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or감동

이시원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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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or감동

우리 사진이다

그렇게 죽고못살았던 우리 사진이다

기가막혀서 아직도 살아서 내옆에있을것만같아서

오랜만에보니깐 좋다 웃는모습

 

 

 

너 장례식장에서 보내고 그렇게 니가좋아하던

그 물속에 널 뿌려주고 오는길

"띵동" 거리면서 문자한통이오더라 

"울지마라 병신아 나도많이 아프다"

니번호더라

너무놀라서 아니 너무생생해서 전화를 걸었다 

역시나없는 번호더라...

헛것을 봤다고 생각하고 하루가흘렀다

"띵동"

"밥은먹었냐 나없다고 굶지말고"

너무놀랐다 역시니번호였다 정말 살아있는것같았다

 

 

 

그 다음날 

"어디가냐 나없다고 남자들 만나지마"

......하루에한번씩 오는 니번호로향한 메세지

 

 

 

우연히 길가다가 니 친구들을 만났어

알게 된 충격의 사실

죽기전날 친구폰을 빌려서 예약메세지로 저장해놓은 문자들

365개의문자들

 

 

그렇게 난 그 자리에서 울부짖고 말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