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한테 맞을뻔한사연;;

♥♥♥2010.09.26
조회413

난 차도훈녀라고 믿고싶은 21살 흔녀임.

요즘대세인  음체를 쓸꺼임...

 

이 이야기는 정말챙피하고도 무섭고 분한이야기임;;

때는 지난목요일 ... 간만에 회사 회식으로 일찍끝날때

같이일하는 친구와 잠시 살 물건이있어서 먼저 나와

회식장소로 가겠다고 당당히 말하고 나온길임(겨우 입사1년차임 ㅎㅎ).. .

 

날은더운데 택시는 더럽게 안잡히고.. 우여곡절끝에 택시를 타고 슝슝~

기분좋게 물건을삼 그기분좋음도 잠시...

어색어색 열매를 먹은 분들과 적어도 2시간을 함께해야한다는 사실에

친구와 좀 더 시간을 끌겸

회식장소로 걸어가기로하고

골목을 요리조리 샥샥거리며 다닐때....

이때부터 나의 운명은 시작 된 걸까?...

 

어떤 고딩들이

(고딩이라 믿겠음 어려보였지만 중딩이라고하면 더 내가챙피해짐)

대놓고 담배를 피워대는거 아님?

사람들이 지나가도 아무렇지도않게

말로만듣던 광경에 뻥져서 그광경을 자리에 우뚝서서보고있었음

남자애들은 3명정도고 여자애들은4명정도인데

내가 계속보니까

여고딩들이 쑥덕대면서 날보고있는거임

거기선이미 눈도마주치고 어쩔수없음

 

여고딩: 저기요 ..저희를 왜이렇게 쳐다보세요?

          (날 위아래로 훎는 이 나쁜지지배ㅡ,.ㅡ)

본인:순간할말을 잃고 아.. 그게아니라 아직어려 보이시는데 담배펴도되요?

    라는 허접한 말을 던짐;;;

 

여고딩: 우리가 피던말던 무슨상관이세요?

남고딩: 야됬어 그만해 (여고딩에게)그냥 가던길 가세요.  .라고 말함

 그러면서 지들끼리 왜신경이냐? 저걸확 재수없다 등등 쏙닥댐

 난 다들렸다 ㅠㅠ

 

본인:( 불타는 사명감에) 나이도 어려보이고 교복보니까 이근처학교다니는거 같은데

이래도 되여? 요즘학생들 어려서부터 담배핀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피울려면 챙피한줄알고 안보이는데서 피던지 아니면 교복이라도 벗던지

학교망신 집안망신이예요 이거///라는 속사포같은 말을던짐 당당하게 내밷었으나

난이미 쫄고있었음 진짜 맞을꺼같다는 느낌이 팍팍

족수로 보나 덩치로 보나 내친구와 나는 이미 당할꺼같은

나는 겨우 156 ,친구는 162인 꼬꼬마였음...

 

고딩들이 쥬낸 흥분하더니 야! 라고 한마디밷고 다가오는거아님?

내가피던말던 니가오늘 죽고싶어? 그냥 지나치지 왜참견이야

요즘 고딩무서운건 안들었나보지?그러면서 육두문자를 남림

 

친구와 급화나서 야 어따대고 반말이야 니네 얼굴다봤으니까

내일 학교로 전화한다고 니네 다잡아낸다고 때릴꺼면때려바

가만히 있을꺼 같냐? 라는 말도안되는 협박을 늘어놈;;

 

그때 여자가 더무섭다더니...여고딩들이 지들이 손봐준다면서

막따라오라고 손목을 잡는거임

싫다고 뗄려고해도 힘은 더럽게 쎄서....

한참실갱이를 버리는데 마침 옆에 중년의 부부가지나가는거임

 

우릴보더니 무슨일이냐면서

나는 낼름 이학생들이 담배를 펴서 한마디했더니 날죽인다 어쩐다

하면서 끌고 갈려고 했다고 다이름;;;

 

중년부부님들: 어서 잘못했다고하라고 어린것들이 무슨 대놓고 담배냐고

                    한번만  더 걸리면 혼난다는 식의 애기를 하고 훈계를 하심

그래도 어려보이는 우리보단 엄마아빠같은 중년부부님들의 얘기에

대충알아먹었는지 우리한테 미안하단말은 안하고

육두문자를 날리면서 오늘x됬네 이러고 고딩들이 갈려고함

 

도와준 아저씨가 저새끼들보라고 저게 어른한테 할소리냐고 막 부르는데

나와 내친구 급말리고 저것들은 말로해도 안된다고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헤어짐...

 

원래는 사이에 좀 더 자세한 사항들이있었지만 이미 글도 길어지고

흥미를 잃으신분들을 위해 말을 줄이겠음

 

지금생각해보면 어이도없고 왜이렇게됬나 요즘학생들 무섭다라는생각과

끌려갔으면 진짜 죽도록 맞았을꺼같다는 생각에 눙무리 앞을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