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젠안녕....2010.10.01
조회230

 

 

저는 22살에 늦게 군입대하게 됬습니다 .

그리고 병생활을 하다.......현역자원으로 육군 부사관 지원을 했구요.

현재는 육군 부사관 후보생 입니다 .

 

몇일전에 저는 세상에서 제일 친구같고 애인같으며 사랑하는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내게됬습니다 . 갑작스런 심장마비가 원인이구요 . 친구도 별로 없고 주로 아파트안에서

생활하고 필요할때만 외출하시는 분이셧죠....

평소에 커피를 즐겨마시며 애연가 이셧구요...저도 물론 상당한 애연가 입니다.

 

추석쯤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

엄마...머해 추석인데 강원도 이모,삼촌들이라도 보러가지...라고 물었죠...

집에일도 있고 그럴형편이 아니셧던거 같아 못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목소리에 힘이 너무 없으시길래...무슨일 있냐구 물어봤습니다.

그냥 고민이 좀 있다구 하시더라구요...

아들이면서도...이런 부분을 어떻게 커버하지못했던게 지금은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항상 웃으면서 휴가나오면...사랑하는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시던 어머니셧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염을 하시전에 상주가 사체를 확인하는거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어머니가 계시는 영안실로 갔습니다 .

영안실들어 서는 순간 차가운 냉기가 온몸을 휩싸며....온몸에 소름이 돋드라구요

그리고 그 차가운 곳에서 어머니가........계시던겁니다 .

 

어머니를 보는순간 .....하염없이 눈물이 나드라구요.......

정말 참을려고 애를써봐도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어머니를 뵙고....장례식장에서는 입관,발인,화장이 순서드라구요...관에 넣기전에는 이쁜옷도..얼굴도 이쁘게 꾸며주시는거라고 하시덥니다...장의사분께서...

이렇게 화장을위한 모든일은 마친상태....정말 고맙게도 장례식장까지 부산에서 찾아온

친구들...그리고....선뜻 발인할때는 선도차가 있어야 될꺼 아니냐며....자신의 차가 하얀색이라며...선도차를 직접 하겠다고 나선 제친구들입니다 .

 

그리고 화장터까지 갔더랬죠....

불과 한달전만해도....부사관 학교 입교전에 훈련잘받으라며...꼭 포옹해주시던 어머니...

응 우리 사랑하는 아들 이라며...전화 항상 받아주시던 어머니......

저는 그런 어머니께 그동안 너무 못했던 일만 생각나네요...

 

엄마...정말미안해 내가 더 잘해주지 못하고 단 한번이라도 더 사랑한다고 말해주지못해서 그 쓸쓸한곳에서 외롭게 혼자 엄마 보낸거 정말 미안해 맨날 투정만 부리고 성질만 내던

난데...말한마디도 이쁘게 못하고 버럭버럭 거리며 투정만 부리고.................

지금 엄마생각이 너무 나....엄마가 쓰던 핸드폰 만지작 거리며 ....엄마생각하고...

지금 이순간 까지도 엄마생각이 나네...아직도 난...엄마 하늘나라로 갔다는게 믿겨지지가않아...엄마 이제 나 열심히 살게 엄마가 바라는 대한민국 육군 부사관 꼭 되서 평생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받칠게...그리고 항상 엄마가 말해주던 여자 고생시키지말라는 말

그리고 남은 아버지한테 잘 하라는말... 아버지 미워하지말라는 말...알았어...

엄마말대로 아버지 정말 사랑하고 아끼며 살아갈게 그리고 내 여동생 엄마 딸 꼭 어디가서 아쉬운 소리 안듣는 당당한 사람만들게 엄마 정말 보고싶다....엄마 손....잡고싶어..정말...

 

 

 

엄마....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이렇게라도....엄마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주고싶어....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살아....그리고 우리 남은 가족들...잘 지켜봐줘...

사랑해 엄마....그리고 이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