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갑자기 주방에 들어와서 얼음물을 달라더니 막 주방을 휘젓고 나가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아 일도 꼬이고 갑자기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주방에 컵을 정리하고 나가는데.. 화장실에서 손님이 나오면서 하는말..
"저기 이 가방 누구껀가요?"
"저기 이 가방 누구껀가요?"
"저기 이 가방 누구껀가요?"
"저기 이 가방 누구껀가요?!"
순간 갑자기 뇌리를 스치는 생각..
'카운터에 있던 내 가방은??!'
??!응??!!
역시 불길한 예상은 현실이 되었고
그 손님이 화장실에서 나오며 손에 들려있던 저의 가방...
가방은 열려있었고 또 다시 뇌리를 스치는 생각...
'내..지갑안에 있던 일주일동안 모은 주급은??..??!!'
(알고지내던 형같은 사장님의 가게라 군대도 가겠다 주급제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전 재빨리 가방을 받아 지갑을 확인했습니다.
어라..? 이느낌이 아닌데.. 내 지갑은..몇일전에 받은 주급으로 빵빵할텐데..
가벼웠습니다..
깃털 같더군요
지갑이 그렇게 비쩍 말라버린 모습에 가슴이 미어지더군요 ..
정말 민증, 카드 이런가 남겨두고 진짜 현금만 통째로 가지고 간..
제가 하루 12시간씩 일하고 일주일 일하고 받은 돈인데..
저희 집 사정은 그렇게 넉넉치 못합니다. 게다가 저는 부모님이 반대하는 음악을 하는 학생입니다. 돈을 내 주실리가 없죠.. 등록금도 할머니의 도움을 받고 저의 알바비로 충당해야했습니다. 하지만 미쳐 못낸 100만원..그래서 주급으로 받은 돈을 모아서 내려고 했는데.. 그 돈을 가지고 간것입니다..
제 가방의 위치를 간략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네. 전 그림을 잘 그리니까요 )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저기 카운터 아래에 있던 가방을 들고 남자 화장실로 들어간 것입니다.
(도둑놈도 정말 간 크네요..)
진짜..너무 어처구니 없고 화가 나서 멍해졌습니다.
지갑을 열자 마자 나오는 소리는 그저
"아.....씨X!!!!!!!!!!!!!!!!!!!!!!!!!!!!!"
그때 그 말 말고 어떤 말이 필요할까요..
전 진짜 하루종일 손님이 기분좋게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는데..
웃고 서빙을 해준 손님이 그런짓을 했다는게 진짜 더욱 화가 났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12시간 일하고 땀범벅이 되고 녹초가 되어서 집에 돌아와서 누웠던 지난 주가 날아가버린 느낌이었습니다..
더 참담한건..
CCTV가 없거든요...주방 바로 앞이기도 하고 알바하면 주로 그 앞에 있어서 설치 안한건데..
물론 지갑에 큰 돈을 넣어둔 제 잘못도 있습니다..
근데 오후 6시나 7시에 출근해서 다음날 아침 6시에 마감하고 정리 다하고 집에 도착하면
7시 인데..씻고 잠자기 바쁘죠..
(야간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밤낮바뀌면 무진장 피곤합니다ㅠㅠ!!)
일어나도 뻐근하고 힘들고..씻고 단장하고 나가면 진짜 잠 잘 시간밖에 없습니다..
(12시간 풀타임의 엄청난 위엄..)
여지껏 도난 사건 하나없어서 카운터 안보이는 곳에 숨겨둔 건데..그걸 찾아내서 돈을 가져가다니..정말 미칠 노릇이네요..제 학비 보태려고 한건데..게다가 10월 12일에 저는 입대한단 말입니다 ㅠ!! 안그래도 싱숭생숭한데 큰 돈을 도둑맞으니까..하..
씨X !!! 이런 X같은 새X ㅁㄴㅇ;ㅣ룸ㄴ이ㅜㄹ;ㅣ울
온갖 10원짜리 욕들이 목구멍을 간질간질 거렸습니다..
손님들이 다 도둑놈으로 보이고 다 의심되고 확인할수도 없고..
미치겠더군요..
제얼굴이 이랬는데.. 이렇게 되더군요..
갑자기 제 돈들이 날개를 달고 저한테 주인님을 외치며 달려올거 같더군요..
결국 범인도 못 잡고..마감준비를 했습니다..
사장님은 미안하다며 술을 사주시더군요ㅠ..(괜찮아요 제 20만원만 있다면..)
그 날 사장님과 아는 형과 저는 소주로 시작해서 양주 조니워커 블루라벨이랑 잭다니엘..쭈욱쭈욱 마셨습니다..
(양주 깔 돈으로 제가 잃어버린 돈을....)
이렇게 마무리가 되네요..
아차..
저기..제 돈 훔쳐간..
아니.. 전국의 소매치기 도둑노무새X들아^^
너네들 진짜 걸려봐라..
손이랑 손목이랑 따로 놀게 해버린다 진짜..
그리고 너네가 지금 훔친 그 돈이 당사자한텐 얼마나 의미있고 중요한 돈인지 다시 생각해주길..
알바하다가 손님한테 도둑맞았어요
안녕하세요 21살 알바생입니다 ㅠ
살다살다 별일이 다 있네요!!
도둑질 한번 해본적 없고 도둑질 한번 당해본적 없었는데
즐거워야 할 추석에 알바를 하다가 지갑을 털렸습니다
엉엉 정말 어이없더군요.
사건은 대략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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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저녁7시.
저는 제가 일하는 술집으로 출근했습니다.
제가 일하는 가게는 크진않지만 준코노래방처럼 룸으로 되어있는 술집입니다. 그래서 저희 가게는 주로 1차말고 2차로 오는 술집정도의 가게입니다.
7시에 도착해서 오픈준비 쓱싹쓱싹
티슈도 새로 넣고 재떨이에 휴지랑 물 채우고 테이블 닦고 물통에 얼음물 채우고 복도 한번 닦아주고 화장실 정리하고 오픈준비 끝!
(전 성실한 알바생이니까요!!하하)
손님들이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추석은 사람이 많아서 도와주는 형도 왔고 순조롭게 서빙도 하고 청소도 하고있었습니다.
추석 연휴날이라 손님이 정말 많더군요..
7개뿐인 룸이지만 손님들이 동시에 나가고 동시에 들어오면 정말 발에 불이 납니다T^T..
정신없고 헷갈리고 짜증도 납니다!
하지만!!!
서비스업이니만큼 미소는 생명!!
<--이런 얼굴로 무한 서빙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가게 오시는 손님들은 까다로우신 손님들도 많거든요!
친절이 생명이죠!
(싸가지 없는 알바생이 일하는 술집가면 정말 확 깨잖아요?)
손님들이 즐겁게 술마시고 즐거운 추석이 될수있도록 웃으면서 장난치면 장난도 받아주면서 즐겁게 서빙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점점 흘러 2시30분 가량쯤 되었나요?
손님들이 한번 쭈욱 빠졌습니다.
이상하게 빨리가자는 테이블도 있었고 계속 절 보는 사람도 있었고 흠
뭔가 이상했습니다.
중간에 갑자기 주방에 들어와서 얼음물을 달라더니 막 주방을 휘젓고 나가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아 일도 꼬이고 갑자기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주방에 컵을 정리하고 나가는데.. 화장실에서 손님이 나오면서 하는말..
"저기 이 가방 누구껀가요?"
"저기 이 가방 누구껀가요?"
"저기 이 가방 누구껀가요?"
"저기 이 가방 누구껀가요?!"
순간 갑자기 뇌리를 스치는 생각..
'카운터에 있던 내 가방은??!'
역시 불길한 예상은 현실이 되었고
그 손님이 화장실에서 나오며 손에 들려있던 저의 가방...
가방은 열려있었고 또 다시 뇌리를 스치는 생각...
'내..지갑안에 있던 일주일동안 모은 주급은??..??!!'
(알고지내던 형같은 사장님의 가게라 군대도 가겠다 주급제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전 재빨리 가방을 받아 지갑을 확인했습니다.
어라..? 이느낌이 아닌데.. 내 지갑은..몇일전에 받은 주급으로 빵빵할텐데..
가벼웠습니다..
깃털 같더군요
지갑이 그렇게 비쩍 말라버린 모습에 가슴이 미어지더군요
..
정말 민증, 카드 이런가 남겨두고 진짜 현금만 통째로 가지고 간..
제가 하루 12시간씩 일하고 일주일 일하고 받은 돈인데..
저희 집 사정은 그렇게 넉넉치 못합니다. 게다가 저는 부모님이 반대하는 음악을 하는 학생입니다. 돈을 내 주실리가 없죠.. 등록금도 할머니의 도움을 받고 저의 알바비로 충당해야했습니다. 하지만 미쳐 못낸 100만원..그래서 주급으로 받은 돈을 모아서 내려고 했는데.. 그 돈을 가지고 간것입니다..
제 가방의 위치를 간략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네. 전 그림을 잘 그리니까요
)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저기 카운터 아래에 있던 가방을 들고 남자 화장실로 들어간 것입니다.
(도둑놈도 정말 간 크네요..)
진짜..너무 어처구니 없고 화가 나서 멍해졌습니다.
지갑을 열자 마자 나오는 소리는 그저
"아.....씨X!!!!!!!!!!!!!!!!!!!!!!!!!!!!!"
그때 그 말 말고 어떤 말이 필요할까요..
전 진짜 하루종일 손님이 기분좋게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는데..
웃고 서빙을 해준 손님이 그런짓을 했다는게 진짜 더욱 화가 났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12시간 일하고 땀범벅이 되고 녹초가 되어서 집에 돌아와서 누웠던 지난 주가 날아가버린 느낌이었습니다..
더 참담한건..
CCTV가 없거든요...주방 바로 앞이기도 하고 알바하면 주로 그 앞에 있어서 설치 안한건데..
물론 지갑에 큰 돈을 넣어둔 제 잘못도 있습니다..
근데 오후 6시나 7시에 출근해서 다음날 아침 6시에 마감하고 정리 다하고 집에 도착하면
7시 인데..씻고 잠자기 바쁘죠..
(야간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밤낮바뀌면 무진장 피곤합니다ㅠㅠ!!)
일어나도 뻐근하고 힘들고..씻고 단장하고 나가면 진짜 잠 잘 시간밖에 없습니다..
(12시간 풀타임의 엄청난 위엄..
)
여지껏 도난 사건 하나없어서 카운터 안보이는 곳에 숨겨둔 건데..그걸 찾아내서 돈을 가져가다니..정말 미칠 노릇이네요..제 학비 보태려고 한건데..게다가 10월 12일에 저는 입대한단 말입니다 ㅠ!! 안그래도 싱숭생숭한데 큰 돈을 도둑맞으니까..하..
씨X !!! 이런 X같은 새X ㅁㄴㅇ;ㅣ룸ㄴ이ㅜㄹ;ㅣ울
온갖 10원짜리 욕들이 목구멍을 간질간질 거렸습니다..
손님들이 다 도둑놈으로 보이고 다 의심되고 확인할수도 없고..
미치겠더군요..
제얼굴이
이랬는데..
이렇게 되더군요..
갑자기 제 돈들이 날개를 달고 저한테 주인님을 외치며 달려올거 같더군요..
결국 범인도 못 잡고..마감준비를 했습니다..
사장님은 미안하다며 술을 사주시더군요ㅠ..(괜찮아요 제 20만원만 있다면..)
그 날 사장님과 아는 형과 저는 소주로 시작해서 양주 조니워커 블루라벨이랑 잭다니엘..쭈욱쭈욱 마셨습니다..
(양주 깔 돈으로 제가 잃어버린 돈을..
..)
이렇게 마무리가 되네요..
아차..
저기..제 돈 훔쳐간..
아니.. 전국의 소매치기 도둑노무새X들아^^
너네들 진짜 걸려봐라..
손이랑 손목이랑 따로 놀게 해버린다 진짜..
그리고 너네가 지금 훔친 그 돈이 당사자한텐 얼마나 의미있고 중요한 돈인지 다시 생각해주길..
아차..알바생들한테 너무 막대하지마요
..
서럽습니다 정말 ㅠ
친절하게 하는데 자꾸 손님이 싸가지 없게 굴면 저희도 힘들답니다..
같이 웃고 즐기면 좋잖아요!!
맞춤법도 안맞고 띄어쓰기도 못하는 저의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추석 보내셨길 바라구요
특히 받은 돈은 카드에 넣으시거나 집에 놓고 다니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