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뇌종양 수술후에..

asdfjkl201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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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24일 뇌종양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위치가 나쁘다하여 함부로 조직검사도 못해보고

병원에서는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먼저 해보자고했지만

하루하루 고통이 너무심해져서 결국 수술을 하셨습니다

위치는대충 뇌척수액이 타고 흐르는곳 바로옆 거의붙어있다 싶을정도이고 기억력,운동신경등을 담당하는

곳과 붙어있다 하셧습니다 아침8시에 시작해서 9시간동안 수술을하셨고 수술이끝난후에는

바로 중환자실로 들어가셨습니다 수술을맡으신 담당주치의께서는 수술이 잘됬고 예상했던대로

수술을 잘끝마쳤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번수술로 떼어넨 조직으로 조직검사도 하기로했구요

저녁7시30분에 면회시간에 보니 아직 마취에서 깨어나지는 않으셨고 약간씩눈을뜨면서 부르면 쳐다보기는하고 손발모두 움직이시길래 괜찮겠다 싶었는데 다음날 면회시간에 뵈니 얼굴과머리는 보통때보다 3배쯤

부어서 커져있었고 얼굴은 시퍼렇다 못해 검은색으로 멍이전부 들어있었습니다 모습을보고 놀라긴했는데

머리수술이고 뇌수술이니 그럴수도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가족들을 알아보기는커녕 아버지자신이

수술을 했다는것도 기억을못하시고 소변줄때문에 자꾸 화장실이 가고싶으시다면서 폭력적으로변해

난동을피우셔서 손발을 묶어놨습니다 거기계신 간호사의 말로는 담당의사님에게도 말씀드렸는데

수술후에 한동안 그럴수있다며 수술후에 제일우려했던 마비나 언어장애등은 없으시다며

괜찮다고 하셨답니다 수술전 설명을 들을때도 걱정된다 하셨는데

수술후에 정신이나간사람처럼 이상한말을하시고 누군지도 못알아보시고 왜그러고있는지도 모르시지만

또 묶어놔서 움직이시지는 못하지만 난동을부릴만큼 잘움직이십니다

근데 사람이 얼굴과머리가 그렇게부어있고 기억을못하고 성격마저 난폭해져있는데

괜찮다고 한동안그럴수있다고 ct상에서도 종양이 대부분 제거됐다고하는데

왠지 믿음이가질않습니다

 

뇌종양 수술을 받으셨거나 간호를 해보셨던분, 의학적으로 좀 풀어주실분 안계신가요..

너무힘듭니다 면회시간에봤던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질않습니다 솔직히 너무겁이납니다

곧 군대도 가야하는데 이런상황에 갈생각을하니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