는데 좀 늦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열심히 달려가는데 화 절대 안내구 계속 웃으면서 문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모티콘으로임 ㅋㅋㅋㅋ 오고 그래서 난 속으로 아 너무 착하시다 ...라고 생각하고 갔음 ㅋㅋㅋㅋ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앞이라고 말하고 그 소개팅남이 온다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쌀쌀해 상가 안쪽으로 들어가서 기다리는데 그날이 금요일인가 그랬음........ㅜㅜ 사람 쩌러씀..... 그런데 .. 저 멀리서 눈에 확 띄는 사람이 당당하게 발걸음은 가벼웁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어오는 것이여씀 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그남자 인상착의를 간단히 쓰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키는 그닥 크지 않았음 좀 작았음 그리고 살이 통통하셨음 ㅋㅋㅋ 머리스타일은 파마를 했는데 쉽게말해 정준하파마? 그런머리임 색깔은 좀 밝은 갈색이여씀... 그리고 위에는 노란색 후드티를 입으셨음... 완전 샛노랑색이여씀..... 그리고 바지는 약간 배기청이였는데 아.....................1년전이지만 생생히 기억남........ 바지를 밑에 접어 올린거 아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신발은 아이돌들도 소화하기 힘든 하이탑 운동화였음 .... 그리고 제일 중요한..가방이었는데 님들 그거암...? 중고등때 많이 매던 가방인데 베이지색계열로 배낭 그런 느낌 나는 거임.. 약간 예전 조선선비들... 봇집같은 스타일 가방 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런 인상 착의였음 난 설마.... 저 사람일까 ...설마...설마...설마...^^ 하고있었지만 촉이 와씀 나 촉이 좀 있는 녀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어찌 할바를 몰랐음 그리곤 그 소개팅남은 나에게 전화를 걸었음 내 벨소리는 울려퍼졌고 귀가 어찌나 밝으신지 내쪽을 바로 노려보심 난 웃으며 인사해씀..... 외모 평가가 아니라.... 정말 같이 있기 쪽팔릴 정도여씀..... ㅜ.ㅜ..................................... 그치만 주선해준 오빠를 봐서라도 그리고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인 된걸 알고 뒷쪽으로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서는 그나마 사람 없는 술집으로 얼른 들어가씀... 근데 이건 뭥미? 사람하나 없던 술집에 아...맞음...금요일이여씀.. 엎친데 덮친다구... 무슨 공대생들 모임이 있는지 파릇파릇 공대생 남자님들이 여럿..아니 좀 많이 모여서 술 드시고 계심... 나와 소개팅남은 구석자리에 앉았음 그리고 대충 주문해씀 난....그래 어차피 만난거 주선오빠나 내 이미지를 생각해서라도 잘 얘기하고 ..... 그리고 일찍 가자...이러고 앉았음... 근데 그거암? 술을 첫잔 먹는데 난 살다 소주가 그렇게 쓴거 첨이였음 양주보다 더 강했음.... 여튼 그렇게 한창 얘기를 했음 근데 웃긴 거 몬지 암? 그 소개팅남이 엄청 오래 사귄 여자가 있었다함 근데 그 여자 얘기를 주구장창 하는거 아님? 아니 살다살다 소개팅 나와서 예전 과거 사람 얘기하는건 도대체 몬 매너임? 난 어차피 관심은 물건너 갔고 그냥 맞장구 쳐주면서 들었음 정말 그 여자분 만난적은 없지만 제대로 다 파악했음... 그렇게 있다가 갑자기 그 소개팅남이 나한테 자기 맘에 드냐고 묻는거임 나 정말 ......................................^^ 아무말이 안나왔지만 꾹꾹 참았음 난 술이 들어가면 좀 온순해짐... 오늘처음봤는데 ... ^^;이렇게 말함 그러자 그 소개팅남.. 나 맘에 든다고 대놓고 말하는거 아님? 그러면서 하지마 자기는 쿨한 남자라 내가 싫다면 연락 안와도 절대 강요 안한다 하는 거임 기분이 정말 ......................... ^^ 그렇게 있다 술기운이 올라오길래 나가자했음 그렇게 나왔음... 집에 가려는데 그 소개팅남.... 내 팔을 잡더니 사람 많은 인파를 뚫고는... 편의점으로 데려가는거임 난 술기운이 올라 왔고 쪽팔리고 말것도 없었음 내가 왜 왔냐고 했더니 아이스크림 쪽에 가더니.. 쵸코 쮸쮸바.... 빠*코 두개를 사오더니 하나를 뜯어서 먹으라고 주는거임 그렇게 손에 들고만 있고 집에 갈꺼라 했는데 노래방 가자는 거임 내가 나 노래방 진짜 싫어하고 노래도 못한다고 싫다고 뻥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정말 뻥안치고 조카 애걸복걸 하는거임 30분만 있다고 나오자고 진짜 개조르는 거임 사람들이 쳐다보기도 하고 해서 아랏따하고 들어가씀 그렇게 혼자 실컷 노래 부르는거임 나 한곡도 안불러씀 아이스크림도 좀 먹다가 테이블 위에 올려놓음 중간에 화장실 다녀왔는데 그 소개팅남 내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노래 부르고 있는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정말 실성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가자고 하고 가방 드는데 그 소개팅남 마지막 노래 부르고 나가자더니 휴....................이노래 지금도 기억남...그리고 안들음 팀에 사랑합니다 열창하는거임 그리고 나서 얼른 나왔음 난 술기운도 점점 더 심해지고... (아...나 술 잘 못마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량이 적음...) 집에 가려고 택시를 잡음 그랬더니 그 소개팅남 맥주한잔 더 하자는 거임.............. 아 나 정말 진심 평소 욕 잘 안하지만 그때 욕이 입바로 직전까지 나왔었음 저 더 못먹어요 그러니깐 집에 가세요 이랬음 그랬더니 그 소개팅남이 그럼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거임 나 드디어 폭발하기 일초전이였음 괜찮다고 혼자 갈꺼라고 말했음 그랬더니 그럼 맥주한잔만 더하자고 또 조르기 시작함 나 어이상실함 보니깐 그 남자도 취기 오른거 같음 나 그 소개팅남에게 술에 환장했냐? 집에간다고 !!!!!!!!!하고 바로 택시타고 질주했음 .......................아 정말 나님 싸가지 없고 그런 여자 절대 아님.....ㅠ 그리고 주선해준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음 오빠 아무것도 모르고 웃으면서 잘만났어? 어때? 이럼 나..................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답은 알아서 생각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끊고 시계 보는데 나 지금도 그 시간 정확히 생각남 11시 02분이여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시 좀 넘어서 만나 3시간 정도 있었는데 30시간 넘은거 같이 느껴졌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오자마자 폰 던져버리고 바로 잠들었음 그 다음날 문자 와잇었음 잘들어갔냐느니 걱정된다느니 왜 연락이 안되냐느니... 쿨한 남자 아니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분명 주선자오빠랑 통화 했을텐데 모하는건지 ???????????????????????????????? 여튼 그렇게 연락 안했음.................... 그 뒤로 당분간은 소개팅 절대 안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쓰다보니 재미는 그닥 없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쓰는것이니, 그냥 읽어주셨음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끗 ㅋㅋㅋㅋㅋ 11
소개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개팅 관련 판을 보다가
나님도 문득 1년전 이맘때쯤이였나?ㅋㅋㅋㅋㅋ
소개팅일이 급 떠올라 써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일년 전 이맘때쯤
막 추워 지려는 그런 시기여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암?
소개도 잘될때는
정말 괜찮은 사람에 좋은 인연 만들어 가지만
안될때는 이상한 사람들만 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 이맘때 난 남친 없이 외로이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냥 그때는 외로운 감정도 없이 그냥
남자친구 생겼으면 좋겠다 라는 이런 생각 안들때였음
그럴때 있지 않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오래 알고 지낸 그치만 그닥 친하지는 않은
그런 오빠가 오랜만 전화가 와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오랜만이다 ㅋㅋㅋㅋㅋ하면서 전화를 받았음
그러자 그 오빠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사를 길게 하고는
남자친구 생겼어? 너 소개받아라
하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진심 그때 남자친구 없는거에 외로운 감정 없었기에
됐어 안받아 ㅋㅋㅋㅋㅋㅋㅋ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오빠가 정말 칭찬을
입이 닳도록 하는 거임
그러면서 같이 일하면서 알게된 동생인데 나님 보다는 오빠지만
정말 괜찮다고 만나보라고
설득 완전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옆에 있다며 그 소개팅남을 아무말도 바꿔주는게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했지만 얼떨결에 통화를 했는데
우왕 ㅋㅋㅋㅋ목소리가 저음이였지만
제대로 시크하셔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력 제대로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알았다고 하고전화를 끊음
주선해주는 오빠가 나름 외모도 스타일도 다 괜찮았기 때문에
이 오빠님이 칭찬을 해주는 사람은
외모는 더이상 묻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 나였기에
더이상 묻지 않고 만나기로 했음...................
그런데 이게 실수여씀.........................
주선해주는 오빠랑 정말 악의없이 잘 지내는 사이였는데
왜그랬는지 나 진심 의문임....
여튼 그렇게 그 소개팅남과
번호를 주고받고 연락을 했음
그런데 그 시크한 목소리와는 반대로
문자는 글보다 이모티콘이 더 많았음 ㅋㅋㅋㅋㅋㅋㅋ
문자만 보면 ㅋㅋㅋㅋㅋㅋㅋ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찌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난 아무 의심 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만나기로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많은 번화가 쪽에
장소를 정하구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래도 이미지를 생각해
이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장을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시까지 만나기로 했는데
좀 늦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열심히 달려가는데
화 절대 안내구 계속 웃으면서 문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모티콘으로임 ㅋㅋㅋㅋ
오고 그래서 난 속으로 아 너무 착하시다 ...라고 생각하고 갔음 ㅋㅋㅋㅋ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앞이라고 말하고 그 소개팅남이 온다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쌀쌀해
상가 안쪽으로 들어가서 기다리는데
그날이 금요일인가 그랬음........ㅜㅜ
사람 쩌러씀.....
그런데 ..
저 멀리서 눈에 확 띄는 사람이 당당하게
발걸음은 가벼웁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어오는 것이여씀 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그남자 인상착의를 간단히 쓰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키는 그닥 크지 않았음
좀 작았음
그리고 살이 통통하셨음 ㅋㅋㅋ
머리스타일은 파마를 했는데
쉽게말해
정준하파마? 그런머리임 색깔은 좀 밝은 갈색이여씀...
그리고 위에는
노란색 후드티를 입으셨음...
완전 샛노랑색이여씀.....
그리고 바지는 약간 배기청이였는데
아.....................1년전이지만
생생히 기억남........
바지를 밑에 접어 올린거 아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신발은
아이돌들도 소화하기 힘든
하이탑 운동화였음 ....
그리고 제일 중요한..가방이었는데
님들 그거암...?
중고등때 많이 매던 가방인데
베이지색계열로
배낭 그런 느낌 나는 거임..
약간 예전 조선선비들... 봇집같은 스타일 가방 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런 인상 착의였음
난 설마.... 저 사람일까 ...설마...설마...설마...^^
하고있었지만
촉이 와씀 나 촉이 좀 있는 녀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어찌 할바를 몰랐음
그리곤 그 소개팅남은 나에게 전화를 걸었음
내 벨소리는 울려퍼졌고
귀가 어찌나 밝으신지 내쪽을 바로 노려보심
난 웃으며 인사해씀.....
외모 평가가 아니라....
정말 같이 있기 쪽팔릴 정도여씀.....
ㅜ.ㅜ.....................................
그치만
주선해준 오빠를 봐서라도
그리고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인 된걸 알고
뒷쪽으로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서는
그나마 사람 없는 술집으로 얼른 들어가씀...
근데 이건 뭥미?
사람하나 없던 술집에
아...맞음...금요일이여씀..
엎친데 덮친다구...
무슨 공대생들 모임이 있는지
파릇파릇 공대생 남자님들이 여럿..아니 좀 많이 모여서
술 드시고 계심...
나와 소개팅남은 구석자리에 앉았음
그리고 대충 주문해씀
난....그래 어차피 만난거 주선오빠나 내 이미지를 생각해서라도
잘 얘기하고 ..... 그리고 일찍 가자...이러고 앉았음...
근데 그거암?
술을 첫잔 먹는데
난 살다 소주가 그렇게 쓴거 첨이였음
양주보다 더 강했음....
여튼 그렇게 한창 얘기를 했음
근데 웃긴 거 몬지 암?
그 소개팅남이 엄청 오래 사귄 여자가 있었다함
근데 그 여자 얘기를 주구장창 하는거 아님?
아니 살다살다 소개팅 나와서
예전 과거 사람 얘기하는건 도대체 몬 매너임?
난 어차피 관심은 물건너 갔고
그냥 맞장구 쳐주면서 들었음
정말 그 여자분 만난적은 없지만
제대로 다 파악했음...
그렇게 있다가
갑자기 그 소개팅남이
나한테 자기 맘에 드냐고 묻는거임
나 정말
......................................^^
아무말이 안나왔지만
꾹꾹 참았음
난 술이 들어가면 좀 온순해짐...
오늘처음봤는데 ... ^^;이렇게 말함
그러자 그 소개팅남..
나 맘에 든다고 대놓고 말하는거 아님?
그러면서
하지마 자기는 쿨한 남자라
내가 싫다면 연락 안와도 절대 강요 안한다 하는 거임
기분이 정말 ......................... ^^
그렇게 있다 술기운이 올라오길래 나가자했음
그렇게 나왔음...
집에 가려는데
그 소개팅남.... 내 팔을 잡더니
사람 많은 인파를 뚫고는...
편의점으로 데려가는거임
난 술기운이 올라 왔고 쪽팔리고 말것도 없었음
내가 왜 왔냐고 했더니
아이스크림 쪽에 가더니..
쵸코 쮸쮸바.... 빠*코 두개를 사오더니
하나를 뜯어서 먹으라고 주는거임
그렇게 손에 들고만 있고 집에 갈꺼라 했는데
노래방 가자는 거임
내가 나 노래방 진짜 싫어하고
노래도 못한다고 싫다고 뻥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정말
뻥안치고 조카 애걸복걸 하는거임
30분만 있다고 나오자고 진짜
개조르는 거임
사람들이 쳐다보기도 하고 해서
아랏따하고 들어가씀
그렇게 혼자 실컷 노래 부르는거임
나 한곡도 안불러씀
아이스크림도 좀 먹다가 테이블 위에 올려놓음
중간에 화장실 다녀왔는데
그 소개팅남
내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노래 부르고 있는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정말 실성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가자고 하고 가방 드는데
그 소개팅남
마지막 노래 부르고 나가자더니
휴....................이노래 지금도 기억남...그리고 안들음
팀에 사랑합니다 열창하는거임
그리고 나서 얼른 나왔음
난 술기운도 점점 더 심해지고...
(아...나 술 잘 못마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량이 적음...)
집에 가려고 택시를 잡음
그랬더니 그 소개팅남
맥주한잔 더 하자는 거임..............
아 나 정말 진심 평소 욕 잘 안하지만
그때 욕이 입바로 직전까지 나왔었음
저 더 못먹어요 그러니깐 집에 가세요
이랬음
그랬더니 그 소개팅남이 그럼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거임
나 드디어 폭발하기 일초전이였음
괜찮다고 혼자 갈꺼라고 말했음
그랬더니 그럼 맥주한잔만 더하자고 또 조르기 시작함
나 어이상실함
보니깐 그 남자도 취기 오른거 같음
나 그 소개팅남에게
술에 환장했냐? 집에간다고 !!!!!!!!!하고
바로 택시타고 질주했음
.......................아 정말 나님 싸가지 없고 그런 여자 절대 아님.....ㅠ
그리고 주선해준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음
오빠 아무것도 모르고 웃으면서
잘만났어? 어때? 이럼
나..................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답은 알아서 생각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끊고 시계 보는데
나 지금도 그 시간 정확히 생각남
11시 02분이여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시 좀 넘어서 만나 3시간 정도 있었는데
30시간 넘은거 같이 느껴졌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오자마자 폰 던져버리고 바로 잠들었음
그 다음날
문자 와잇었음
잘들어갔냐느니 걱정된다느니 왜 연락이 안되냐느니...
쿨한 남자 아니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분명 주선자오빠랑 통화 했을텐데
모하는건지 ????????????????????????????????
여튼 그렇게 연락 안했음....................
그 뒤로 당분간은 소개팅 절대 안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쓰다보니
재미는 그닥 없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쓰는것이니,
그냥 읽어주셨음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끗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