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제 직업이 휴일이라도 쉴 수 없는 직업이라 이번 연휴에도 이틀만 쉬고 오늘은 출근을 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목 그대로 이번 명절은 저에게 참 많은 의미가 있는 날이였는데, 사촌 형님때문에 이도저도 못하고 그냥 쓸쓸히 돌아왔네요. 나이가 어리고 제사는 안지내봐서 인터넷으로 차례상 자리는것과 첫 명절에 어떻게 해야하나 일주일 내내 공부하고 공부해서 한복을 입고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큰집(시댁에서 안지내고 큰집으로 가요)에 도착하자마자 분위기가 쌀벌했습니다. 첫 명절이고 해서 추석선물과 신랑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들어섰는데 사촌 형님이 안보이시는겁니다. 어머니께서는 잔뜩 화가나셨고 작은어머님도 웃고는 계시지만 무슨일이 있었던거 같아서 조심스럽게 여쭤봤습니다. 제가 저녁6시경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들 첫 명절인데 며느리가 일찍 가야지 하실테지만) 신랑 일도 있었고 저 혼자라도 어머님 아버님이랑 같이 먼저 간다고 말씀드려봤지만 잘 곳도 없고 처음인데 와서 무슨일을 하냐며 한사코 말리시는 시부모님때문에 갈 수가 없는 상황 이였습니다 그래서 추석 당일날 오라는 시부모님 말씀 무시하고 첫 명절이니 전날에는 가야겠지해서 신랑과 아주버님과 같이 갔던거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기전 시부님도 한 3-4시쯤 도착을 하셨는데 사촌 아주버님과 형님이 단둘이 전을 부치고 계시더랍니다. 인사도 안하고 제 이름을 말하면서 안오냐고 저희 시어머니께 묻더랍니다. 그래서 저희 시어머니께서 남편일때문에 좀 늦게 온다고 말했더니 대뜸 "음식 다 해놓고 오면 뭐하러 와요!" 이러더랍니다. 나이로 치면 자기 엄마뻘인 저희 시어머니께요....그래서 저희 어머니도 화가 나셔서 "됐다 그럼 지금 애들보고 전화하마 오지말라고" 그랬더니 지금 자기 며느리라 감싸느냐며 말대꾸를 하더랍니다. 참나... 어디서 자기 시아버지도 계시고 작은어머님 작은아버님 다 계신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저희 어머니가 말하려는데 뛰쳐 나가서 차례지내는 다음날 아침까지도 안옵니까? 저보다 나이가 14살이 많으면 뭐합니까... 차례 다 지내니 애들데리고 들어와서는 제가 설거지 하려니까 그릇 뺏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상도 안쳐렸는데 제가 할게요!" 이러시는겁니다... 제가 음식안하고 늦게 왔으니 본인도 차례상 차리고 늦게 온겁니다.... 어쩌나 보려구요... 이 일때문에 아침밥 먹고 급히 모두 집으로 갔네요... 어머님과 작은어머님은 어디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나가냐며 다시는 오지않겠다고 하시는데....제 입장이...참... 제가 형님께 그래도 늦게 온 저 때문에 생긴일이니 다음부터 일찍일찍 오겠다고 죄송하다고 했더니 대답도 없이 들어갑니다...결혼하고 처음 맞이하는 명절을 이렇게 망쳐버렸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저는 큰집에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입니다... 제가 그 집 며느리도 아니고... 형님 바로 아래 동서도 아닌데... 생각 할 수록 저도 화가나고 저 그래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아침 차례상 다 차렸습니다. 인터넷으로 보고 배운대로 어머니께 여쭤보면서 다 차렸습니다. 잘하려고 노력하고 그러는데.. 처음부터 이러니 막막합니다... 제가 결혼 전 제사 때 한번 일 손을 도우러 갔었는데 그때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 아 이제 혼자 안해도 되네" 이 말이... 귓가에 맴돕니다. 그래서 여태 혼자 상차렸냐구요? 저희 어머님 작은어머님 며느리 하나라고 음식이며 돈이며 다 챙겨줬었답니다....참...여태 해준 공은 모르고 저리 날뛴다고 화내시는 어머님과 작은어머님... 앞으로 명절은 어찌 해야될까요...ㅠ 65
사촌형님때문에 망한 첫 명절
휴...제 직업이 휴일이라도 쉴 수 없는 직업이라 이번 연휴에도 이틀만 쉬고 오늘은 출근을 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목 그대로 이번 명절은 저에게 참 많은 의미가 있는 날이였는데,
사촌 형님때문에 이도저도 못하고 그냥 쓸쓸히 돌아왔네요.
나이가 어리고 제사는 안지내봐서 인터넷으로 차례상 자리는것과 첫 명절에 어떻게 해야하나
일주일 내내 공부하고 공부해서 한복을 입고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큰집(시댁에서 안지내고 큰집으로 가요)에 도착하자마자 분위기가 쌀벌했습니다.
첫 명절이고 해서 추석선물과 신랑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들어섰는데
사촌 형님이 안보이시는겁니다. 어머니께서는 잔뜩 화가나셨고 작은어머님도 웃고는 계시지만
무슨일이 있었던거 같아서 조심스럽게 여쭤봤습니다.
제가 저녁6시경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들 첫 명절인데 며느리가 일찍 가야지 하실테지만)
신랑 일도 있었고 저 혼자라도 어머님 아버님이랑 같이 먼저 간다고 말씀드려봤지만
잘 곳도 없고 처음인데 와서 무슨일을 하냐며 한사코 말리시는 시부모님때문에 갈 수가 없는 상황 이였습니다
그래서 추석 당일날 오라는 시부모님 말씀 무시하고 첫 명절이니 전날에는 가야겠지해서 신랑과 아주버님과
같이 갔던거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기전 시부님도 한 3-4시쯤 도착을 하셨는데 사촌 아주버님과 형님이
단둘이 전을 부치고 계시더랍니다. 인사도 안하고 제 이름을 말하면서 안오냐고 저희 시어머니께 묻더랍니다.
그래서 저희 시어머니께서 남편일때문에 좀 늦게 온다고 말했더니 대뜸 "음식 다 해놓고 오면 뭐하러 와요!"
이러더랍니다. 나이로 치면 자기 엄마뻘인 저희 시어머니께요....그래서 저희 어머니도 화가 나셔서
"됐다 그럼 지금 애들보고 전화하마 오지말라고" 그랬더니 지금 자기 며느리라 감싸느냐며 말대꾸를 하더랍니다.
참나... 어디서 자기 시아버지도 계시고 작은어머님 작은아버님 다 계신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저희 어머니가 말하려는데 뛰쳐 나가서 차례지내는 다음날 아침까지도 안옵니까?
저보다 나이가 14살이 많으면 뭐합니까...
차례 다 지내니 애들데리고 들어와서는 제가 설거지 하려니까
그릇 뺏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상도 안쳐렸는데 제가 할게요!" 이러시는겁니다...
제가 음식안하고 늦게 왔으니 본인도 차례상 차리고 늦게 온겁니다.... 어쩌나 보려구요...
이 일때문에 아침밥 먹고 급히 모두 집으로 갔네요...
어머님과 작은어머님은 어디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나가냐며
다시는 오지않겠다고 하시는데....제 입장이...참...
제가 형님께 그래도 늦게 온 저 때문에 생긴일이니 다음부터 일찍일찍 오겠다고 죄송하다고 했더니
대답도 없이 들어갑니다...결혼하고 처음 맞이하는 명절을 이렇게 망쳐버렸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저는 큰집에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입니다...
제가 그 집 며느리도 아니고... 형님 바로 아래 동서도 아닌데...
생각 할 수록 저도 화가나고
저 그래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아침 차례상 다 차렸습니다.
인터넷으로 보고 배운대로 어머니께 여쭤보면서 다 차렸습니다. 잘하려고 노력하고 그러는데..
처음부터 이러니 막막합니다...
제가 결혼 전 제사 때 한번 일 손을 도우러 갔었는데
그때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 아 이제 혼자 안해도 되네" 이 말이... 귓가에 맴돕니다.
그래서 여태 혼자 상차렸냐구요? 저희 어머님 작은어머님 며느리 하나라고 음식이며 돈이며
다 챙겨줬었답니다....참...여태 해준 공은 모르고 저리 날뛴다고 화내시는 어머님과 작은어머님...
앞으로 명절은 어찌 해야될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