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우승 여자청소년대표팀 뉴욕에 오다 사진有

여자축구화이팅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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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의 기적을 만든 여자청소년 대표팀이 방금 뉴욕에 도착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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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보고싶어” W우승 주역 여민지 뉴욕입성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싶어요!”


 

 

한국축구사상 첫 월드컵 우승의 쾌거를 이룬 17세이하 여자청소년대표팀이 귀국에 앞서 뉴욕에서 달콤한 하루 휴식을 취했다.

 

여자청소년대표팀은 16일(현지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경유지인 뉴욕 존에프케네디(JFK)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캐리비안 항공편으로 오전 10시55분 4터미널에 도착한 최덕주 감독과 여민지 등 선수들은 구리빛 피부의 건강한 얼굴로 입국게이트를 통해 들어왔다.


 

 사전에 선수단의 입국이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한인 환영단은 물론, 취재진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단발머리의 소녀들은 각각의 짐을 끌고 버스에 올랐다. 누적된 경기의 긴장감을 해소하고 꿈많은 여고생의 모습으로 돌아간 선수들은 난생 처음 온 뉴욕에 대한 부푼 기대를 내비쳤다.

 

이번 월드컵에서 골든볼(MVP)과 득점왕(골든슈) 등 3관왕을 차지한 여민지(함안대산고)와 결승전에서 동점골과 승부를 결정짓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장슬기(충남인터넷고) 등 선수들은 뉴욕에서 하고 싶은 일을 묻자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싶어요”하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민지는 3관왕을 차지한 것에 대해 “동료들이 너무 많이 도와줘서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었다”고 겸손해 했다. 특히 앞으로의 꿈을 묻자 “미국 프로리그에서 뛰고 싶다”며 여자축구 최강국 미국에 진출하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장슬기와 김민아 김유진 등 선수들은 자유의 여신상을 비롯, 록펠러 센터, 배터리 팍,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 맨해튼 시내관광을 했고 오후 늦게 뉴저지 엘리자베스의 아울렛몰에서 간단한 쇼핑을 즐겼다.


 이어 한인타운과 가까운 뉴저지 포트리의 메종 마드리드 식당에서 해물 요리 등 저녁식사를 하고 새들브룩의 홀리데이 인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선수단은 27일 KE94편으로 뉴욕을 떠난 다음날 인천국제공항에 개선하게 된다.

뉴욕=노창현특파원
 

꼬리뉴스
 

우승 예상못해 뉴욕서 하룻밤 체류


 

선수단은 이날 도착후 1시간이 지난 정오 경 4터미널 입국장에 들어섰다. 검은색과 하늘색이 조화를 이룬 트레이닝 상의와 반바지를 착용한 선수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밝은 얼굴로 짐을 끌고 나왔다.


 

 

 이날 선수단이 뉴욕에 하루 머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연결되는 비행편에 자리가 없었기때문. 준결승과 결승까지 승승장구하면서 32명 선수단의 자리를 예약할 수 없었던 탓이다.


이날 선수단을 맞이한 현지 코디네이터는 “솔직히 여자대표팀이 8강 이상 올라가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서 예약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덕분에 한국축구사상 초유의 월드컵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뉴욕에서의 하루는 소박하기만 했다. 선수단 도착에 관한 정보가 한인사회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탓에 아무런 환영객도 없었고 숙소도 뉴저지의 한적한 타운에 위치한 작은 호텔을 잡아야 했다.


 

당초 저녁식사도 한인타운의 한국식당으로 잡혀져 있었지만 선수들에게 이국적인 분위기를 맛볼 수 있도록 스페인풍 식당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를 맡은 김 모 씨는 “기왕이면 맨해튼 야경이 아름다운 뉴저지 차터하우스를 예약하려 했는데 단체로 들어갈 자리가 없어 포트리의 메종 마드리드 식당을 잡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표정은 밝기만 했다. 연결되는 항공편이 있었다면 이날 밤 바로 귀국 비행 기를 타야 했지만 자리가 없어 꿈에도 그리던 뉴욕에서 달콤한 하루 휴식을 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