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의 유부녀

노란네모2010.09.29
조회194

비가 오네
아직 벼를 걷어들이지 않은 들녘이 많던데...

시장통에서
겉절이를 하려 배추 한 묵음 15.000원
쪽파 8.000원
대파 4.000원

과일 값,,,
손이 간다 손이 가~~~다시 돌아 온다.
식구들이 왁짜하게 먹어줘야 하는데...
돈 가치가 왜이래~~~?

식육점에서
곰국거리를 사 찬 물에 우려 핏 물을 뺐다.
곰솥을 불에 올리니
선선한 갈 바람이 부채질을 한다.
자그마한 내 집이 곰탕집으로 변신한다.

아들 놈은,,,

내 남편도 아닌데...
늦은 갈롱질을 하며
또 곰꾹~~~?
하며 나갔다.

또,,,또,,,졸음이 온다....
리모컨을 손에 쥐고 졸다가 놓쳐버리면
다시 깨어,,,언제 졸았는듯이
티비를 꼬나볼 것이다.

아~아~아~
그래도 행복하다, 감사하다...
곰국냄시를 맡으며 졸 수 있는
내 안식처가 있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