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수영을 못하게 된 특별한 이유

우잉?2010.09.23
조회617

 

 

안녕하세요.

이번 추석연휴에 인터넷, 티비조차 잘안나오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사시는 섬에  무슨 배짱으로 폰까지 놓고가서 무인도 표류기를 찍다

온 퉤니원 녀성이에요 방긋

매일 톡톡만보다가 이번추석연휴에 무인도 생활을하며 어렸을적 일들이 생각나서

이렇게 판에 조심스럽게 옮겨적을까 합니다.ㅋ.ㅋ

저도 언젠가는 한번 쓰고 싶었던 음,슴체를 이용하여 글을 써볼게용

 

 

 

 

나란 여자 인생 이십년을 살면서 수영한번 제대로 못해본여자

우리 엄마 배여사님께서 한창 다이어트 하신다며 다니시는 수영장에 나를 끌고 다니시면서 수영강습도 받게 해주셨지만

다니는 내내 폭풍수영으로 엄청난 칼로리를 소모하는 배여사님옆에서

수영장 판때기?잡고 물장구만 치고 그렇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낸 나였음

물론 수영을 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물 속의 그 숨막히는 순간과  공포를 이길수가 없었음통곡

 

태어날때부터 이렇게 생겨먹은게 아님ㅜㅜ

내가 물을 무서워하게 된 사건이 크게 3가지가 있었음.

 

 

 

첫번째 사건임

 

내가 6살때 할아버지 할머니가 현재 살고 계시는 섬에서 사건은 발생했음

아무것도 모르는 6살짜리 나는 할머니와 배여사님 손을 잡고

비닐하우스로 향했음. 

할머니와 배여사님께서는 열심히 낫질을 하시고 나는 방목상태였음

비닐하우스 옆에는 연못이 있었음

그냥 연못이 아닌 개구리밥들이 잔뜩 떠있는 연못이었음

옆에 저것들이 개구리밥임

어리고 순수했던 나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녀마냥 개구리밥을 밟고 연못을 건너려고했음

 

그대로 연못에 입수해서 물밖에서 비명치시는 할머니 모습을 볼수 있었음

통곡하면서 할머니와 배여사님 손을잡고 개구리밥을 온몸에 뒤집어 쓰고 집에 돌아왔음

 

 

 

 

두번째 사건임

 

이거슨 유치원때 일임 유치원에서 단체로 소풍을 갔음

어린 꼬꼬마친구들은 어린이용 풀장에서 수영을하고 있었고

그때 당시의 나는 꽁기꽁기했던 같은 반의 남자친구와

수영복을 입고 어른들용 수영장에 궁디를 걸터앉고 데이트를 즐기고있었음*-_-*

그렇게 밀회의 데이트를 즐기다 나 혼자 물속으로 빠졌음

그때 빠졌을때 좋게 나를 정상적으로 구조해주셨으면 지금은..모르겠음

수영을 조금이라도 했을수도 있을것같음

그렇게 물에 빠져서 정신없던  나를 수영강사가

 

 

 

 

 

 

 

 

 

 

 

 

(그림죄송 내그림실력은 8살에서멈춤)

망할.. 내 발한쪽을 잡고 정육점 돼지고기 매달은 마냥 저렇게 구조해줬음

꼭 저렇게 살려줘야했을까 아직도 의문임

물도많이먹고 저렇게 살게 되어서 황당해서 그날 많이 울었던걸로 기억함

 

 

 

 

마지막 사건 세번째 사건임

 

때는 그래도 나이쫌먹고 컸던 중학교때임

우리가족은 아빠회사에서 보내준 래프팅캠프에 참가하게됨

오랜만에 가족끼리 과하게 신나서 그런지 래프팅하기전날

숙소에서 배여사님은 목욕탕에서 미끄러지셔서 발목을 다치심

그래도 우리 배여사님 자기가 없으면 우리 가족이 하나가 되지 못할거라며 하시며

굳이 래프팅을 함께 하셨음

 

그렇게 우리가족은 급류를 타며 스릴을 즐겼음

전날 비도 와서 물도 많이 불고 제대로였음

열심히 급류를 타는 가족 단체에게 래프팅 강사는 선언하셨음

"잠시 이 곳에서 멈춰서 다이빙을 하겠심더"

그러고선 다리옆쪽에서 다들 래프팅보트를 세우고

다른 가족들은 엄마랑 아들, 아빠랑 딸 이렇게 손을잡고 다이빙을 하기시작했음

벗 우리가족은 전날 배여사님의 부상으로

다이빙 가능한 사람은 아빠와 동생 나 밖에없었음

그 상태에서 아빠와 동생은 부자애를 보이며 함께 손을 잡고 다이빙하셨음

그렇게 혼자 남겨진 나는 아빠가 올라오실때까지 지둘리라는 배여사님의 말을 무시하고

무슨 영웅심에서인지 혼자 다이빙했음

멋지게 다이빙하고서 모든 가족들의 주목을 받으며 나는 떠내려가기시작했음

 

그렇게 하염없이 혼자 떠내려가다가

다리밑까지 오게됬음

물도 많이 불고 급류도 쎄서 그대로 다리밑으로 떠내려가면 내 운명은 뻔히 보였음

미친여자처럼 다리를 붙잡고 떠내려가지않으려고

살려달라고 소리쳤음

그걸 지켜보시던 배여사님은 웃으시면서 "수영을해야지 요렇게 요렇게"

하시며 육지에서서 손을 휘저으시며 쉽게 수영을하셨음^^

웃는 배여사님을 향해 눈물 콧물 빗물을 얼굴에 범벅범벅하며

미친여자처럼 살려달라고 소리쳤음

그때서야 배여사님은 "우리딸좀 살려주세요!!!!!우리딸좀살려줘요!!!"

라고소리치시며 모든 가족들의 이목을 끌었음

그렇게 난 래프팅강사에의해 구출됬고

육지?로나와서 다른가족들 보는앞에서 배여사님과 상봉하여 부둥켜안고 통곡을했음

다시는 쎈척하지않겠다고 다짐하며

 

 

 

 

 

 

 

 

 

 

쓰다보니 엄청나게 길어졌네용

이번에 필리핀으로 오래가있을 예정인데 제 목표가 스노쿨링하며 수영배우기에용흐흐

언젠가는 저도 한마리 돔처럼 수영잘할날이오겠졍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