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판사(판매사원)입니다~

폰맨2010.09.24
조회1,041

 

안녕하세요~!

여러분이 2년에한번씩 혹은 더일찍 ㅋㅋ

길거리 지나가며 한번씩 처다보곤 하는 핸드폰 판매업종에 종사하는

20대중반의 잉여남이예여

 

맨날 눈팅만하다가 끄적여봐요

 

핸드폰 ㅎㅎ 예전엔 참 알다가도 모르고

요금제,기계,약정 이런거에 무지하신분들 아직도 많지만!

요즘엔 인터넷이다뭐다 해서 정보공유도 많이 돼서 많이들 알고계신걸로 알아요

 

그냥 지금부터 쓰는얘기는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얘기들을 주저리해볼게요

 

저두 편하게 음슴체를?ㅋㅋㅋ

 

 

첨엔 약한거부터

많이 궁금해하시는것 핸드폰장사는 돈을 잘번다?

 

뭐 이건 어떤일이든 똑같다고 생각해요

장사잘돼는곳은 잘벌고 안돼는곳은 안돼는거 아니겠음?

예전에 핸드폰이 사업자가 간이사업자로 영업이 가능하던시절은

세금걱정이 없었기에 그럴수 있다쳐도 요즘은 그렇지도 않음

마진이야 팔기나름이긴하지만 많이 팔고 많이 남길수록

세금역시 따라오기에 꼭 잘벌지많은 않는다는것,

 

판매직원역시 인센티브로 거의 유지돼기에 마찬가지라는것

 

글구 가입비 내주고 칩값내주고 부가서비스 없고 위약금까지내달라시는분들!버럭

 

좋아요 좋은데 그거아세여

그거 다내주려면 저희도 그만큼 남아야 한다는거,

요즘 추석이라 단가좋아여~~근데 예를들어볼게요

물론 일반 판매점기준임미당

 

SK기준 가입비-39,600원 칩값 -9,900 부가서비스차감(데이터요금제미유치시)

-30,000원 메세지프리미엄차감-10,000원 T존(요즘한창CF나오죠?)-10,000원

컬러링,퍼펙트콜-10,000원 특정요금제 미유치 차감-30,000원

 

자 봐요 요거만해도  139,500원 이라는 차감금액이 생김미다

 

핸드폰 기종따라가격이 틀리지만 싼건 390,000원대부터 비싼건 1,500,000원까지 호가하죠

그런데!!

이거 판다고 몇백만원 남는게 아니예여

 

일단 기본 14만원에 위약금까지 하면 많게는(어디서 바가지쓰신분들)20~30만원씩 있으신데 그걸모두 내드리려면 그이상 남길수밖에 없어요

 

제가 업무처리를 빨리하는편인데 한분 상담부터개통완료까지 빨리해도 15~20분은 걸리는데요,저런거 다내주고 10,000원벌고자 저금액을 다 내드릴순 없어여

아무리 싸게드려도!!

위약금(평균10만원)에 모든조건 14만원 24만원에 마진 1만원 하면 25만원

그럼 25만원에대한 세금 10%!!!!

 

만원남겨서 팔면 적자죠,,인건비도 안나오는거죠 뭐

 

아아,,너무 푸념이 돼는거 같은데,하고자 하는말은여!!

 

일단은 판매자입장이긴하지만

 

이거저거 다해주고 다공짜다 하는건 의심하는게 좋아여

웬지는 위에보시면 아시겠져?파안

 

그래도 양심적으로 저런부분 다 해결해드리면서 최대한 도와드리고 싶은마음이 가득한

판매자분들도 많이 계시답니다

그러니 핸드폰 한번구매하실땐 요 상담이란걸 통해서 판매자분과 잘 협의 해보심이

좋아여~물론 이집저집 알아보며 사는게 제일좋은방법이긴하겠죠 흐흐

아!그리고 인터넷으로 구매하시는분들!!

물론 진품도 많이 있지만여 특히나 KT는 조금 주의하실게

별정사업자(KT의 회선을 빌려서 통신업을 하는 개인사업자)

일명 악명제일높은 *에넥스텔레콤*이란곳이 있어요!

여긴 KT이면서 KT도아닌곳이라

 

한번가입하시면 엄청난금액부담에 위약금도 크고 약정이 3년씩이나 된답니다

최신폰으로 무료로 준다며 현혹해서는 결국 정가격 다받아내면서

요금도 비싸고 고객센터도 개판이고 암튼!

조심하시는게 좋아여

핸드폰 구매는 정식대리점혹은 판매점에서 구매하심이 좋아여짱

 

어떻게 사는게좋다,이런건 피해라 등등은 뭐 너무흔한얘기라,,

궁금하시면 물어보면 얼마든지 답변해드릴수 있지만여!!(사실인터넷이 많이 보급되기전

싸이월드를통해서 판매도 많이했었거든여 ㅋㅋ)

일단 이애기는 접어두고

 

가게에 있으면서 재미난일들도 많이 있지만여!!(반응좋으면 다 올려드릴게여 ㅋㅋ)

 

한가지 얘기,,아니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조금 진지하게

 

 

 

저희도 사람이예요 밖에서보면 여러분의 친구이자 동생이고 형이고 오빠고 누나죠

그리고 사랑하는 부모님 사랑하는 아들내미 딸내미 입니다

 

물론 저도 근처 다른사람,혹은 다른직원들

저도 느껴요,대부분이 저렴하게 살아간다는것

저역시 그런사람 정말 혐오합니다

하루벌어 하루살고 하루 술먹고 어떤 이성을 꼬시네 마네

이런얘기들로 이야기꽃을피우는것들을 상당히 거슬려하죠

 

누구나 다 그렇듯 꼭 그런사람들만 있는건 아닙니다(판매하는사람들 편견이그렇지만)

 

더구나 젊은남자,조금 날끼있게 생긴사람 핸드폰 판매자에대한 갖고계신편견

제가 오히려 더 잘 알고있어요

여성분들은 공감하실거예요

전화번호 알려주기도 싫은데 업무특성상 번호노출이 돼기 쉽기에

싫음에도 불구하고 사적인 연락이 오기도 한다는거

 

전말이죠 이게 너무 싫어요 전 정말 제가 맘에드는 사람이 있으면

서류에 적힌번호보는게 아니고 면전에 대고 여쭤봅니다

호감이 가서 나중에 밥이라도 한끼 하면서 만나보고 싶습니다!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여기저기 번호 캐면서 다녀봤자 가게 이미지만 나빠지고

소문만 안좋게 나서 장사말아먹기 딱좋아요

정말 저걸즐기는 사람도 많지만

꼭 그렇지많은 않아요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휴대폰 파는사람들에대한 편견은 요즘은 정말 견디기가 힘들정도예요

물론 이 업종에 종사하는사람이 많이 늘어나긴했죠

뜨내기들도 많기도 하구요

아직 어린 나이긴 하지만요

소매,도매,대리점근무,점장직을거쳐 개인사업까지 내서 장사해봤고

지금은 사정상 접고 다시 직원으로 있지만요

 

배운게 도둑질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전 사람들 상대하고 하루의 이야기를 이어나가는게 좋아요

사람대하는게 좋아서 시작한 판매직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는자리에서 직업이 뭐냐는질문에

나도 모르게 숨기고싶어지는 제모습이 요즘은 참 비참해요

떳떳하게 말하고 싶은데

물론 이건 종사자들의 책임이 크겠죠

하지만 제가 얘기드리고 싶은건

 

핸드폰 판매라는것이

사기치는게 아니랍니다

조금만 친절히,정감있게 다가와 주시면

해드릴수 있는 한도에서 정말 성심성의껏 도와드립니다

의심부터 하지말아주세여 윙크

 

정말전 항상 살면서 느끼는게요 ㅠㅠ

첫인상이 무섭게 생겼다,놀기좋아하게 생겼다,이성관계복잡할것같다,술좋아할것같다

이런얘기 많이들어요 그렇게 판단하시는분들도 많구요

 

근데요 저 의외로 숯기도없구,술은 입에도 안대구,몸이 비루해져서

일끝나면 집에가구요,가끔 친구들만나 당구한게임치는정도가 다인

늦은저녁 잠시 바람쐬러 나와 저녁노을을 즐기는 평범한 청년이예요

조금 어렸을때 비록 방탕하게 지냈던것이 풍겨나와그럴수도 있는것이지만

 

사람을 겉모습만으로 판단짓진 말아주세요 ㅠㅠ

늘 여자친구 있을것같다는 말땜에

여자친구없는지도 3년째랍니다 슬픔

이젠 어딜가도 모태솔로를 외치구있어요 ㅋㅋ

 

잡설뿐이고 스압도 길뿐인 얘기였지만 읽어주셔서 감개무량합니다 __)

 

핸드폰 판다는사람들

 

그렇게 저렴한사람들,

 

학벌낮고 할일이없어서 이일을 하는게 아니랍니다

 

저마다 목표가 있고 꿈이있는 사람들입니다

 

색안경끼지 말아주세요

 

친숙히 다가와주세요

 

저희도 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근로자람미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