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었다던 담배 나 몰래 피고있었네??..해소되지 않는 배신감.

-_-내가 이상한 사람임??2010.09.30
조회1,245

좀전에 남친이 사소한 거짓말을 한다는 톡을 보고 댓글 단 사람의 댓글을 달다가..

말이 길어져서 그냥 처음으로 판에 글을 씀.

나도 요즘 유행하는 음체 씀.

사실 이 주제로 판에 많이 써 보고싶었음.

내가 비정상인지 확인해보고 싶었음.

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고 마무리엔 기운빠져서 제대로 못했음.

보기 싫은사람. 빽 하세요-

 

26살 직딩녀임.

남친 2년  6개월 정도 사귄것 같음. 나랑 1살차이-_-

알고지낸건 고3되기 전 겨울방학때임.

그리고 장거리 연애.

지역은 밝히지 못하겠으나 서울과 부산정도로 생각하시면 됨.

서울-부산은 ktx라도 있지..

집에서 남친한테 가려면 대중교통소요시간만해도 4시간 넘음.

버스 하나 놓치면 소요시간이 안드로메다...ㅎㄷㄷ 교통비만해도..ㅎㄷㄷ

 

아놔- 지금 남친 사귀기 직전에 금연선언함. 그래서 사귀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도 큼.

참고로 아빠 금연하고선 주위사람들 꽤 많이 금연시킴.

큰아버지 명절날,제사때 우리집 오시면(차례를 저희집에서..ㅜㅜ) 집안에서 담배 못핌.

당연 친구분들 할거 없이. 정말 큰 손님 아니면 담배 못핌.

만약 겨울에 그렇게 집에 담배를 피고 손님이 가시면.

우리 겨울바람에 벌벌 떨어도 자동으로 창문 다 열고 난리남.

저 담배 연기 냄새만 맡아도 배아픔.(스트레스성, 장난아니고 심각하게 아픔.위가 뒤틀림)

 

근데 요놈 장거리 연애, 가끔 만날떄 손이랑 옷이랑 킁킁 해봄.

담배냄새 나는것 같다고 하면 아니라고 끝까지 우김.

아닌지 맞는지 아직도 모름.

예전엔 믿음으로 아닌가보다~ 넘긴것 같음.

 

한번은 가방인가?? 담배있어서 완전 깜놀- 따져댔음.

친구중 한명의 동생이 많이 아픈 병에 걸려- 위로차 같이 폈다고함.

나도 담배피겠다고 ㄱㅈㄹ 했음.

절대 안핀다고 피고싶어서 핀게 아니라 해줄수 있는게 같이 담배펴주는거밖에 없었다고해서..

그걸 또 믿고 이해하고 넘어감.

(근데 담배 그 친구 주면되지 왜 갖고 있었지?? 갑자기 드는 의문;)

 

그러고 한참 뒤 여자의 감이란건 무시할게 못됨.

작년에 외할머니 생신차 피서간거에 외가쪽 가족들도 많았음.

그날따라 왠지 감시해야될 것 같고 혼자 따로 놀게되면 안보는척 힐끔힐끔 쳐다보고 그랬음.

ㅎㅎㅎ엄마가 나한테 심부름 시킴.

부추전 해주겠다고 밀가루를 사오라 하심.

남친이랑 쫄래쫄래 갔는데.. 슈퍼를 못찾고 다시 돌아옴.

숙소에 가려면 오르막길을 가야되는데 나보고 다시 어딘지 확인하고 오라고 함.

왜- 같이가면 되지... 귀찮아함.

안그래도 나 그때 남친땜에 기분 안좋아 있었음.

사실 뭐 하나 걸려라- 이런 심보로 남친 관찰했음.ㅎㅎㅎ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내리막길에.. 후다닥 내려가면 들키니깐 살콤살콤 내려감.

중간쯤 내려갔는데 코너같은데 있다가 불쑥 모습을 보임.

그러면서 날 발견하고 순간 흠짓하던 표정을 예리한 내가 포착함.

아무렇지 않은척 다정하게 다가갔음.

그러고 손내놔- 했음.

남친 아무렇지 않은척 손을 줬음.

킁킁......................................담배냄새가 났음.

이건 어찌 숨길수도 없는. ㅎㅎ 막 담배피고 난 다음 지독하게 나는 냄새였음.

나는 어릴적부터 x고집,황소고집으로 통했음.

제대로 화나면 말도 안하고 아무런 행동도, 밥도 안먹음-_-

내가 저러고 있으니 여름휴가 완전 나땜에 분위기 싸해지고

외삼촌, 외숙모, 이모, 이모부, 아빠, 엄마.. 언니들 사촌동생들..

다 내눈치만 봤음.

괜한 x고집 부린다고 왜 뿔났냐고 다들 나보고 뭐라함.ㅜㅜ

그래서 완전 화딱지 나서 생각해낸게 요거임.

 

아빠의 사위 조건 1번은 담배안피는 놈임.

그래서 아빠가 용서하면 넘어가주마- 해서 자기가 아빠한테 이실직고함.

근데 아빤 남자라고, 또 다른 식구들 눈도 있으니깐 일에 치이다 보면 그럴수 있다고..

아니라고 잡아 떼지 그랬냐고-_- 쿨하게 넘어가심.

 

내가 생각한 상황은 이게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흘러갔음.ㅜㅜ

그래서 어쩔수 없이 봐줬음. 약속은 약속이니깐.

 

그 후에도 난 못미더워 시시때때로 데이트할때 혼자 화장실 다녀오거나,

여튼 혼자 어딜 다녀오게 되는 상황 후에는 항상 킁킁 했음.-_-

근데 얼핏 담배냄새 난다고 하면 나한테 버럭버럭함.

그거 진짜 스트레스라면서-_- (아님 아닌거지 왜 화를냄.ㅠ.ㅠ 내가 받은 스트레스는!!)

 

그렇게 세월이 흘러 지난 6월 휴가에 내가 또 남친 만나러 감.ㅜㅜ

남친 숙소에서 남친은 낮잠 때리고 있고, 나도 졸린눈 비벼가며 티비보고있었음.

....연락도 없이 남친 부모님이 오신거임.

..그런 놀란 상황에 부모님과 나만 딸랑 남겨놓고..

자긴 잠시 앞에 누구 만나러 나갔음.. 근데 한참이 지나도 안옴..ㅜㅜ

근데 남친이 왜 안오나~ 해서 나간 부님이 담배피는걸 목격함.

그 소식을 전해들은 모님은

ㅎㅎㅎ 나더러 담배피는거 알고있었냐 물어보심.

놀란 내 마음 진정시키며 담배 끊은걸로 알고있다고 말씀드림.

그 날. 대판 대판 싸움. 부님이 보셨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해도. 끝까지 아니라고 함.

운전하면서 집에 내려가실 부님께 전화해서 확인하면 되는거냐고 되려 나한테 화냄.

뒷목 잡고 쓰러질뻔 했음.

내가 집에간다 어쩐다 짐을 싸고 다신 안본다 어쩌고 저쩌고 하니.. 이실직고함.

헐....

그래놓고 한다는 말이 다시는 담배 안핀단 맹세는 못한다고 함.

(내가 그 전에 지키지 못할 약속 왜하냐면서 차라리 못끊겠으면 못끊겠다 하지 그랬냐고 그랬음 내가 지금까지 힘들게 사귀고 있겠냐고-;;; 그랬음;)

그러고 싸움이 지속되다보니 지난 여름얘기도 나왔음.

우리 아빠가 얘기하신 얘기까지 뻔뻔하게 했음.

"아버님이 일하다 보면 그럴수도 있다고 날 이해해줬는데 넌 그것도 이해 못하고 이렇게 쌓이게 하냐-"

...그런거임?? 아빠가 잡아떼지 그랬냐고 하니 아니라고 억지부리고 그랬던거임??

남친님은 아빠가 이해하고 넘어갔다고 생각하는가 봄.

 

이러고 나니 믿음이란거 없음.

사귀어야 함??

 

난 이런상태-_-

남친은 맨날 나 사랑한데- 헐-

내가 바람피고 들키고, 바람피고 들키고, 반복했음.

분명 나보다 더 심하게 했을 남친임.

바람과 담배가 어떻게 똑같냐 할지도 모름.

그러나 배신감으로 따지자면 모르긴해도 만만치 않을꺼임. 

 

나 참고로 핸펀 잃어버린지 2주 정도 됨. 주운人  전원을 켜놓지 않음.

(후..人에 줄 하나 긋고 점하나 붙이려다 말았음. 잃어버린 내 죄도 죄니깐.)

업무시간동안 네이트온 100% 접속함.

남친 일하다 틈틈히 들어와서 알랑방구껴도 시원찮을판에 그것도 잘 안함.

(남친 양반 아닌가 봄. 딱 이거 쓰고있는데 들어옴...에혀..)

나랑 만나기로 해놓고 집에 일 있으면 집에가는 사람임.(장거리 연애 기억하고 있죠??ㅎ)

나는 집에 일있는데 남친 주말에 쉰다 그러면 바로 고고씽함.

(남친은 효자인데 난 불효녀같아서 부모님생각에 잠시 눈물좀 닦고..ㅜㅜ) 

얘기하다보니 서러운거 다 얘기하게 생겼음.ㅎㅎㅎ

 

점심시간 전엔 후다다닥- 잘만 써 내려갔는데..

지금 기운도 없고 허탈하고 허망하고 목이 타서 컵 드는것도 휘청휘청-

밥먹고 은행갔다가 사촌오빠한테 받은 공기계 유심사서 쓰려고 대리점 갔음.

머리속엔 준플레이오프3차전.준플레이오프3차전.준플레이오프3차전. 2시.2시.2시.

신청서 쓰고 하다가 일하시는 분 컴터를 보게 되었음.

어라. 익숙한 화면이었음. 바로 플레이오프 3차전 예매 화면임.

헐~

계속 다 되었냐면서 재촉해서 묻고- 늦지 않은 시간에 들어와서 예매사이트 켜 놓고

로그인하고 다시 들어오니 딱 2시.

 

좌석지정부터 안되는데 열심히 클릭질 통화질 했는데 어느 순간 매진.

내 자리는 아직 선택도 못했는데 매진. 너 이럴수 있는거야??ㅜ.ㅜ

야구 보고싶다..ㅜㅜ

 

어제 완전 재미있었는데.. ^ㅡ^

토요일날 비오길 바람.ㅎㅎ (예매하지 못한 사람의 애타는 마음임;; 욕하지 마세요;;)

 

남친은 폰 다시 한줄 모름. 얘기 안할꺼임.-_- 갤s사준다 말해놓고 ㅎㅎ

비싸다고 못사주겠다 하며 나보고 공짜폰 사서 쓰라고 함.

이 얘기 안하면 사실 아무도 내 얘기 공감안할까봐 썼음...;;;

나에 대한 정성이 있음 언젠간 폰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전화해보면 알겠지. 씁쓸하구만.

 

마무리 어떻게 하지;;;

 

...

......

 

...롯데 자이언츠 최강 롯데!!!

엄;;

.. 내가 정말정말 좋아라하는 홍성흔 선수!! 부상당해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ㅜㅜ

.. 와이프가 부러운 애처가, 대포 이대호 선수!!

.. 강포..ㅜㅜ깡포깡포깡포!! 귀염돌이ㅎㅎ

.. 요즘 조금 부진하지만 그래도 난 좋아한다구~ 가~르시아^^

.. 우리 아썹이~ㅎㅎ 맨날 손아섭 나올때 마다 언니랑 애정 듬북 담은 호칭.

.. 박종윤이~^ㅡ^ 이삐이삐 길죽한 다리. 또 웃음짓게 하는구낭-

.. 장원준. -_- 얼마전 여자친구로 떠들썩했지.ㅜㅜ 얘도 참 좋아라했는데-

.. 조정훈!!!! ㅋㅋㅋ 이뻐이뻐-

.. 품절남이라 또 아쉬운.. 송.승.준. 나도 아끼지만, 마산 동생이 격하게 아낌-ㅎㅎ

 

사실 야구 잘 모르는데;; 좋아는 함. 하하하

그 밖에 롯데 선수들!!

그리고 넥센에 ..가서... 아주 슬퍼하고있는 민숑이..ㅜㅜ 엄청 내가 격하게!!

정말 유니폼 니 이름으로 살까 고민했었단 말이야!!(아직 마련 못했지만-ㅎㅎㅎ)

넥센에서도 활약했음 좋겠는데.. 자주 안보인다 민숑이.. ㅜㅜ

그래서 내가 황재균 별로 안좋아 했는데..

...-_-안경쓰니 되게 멋있더라고?? 실력도 있고..흠흠..

그래도 황재균은 들어오자말자 바로 응원곡있던데..

아썹이랑 박종윤은 아직 없던것 같던데.. 아쉬움 아쉬움..ㅜㅜ

 

여튼 롯데 자이언츠 격하게 아낌.

 

오전에 쓰고, 밥먹고 쓰고, 은행다녀오고 쓰고, 외근나갔다와서 쓰고나니..

내용이 연결이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음.

똑같은 내용 읽기 귀찮아 그냥 올리는데.. 왜이렇게 홈피 다이어리 같은지 모르겠음.

누구 말마따나 그냥 다이어리에 올리고 포도알이나 받아야 되는 글일지도 모름;

 

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