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트리스탄] 넌 그랬지....

인형의기사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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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넌 항상 날 위해

네 아픔을 감췄지

 

내가 필요한 그 곳에

넌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처럼

아무렇지 않은 듯

그렇게 서 있었지

 

마지막 떠나는 순간에도

넌 미소를 보였지

다시 돌아올 날 위해

마지막 미소를 보였었지

돌아서는 뒷모습에

가득 배인 눈물을 떨치려는 듯

 

넌 그랬지

니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늘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그렇게 널 살게 했지

 

난 그랬지

늘 고마움을 알면서도

늘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그렇게 날 살게 했지

바보처럼

정말 바보처럼

 

니가 웃어줄때

난 가슴이 아렸지

니 웃음 뒤에 가려진

눈물이 난 보였지

 

난 안아주지 못했지

그 마음 다 아는 나였는데

애써 외면했던 나쁜 나인데

그런 내게

그렇게 환한

넌 어떻게 보내줄 수 있었는지

 

넌 그랬지

니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늘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그렇게 널 살게 했지

 

난 그랬지

늘 고마움을 알면서도

늘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그렇게 날 살게 했지

바보처럼

정말 바보처럼

 

이젠 그 바보가

널 닮아가

널 위해 살고 싶은

나라는 바보

 

 

Written by 트리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