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후 파혼까지...

스마일2010.09.29
조회52,726

안녕하세요! 전 32살의 남자입니다.

 

여자 친구를 만나게 된건 여자친구의 외삼촌이 소개를 시켜주었습니다.

좋은사람이라고 소개시켜준후 180도 바뀌었습니다.

내가 술먹고 여자를 때린다, 욕한다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여자친구 어머니께 하더군여

그래서 여자 친구와 그 삼촌을 만나 3자대면까지 하고 여자친구의 오해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몇개월이 여자친구가 결혼을 하자고 하더군여... 고민끝에 ok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준비 전까지는 여자친구와 아무런 문제 없이 싸운적도 없이 지냈습니다.

문제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구여..

 

1. 집

 집을 처음에는 사자 , 전세 큰집으로 가자, 그렇게 4번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집에서 1억1천 25평 전세를 잡았습니다.

그러던중 예단비 문제와 맞물려 다시 집을 사자고 여자친구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한테 전화를 하셔서 재산증식을 해야하니까 집을 사자.. 그렇게 말씀을 하셨구여.

저희 부모님은 무척 화가 나셨습니다!

 

2. 예단비

예단비 500만원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에게 인터넷 보니까 보통 집값의 1/10 한다고 말하면서, 어머니가 어떻게 돌려주실지 모르니까 얼마를 주시던지 그냥 속상해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희 집에 예단비 가지고가서 집에서 그 말을 했는데, 여자친구는 바로 어머니한테 전화를 해서 난리가 났습니다. 여자쪽 어머니 저한테 전화와서 어머니 바꿔달라고 그래서 나중에 다시 전화 드리겠다. 오해가 있는것 같다. 그리고 몇일후 찾아뵙고 문제에 대해서 오해가 있어서 이렇게 되었는데 죄송하다고 하고 돌아왔습니다.

예단비 문제로 인해서 집문제도 바뀐것이구여....

 

3.집안살림

  집 살림은 여자친구가 동생들과 함께 살고 있고, 그 살림 다 쓸수 있는거라서 제가 그냥 그거 가지고 쓰자고 했습니다. 티비큰거 하나만 사면 될거 같다구여. 다른거 다 필요없다구여!

근데 충격적인건 그 티비 카드로 긁고 결혼해서 값는다는 그말...한편으로는 충격이었습니다. 어머니 혼자 계셔서 저도 많은 부분을 이해해주고 하려 했는데. 저희 부모님 앞에서 그런말을 ...

 

4. 상견례후 어머님들 만남..

저희 어머니가 화가 많이 나셔서 여자친구 어머니 만나자고 하셔서 만나기로 하고 여자친구 집앞으로 저희 어머니 모시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자리에 여자친구 안나온겁니다.

여자친구 어머니 마지막 말에 결혼은 미루자!! 이렇게 문제가 많아서 지금당장은 힘들거 같다. 이런 말을 하더군여.. 저희 어머니 완젼 황당해 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니 해외여행이 있으셔서, 다녀 오신후 여자친구 어머니한테 전화를 하셔서 예단비 돌려드릴테니, 주소,계좌번호 불러달라 하셨다고 합니다. 여자친구 저한테 전화 왔더군여 그래서 어머니 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집으로 찾아가겠다고, 어머니 오늘 약속있다 오늘은 오지마라!! 주말에 와서 얘기하자고 하신후 여자친구와 같이 오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주말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평일에 같이 갔습니다 여자친구와 함께여.

부모님들이 많이 화가 나셔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많이 하시구, 예단 가지고 온거 다시 가지고 가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일단 조용히 가지고 온후 저희 부모님 설득을 하였습니다. 여자친구 앞에서 부모님들과 싸우는 모습 보이기 싫어서여! 그 문제로 부모님과 많이 싸웠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승락을 받았습니다.

 

한달이 지난후 저에게 이별통보를 하더군여... 전 어렵게 부모님께 허락을 받았는데.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은 느낌에, 붙잡고 붙잡았습니다.

그런데, 완젼 어이없는게 헤어진 다음날 연락을 하니까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고 있으니까 연락하지마라, 결혼안하길 잘했다. 너보다 능력좋은 사람 만나고 있다. 나같은 사람 안중에도 없다. 내인생에서 사라져라.이제 니가 무섭다. 저에겐 무지막지한 문자들을 보내더군여.

 

이별을 준비하면서 다른 사랑을 준비한건지? 어떻게 하루만에 다른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하는지?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됐습니다. 문자,전화를 쉬지않고 했습니다.

계속 피하길래, 집에도 찾아가고 두번 집에 들어갈 기회가 있어서, 한번은 그냥 돌아가고, 두번째는 들어가서 얘기를 잠깐 하게 되었는데, 다음주에 얘기하자고 하여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런후, 연락도 안되고, 계속 피해서, 집앞에 새벽까지 매일 있기도 했습니다. (한달가량)

엊그제 점심때, 어렵게 만나게 되었습니다.만나서얘기하고나니 그래도좀 위안이 되더군여

 

그런던중 제가 술을먹고 실수를 했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여자친구와는 10개월을 사귀면서 2번의 애기를 가지게 되었어여...

그 말을 여자친구 엄마한테 얘기할거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완젼 후회하고...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 바로 문자 보내서 미안하다. 술먹어서 실수했다.

다음부터 그런일 없을거다 보냈습니다.

 

지금 마음이 진정이 안됩니다. 한편으로는 잡고 싶고. 한편으로는 복수하고 싶고..

제 진심은 잡고 싶은쪽이 더 큽니다. 아직 여자친구를 사랑하니까여..

참 저도 바보 같습니다.

 

제가 여자친구에서 모든걸 맞춰주고, 저의 모든걸 맡겼습니다. 통장,신분증 제가 가지고 일주일에 오만원의 용돈을 받으면서, 어렵게 어렵게 돈을 모아 100일, 200일 큰선물을 해주었습니다. 참 바보같은 저이기에... 그녀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여자친구는 아마도 제가 이제는 완젼 똘아이로 보일겁니다....

돌아오지 않을거란걸 알면서도 잡고 잡았는데....

어떻게 하루만에... 다른 놈을 만날수있는지, 여친은 그게 쉽다고, 자기는 가능하다고 그런말까지 했습니다..,...

 

어떤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큰 실수를 해서여....

한편으로는 복수 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여.... 나한테 돌아 올수 없다는걸 알기에....

 

지금까지 장문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뒤가 약간 안맞을수도 있으실거에여..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