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다고 쓰는건 아님 오후에 할일이 넘 없어서 써보는 거임. --------------------------------------------------------------------------------------약 10년 전쯤, 졸업을 앞두고 있었던 일이었음(초딩,중딩,고딩,대딩 어느건지 말하기 싫음) 그때, 막 7등신,8등신,9등신 아무튼 몸매 비율에 대해 서서히 알아갈 시기였음. 그때는 저런 말들이 어색하고 잘 안쓰는 말이라서 나는 등신만 들렸음. 욕하는줄 암.ㅋ 아무튼 멋모르고 그냥 21세기를 맞이하던 우리는, 좌절했음 왜냐하면, 시대는 변해 가고 다들 예뻐지는데. 우린 그냥 평범한 동네얘들이었고 눈씻고 찾아봐도 5~6등신 이상은 없었기 때문임. 어쩌다 7~8등신보면 깜짝놀람,ㅋ (요즘 9~10등신 되는 사람들보면 아직도 적응 안됨. 징그러움, 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음ㅋ) 아무튼 우린 그제서야 깨달음. 우리 몸이 21세기를 살아가기 힘든 몸들이구나,,ㅜ_ㅜ 그래서 그때부터 깨달은 바를 실천하려 다리가 길어진다는 운동은 죄다 한것 같음 (그러나 유전적인 힘이 결국은 승리해서 난 여전히 동네꼬마수준.ㅡㅡ)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졸업식날이 거의 다가왔음 그리고 대망의 졸업사진 찍는 날도 왔슴. 우린 조금이라도 다리가 길어보이게, 얼굴이 작아보이게 노력을 무지 함. 그런데 선천적으로 얼굴이 큰 나는 뭘해도 안되는 거임ㅡㅡ. 그래서 과학의 힘을 조금 빌리기로 했음(결코 수술은 아님) 사진을 찍는 기사님께 부탁을 드리기로 함. 사진을 찍는 내내 난이렇게 말했음 "아죠씨~ 얼굴좀 작게 보이게 찍어주세요.ㅎㅎ" 아저씨는 연신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거임, 난 뭐 세상을 다 얻은것 처럼 즐거워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함. "아저씨 사진 수정하실때 얼굴좀 작게 해주세요" 난 이말이 엄청난 파장을 가져오리라곤 상상도 못함. 여튼, 여러번의 부탁으로 아저씨는 내 얼굴까지 기억하고 있어 행복했음. 사진이라도 잘나와야지~ 이러면서 집으로 향함. 하.지.만 내소망은 여차없이 사라지고 난 아직도 카메라 증후군에 시달림. 연신 웃으시던 아저씨는 내 얼굴을 줄이고 또 줄이셔서, 조두로 만들기에 성공하셨음. 그.러.나 비율을 걱정하지 않으시던 아저씨는 내 어깨는 어쩌실려고 떡대를 만들어 놓으신거임. 정말 우리반 친구들 다 쓰러지고 난 졸업앨범에 유래없는 "어깨 완전 떡벌어지고 형님포스를 지닌 수영선수같은 아이"가 되어버렸음 얼굴은 한없이 작은데, 어깨는 완전 완전 완전 딱벌어진.... 나도 어이가 없어서 한참 웃긴 했는데 지금도 보면 아주씁쓸한 사진임. 그래서 그 다음 졸업사진은 사실적으로 찍음. 그런데 후회됨. 그냥 얼굴이라도 줄일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사실적으로 나옴) 너무 사실적이라서 동창생들 다 찾아가서 졸업앨범에 나만 다 파버리고 싶음.ㅋ -------------------------------------------------------------------------------------- 아무튼 그렇다. 지금도 우린 한번씩 모이면 그 얘기를 나눈다.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그런고민이다.ㅋ 혹시 공감가는 사람 잇으면 추천!!ㅋ 12
졸업사진은 상처다.,,(약 10년전)
재미있다고 쓰는건 아님
오후에 할일이 넘 없어서 써보는 거임.
--------------------------------------------------------------------------------------약 10년 전쯤,
졸업을 앞두고 있었던 일이었음(초딩,중딩,고딩,대딩 어느건지 말하기 싫음)
그때, 막 7등신,8등신,9등신 아무튼 몸매 비율에 대해 서서히 알아갈 시기였음.
그때는 저런 말들이 어색하고 잘 안쓰는 말이라서 나는 등신만 들렸음. 욕하는줄 암.ㅋ
아무튼 멋모르고 그냥 21세기를 맞이하던 우리는, 좌절했음
왜냐하면, 시대는 변해 가고 다들 예뻐지는데.
우린 그냥 평범한 동네얘들이었고 눈씻고 찾아봐도 5~6등신 이상은 없었기 때문임.
어쩌다 7~8등신보면 깜짝놀람,ㅋ
(요즘 9~10등신 되는 사람들보면 아직도 적응 안됨. 징그러움, 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음ㅋ)
아무튼 우린 그제서야 깨달음.
우리 몸이 21세기를 살아가기 힘든 몸들이구나,,ㅜ_ㅜ
그래서 그때부터 깨달은 바를 실천하려 다리가 길어진다는 운동은 죄다 한것 같음
(그러나 유전적인 힘이 결국은 승리해서 난 여전히 동네꼬마수준.ㅡㅡ)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졸업식날이 거의 다가왔음
그리고 대망의 졸업사진 찍는 날도 왔슴.
우린 조금이라도 다리가 길어보이게, 얼굴이 작아보이게 노력을 무지 함.
그런데 선천적으로 얼굴이 큰 나는 뭘해도 안되는 거임ㅡㅡ.
그래서 과학의 힘을 조금 빌리기로 했음(결코 수술은 아님)
사진을 찍는 기사님께 부탁을 드리기로 함.
사진을 찍는 내내 난이렇게 말했음 "아죠씨~ 얼굴좀 작게 보이게 찍어주세요.ㅎㅎ"
아저씨는 연신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거임, 난 뭐 세상을 다 얻은것 처럼 즐거워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함.
"아저씨 사진 수정하실때 얼굴좀 작게 해주세요"
난 이말이 엄청난 파장을 가져오리라곤 상상도 못함.
여튼,
여러번의 부탁으로 아저씨는 내 얼굴까지 기억하고 있어 행복했음.
사진이라도 잘나와야지~ 이러면서 집으로 향함.
하.지.만
내소망은 여차없이 사라지고 난 아직도 카메라 증후군에 시달림.
연신 웃으시던 아저씨는 내 얼굴을 줄이고 또 줄이셔서, 조두로 만들기에 성공하셨음.
그.러.나
비율을 걱정하지 않으시던 아저씨는 내 어깨는 어쩌실려고 떡대를 만들어 놓으신거임.
정말
우리반 친구들 다 쓰러지고
난 졸업앨범에 유래없는 "어깨 완전 떡벌어지고 형님포스를 지닌 수영선수같은 아이"가
되어버렸음
얼굴은 한없이 작은데, 어깨는 완전 완전 완전 딱벌어진....
나도 어이가 없어서 한참 웃긴 했는데 지금도 보면 아주씁쓸한 사진임.
그래서 그 다음 졸업사진은 사실적으로 찍음.
그런데 후회됨. 그냥 얼굴이라도 줄일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사실적으로 나옴)
너무 사실적이라서 동창생들 다 찾아가서 졸업앨범에 나만 다 파버리고 싶음.ㅋ
--------------------------------------------------------------------------------------
아무튼 그렇다.
지금도 우린 한번씩 모이면 그 얘기를 나눈다.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그런고민이다.ㅋ
혹시 공감가는 사람 잇으면 추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