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알페온, 차량성능개발담당자와의 인터뷰 내용~

core2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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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기술개발부문 차량성능개발담당 대리 김재일입니다.
 

 

Q2. 이번 알페온 개발에 참여하셨다던데, 어떤 역할을 하셨나요?

 

알페온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VPM(Vehicle Performance Manager) 업무를 하였습니다.


 

Q3. VPM(Vehicle Performance Manager)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차량개발분야는 크게 1. Ride&Handling(조향성능), 2. Brake Performance(제동성능), 3. NVH Performance(소음,진동성능), 4. Energy-Fuel Economy (연비개선), 5.Drive Quality (주행품질), 6. Aero Dynamics(공기역학)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VPM이란 한마디로 차량개발에 있어 프로젝트 매니저입니다. 개발 전 분야를 종합하고 분야별 문제점을 이슈하여 목표된 품질과 성능을 충족시켜 성공적으로 신차를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저는 알페온을 담당하고 있는데, 홈룸인 GM북미의 개발팀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엠대우 엔지니어들과의 매개체로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Q4. 이런 역할이 쉽지는 않으셨을텐데요. 혹시 어려웠던 점은 없으셨나요?

 

개발과 관련된 모든 업무가 그렇듯 일에 대한 열정과 차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쉽게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알페온은 글로벌 개발차량으로 GM북미와 함께 이슈사항에 대해 논의 해야하는데, 시차문제로 야근과 밤샘, 휴일근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프로젝트 진행 중 각 분야마다 문제점이 발생하면,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고 이를 적당한 시점에 이슈를 해야 하는데요. 저 역시 그 문제점이 정확히 무엇인지 이해를 하기 위해 퇴근 후 테스트 차량을 운전해 보며 다양한 체험을 해보곤 하였죠. 물론, 저뿐만 아니라 관련 개발담당자들 한명 한명의 땀방울과 노력이 더해져 알페온이 완성된 것인 만큼 힘든 것보다 더 값진 기쁨을 느꼈습니다.
 

 

Q5. 실례지만 결혼은 하셨나요? 그렇다면, 가정에 좀 소홀하셨겠는데요.

 

네. 결혼했어요. 사실, 남편과 아빠의 역할로서 점수를 매긴다면 평균 이하일거에요. 다행히 아내는 불만도 좀 있겠지만 내색안하고, 이런 저의 업무를 충분히 이해해 주고 아낌없이 격려를 해주는데요. 7살과 5살짜리, 두 아이들은 한창 아빠랑 뛰어놀고 싶어하는 시기인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주지 못해 미안하죠.

 


 

Q6. 이제 알페온 이야기를 해볼까요.
     알페온의 개발 컨셉과 개발시 주안점을 둔 사항은 무엇인가요. 

 

개발컨셉은 정숙하고 드라이빙에 즐거움을 주는 차, 안정성과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만족하는 차량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전자, 동승자는 물론 보행자까지 고려하여 개발하였습니다.


 

Q7. 알페온의 베이스모델이 뷰익 라크로스라고 하는데, 무엇이 어떻게 변경된건가요?

 

라크로스가 먼저 출시되고 알페온이 늦게 출시 되어 그렇게 이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알페온의 베이스모델이 뷰익 라크로스라는 표현은 정확히 말하면 절반만 맞는 셈입니다. 뷰익 라크로스가 개발된 상태에서 이를 토대로 사양을 조금 변경하여 알페온이 출시된 것이 아니라는 거죠.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라크로스와 알페온은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시에 개발이 진행된 것이며, 북미와 중국시장에 맞게 개발된 것이 뷰익 라크로스, 우리나라 시장에 맞게 개발된 것이 알페온입니다. 따라서, 겉모습인 플랫폼과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속모습은 차이가 많습니다.
 

 

Q8. 그렇다면, 개발과정에 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소개해 주세요.

 

우리나라와 미국,중국의 도로사정이 다르다보니 알페온은 우리 소비자의 특성에 맞는 안정감 있고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위한 개발이 필요했어요. 이를 위해 과속방지턱이나 S자 도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 교통상황 등에 맞게 차량의 서스펜션을 최적화하여 부드러운 승차감과 최적화된 핸들링 성능을 구현한 것입니다. 또한, 알페온은 '콰이어트 튜닝(Quiet Tunning)' 기술을 적용해 소음(파워트레인,윈드,로드 노이즈등)을 최소화 시켰는데요. 초기개발부터 우리 소비자의 섬세한 감성에 맞췄다는 것입니다. 이런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사항들이 오히려 뷰익 라크로스 개발에도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GM연구원들 사이에서는 한국시장에서 통하면 세계적으로 통한다는 말이 생겼을 정도죠.

 


Q9. 이제 알페온이 출시되었으니 조금은 한가해 지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지내시나요?

 

최근 알페온 미디어 론치의 기술지원을 위해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시승행사에 40여대의 차량이 투입되었는데, 각 일정마다 원할하게 진행되도록 시승코스를 점검하고, 차량상태를 체크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알페온 출시와 관련한 이벤트의 각종 기술지원 참석 뿐 아니라, 내년,내후년을 목표로한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있어 하루도 쉴 겨를 없이 바쁘게 생활하고 있죠.
 

 

Q10.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바쁜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저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블로그 지엠대우 톡스퀘어에도 많은 관심 갖겠습니다.


<출처 : 지엠대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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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대우 블로그에서 퍼온 글인데요.

 

알페온의 개발 과정에 관해 간단히 알 수 있는 듯 하네요.

 

10가지 질문중에 반이 잡담이긴 하지만..ㅎㅎ

 

1시간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의 간단한 인터뷰였다고 하는데요.

 

몇가지 안되는 질문이지만 차량의 성능 개발담당자에게 할 수 있는 중요질문만 잘 모아져 있는 듯 합니다.

 

 

특히, 알페온이 뷰익 라크로스를 조금 변형시켜 출시 했다는 게 잘 못된 정보였다는...

 

저도 알페온이 북미와 중국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뷰익라크로스를 기반으로 

 

옵션을 변형시켜 국내에서 생산하고 출시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뷰익 라크로스와 알페온이 동시에 개발이 진행된 것이고 뷰익라크로스는 북미시장에 맞게,

 

그리고 알페온은 한국시장에 맞게 출시된 것이었군요.

 

 

또한, 구불구불하고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국내 도로 사정에 맞춰 부드러운 승차감과 핸들링,

 

콰이어트 튜닝을 통한 소음 최소화등 국내의 중장년층이 원하는 차량으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글을 읽어보면, 알페온이 출시되고도 개발담당자는 휴식이 없는 듯 하다는..

 

그렇지만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에서 알페온에 대한 열정이 묻어나는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