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델베르크에 위치한 학생 감옥이다. 하이델베르크 학생 박물관에 가보았다. 학생감옥, 대강당을 비롯하여 유서깊은 유물들이 많이 있었다. 일개 대학 박물관이 이토록 고풍 스러울 수가 있을까? 이런데서 공부하다가 한국 대학오면 뭔가 가볍다는 느낌이 들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는 규정을 위반한 학생을 '학생감옥'이라는 곳에 가두었다고 하는데 학생들은 여기 갇히는것을 되려 자랑거리로 생각했다고 한다. 3층 밖에 안되는 작은 규모이지만 오르면서 곳곳에 그려진 낙서? 벽화?를 감상하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감옥에 갇혀있으면 그림을 그리게 되나???ㅎㅎㅎ ▶ 실제 감옥 안에 모습 책상도 있다. 감옥에 갇혀있으면서 공부를 했을까??ㅎㅎ 대학에서 만든 감옥인데 공부 안해서 감옥에 들어간게 아닐까??ㅎㅎ ▶ 이름모를 흉상 학생감옥에서 나와 박물관 안 좀 더 안쪽에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위의 흉상에 전시물들을 보러 들어갈때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 ▶ 전시물 중 눈에 들어왔던 그림 Vormarz혁명-Vor(before) Marz(May) 어디서 줏어들었던거 아는거 하나 나와서 좋다고 사진을 찍었다. 독일 가기전에 독일 역사를 공부하겠다고 무턱대고 독문과에서 주관하는 역사 수업을 들었었는데 그때 교수님께서 독일 중세와 르네상스에 대해서 설명하시면서 포메르츠 혁명에 대해서 말씀하셨던것 같다. 독일의 민족주의적 열망이 표출 되었던 혁명 위 그림은 내가 봤던 교과서에 실려있던 그림이다. 실제로 보게 되어서 놀랐다ㅎㅎ ▶ 학생 대강당 하이델베르크 대학 박물관 2층에 위치한 대강당 실제로 요즘에 하이델 베르크 대학 졸업식때도 이 강당을 쓴다고 하는데, 역시 전통과 역사를 중시하는 독일인들. 맨 앞줄 가면 빔프로젝터랑,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졸업하면 애교심이 절로 생겨날 것 같다ㅎㅎ 그나저나.. 나도 빨리 졸업해야 하는데..-_- ▶ 하이델베르크 대학 철학과 하이델베르크 대학 박물관을 나와서 나는 곧바로 유명하다는 '철학자의 길'을 찾아 떠났다.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버스를 타고 여러 시행착오 끝에 나는 철학자의 길로 추정되는 방향으로 직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에 만난 하이델베르크 대학 철학과 건물( 독일 대학은 각 단과대, 기숙사가 도시 전체에 퍼져있다. 아마도 모두 수백년 된 건물이라 그것을 지키느라 과거의 방식을 고수하는게 아닐까? 내 친구도 200년된 기숙사에서 살고 있다.. 후덜덜..;;;) 독일에서는 가장 우수한 학생이 철학과에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던것 같다. 우리나라는 철학과 가면 법상대로 전과하는 학생이 꽤 있는것 같은데, 뭔가 씁쓸하면서 독일 자체의 학풍이 부러웠던것은 왜일까... 히틀러같은 독재자를 배출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시인과 철학자의 나라인 독일. 그 전통이 아직 살아있는 듯 하다. ▶ 하이델베르크 대학 철학과를 지나 철학자의 길로 들어서는 길목 여기 올라가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아무 집이나 차고 안으로 들어가 잠시 비를 피했다. 조금만 더 가면 철학자의 길이다. ▶ 철학자의 길에서 찍은 풍경- 산안개가 짙다. 오르막길을 쭉 따라 올라가다보니 뭔가 매표소 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비를 피하고 있었다. 그 사람중 한 남자에게 여기가 철학자의 길이 맞냐고 물어보니깐, 웃으면서 'You got it!!'이라고 이야기해주었다. 아마도 비에 젖어서 헐떡거리면서 올라오는 내 모습을 재밌게 봤던것 같다. ▶ 철학자의 길에서 찍은 풍경- 나무가 시원스레 쭉쭉 뻗어있다. 유럽인데다가 비도 오고 조용해서.. 혹시 숲속에서 엘프녀가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상상을 해보았다ㅎㅎㅎ ▶ 철학자의 길 중간에 위치한 빨간 정자 잠시 비를 맞으며 걷다가 빗줄기가 거세서 앞에 보이는 빨간 정자로 얼른 뛰어들어갔다. 낙서를 보니.. 헐...1956년..;;; 진짜일까? 자세히 보니 새겨진 이니셜이 우리나라 사람인것 같기도 하고...K.J.H..?? 만약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낙서에 대한 열망에 찬사를 보낸다..ㅎㅎ (하지만 기본 매너는 좀 지켰으면.) 여기 앞에 앉아있는데 왠 독일 여자가 빗속에서 조깅을 하고 있었다. 역시.. 강한 게르만 민족 ▶ 잘 모르는 사람의 비석- 철학자의 길이니깐 철학자이겠거니 한다 ▶ 시계를 보니깐 벌써 오후 4시..-_-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래저래 헤메이다 보니 시간을 너무 낭비해버렸다. 12시 전에는 집으로 가서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집에 있는 맥주 한병하면서 푹 자고 싶은 생각이 간절... (결국 12시전에 집으로 갔다ㅎㅎㅎ) ▶ 찍은때는 느낌이 신선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 느낌이 안 살아나는 사진ㅠ 사진기를 좋은거 사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 두 갈래길.. 오른쪽으로 가면 버스 정류장이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하염없이 산으로 들어가게 된다. 처음에 왼쪽으로 갔다가 어두워지면 못 내려갈까봐 걱정되서 다시 왼쪽으로 내려갔다. 내려 가면서... 왜인지 모르지만 독일 가기전에 봤던 영화 '더 리더(The reader)- 책읽어주는 남자'가 떠올랐다.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력이 빛났던 영화ㅋ Serious한 독일인들의 스타일이 녹아있는 영화. ▶ 철학자의 길을 걸은 후에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 요집 대문 보고 '특이하고 이쁘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내리막길 아래서 어떤 외국인 아주머니까 낑낑거리면서 캐리어 두개를 들고 올라고 있었다. 나는 '도와드릴까요?' 물어봤고 그 분은 '정말 고맙다'며 가장 무거운 캐리어를 나에게 넘겼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자기는 도미니카 공화국(예전에 지진났던 아이티 옆에 있는 나라)에서 왔고 독일에는 자기 동생이 살고 있다고 했다. 오늘은 동생을 찾으러 왔는데 비도오고 짐도 무거워서 고생했다는..-_- 다 도와드리니깐 'You're angel'하면서 '아리가또'를 연발하셨다. 한국인이라고 몇번을 이야기했는데..;;; 독일에는 터키인을 비롯하여 이민자가 참 많은것 같다, 진정한 관용을 보여주는 나라. 우리나라의 동남아 이주자들은 많이 소외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 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묘한 풍경에 사진 한방 이로서 무작정 떠났던 하이델베르크 여행이 이틀만에 끝이 났다. 역시 가끔 이런식의 여행도 나름 재밌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에 젖어 길도 걷고, 혼자서 생각도 많이 하고 남 눈치 볼것 없이 편하게 가는 여행~ 역시 가끔 혼자가는 여행이 신선함. 끗 www.cyworld.com/inno0411
홀로 걸었던 하이델베르크 명소 '철학자의 길'
▶ 하이델베르크에 위치한 학생 감옥이다.
하이델베르크 학생 박물관에 가보았다.
학생감옥, 대강당을 비롯하여 유서깊은 유물들이 많이 있었다.
일개 대학 박물관이 이토록 고풍 스러울 수가 있을까?
이런데서 공부하다가 한국 대학오면 뭔가 가볍다는 느낌이 들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는 규정을 위반한 학생을 '학생감옥'이라는 곳에 가두었다고 하는데
학생들은 여기 갇히는것을 되려 자랑거리로 생각했다고 한다.
3층 밖에 안되는 작은 규모이지만 오르면서 곳곳에 그려진 낙서? 벽화?를 감상하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감옥에 갇혀있으면 그림을 그리게 되나???ㅎㅎㅎ
▶ 실제 감옥 안에 모습 책상도 있다.
감옥에 갇혀있으면서 공부를 했을까??ㅎㅎ
대학에서 만든 감옥인데 공부 안해서 감옥에 들어간게 아닐까??ㅎㅎ
▶ 이름모를 흉상
학생감옥에서 나와 박물관 안 좀 더 안쪽에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위의 흉상에 전시물들을 보러 들어갈때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
▶ 전시물 중 눈에 들어왔던 그림
Vormarz혁명-Vor(before) Marz(May)
어디서 줏어들었던거 아는거 하나 나와서 좋다고 사진을 찍었다.
독일 가기전에 독일 역사를 공부하겠다고 무턱대고 독문과에서 주관하는 역사 수업을 들었었는데
그때 교수님께서 독일 중세와 르네상스에 대해서 설명하시면서 포메르츠 혁명에 대해서 말씀하셨던것 같다.
독일의 민족주의적 열망이 표출 되었던 혁명
위 그림은 내가 봤던 교과서에 실려있던 그림이다. 실제로 보게 되어서 놀랐다ㅎㅎ
▶ 학생 대강당
하이델베르크 대학 박물관 2층에 위치한 대강당
실제로 요즘에 하이델 베르크 대학 졸업식때도 이 강당을 쓴다고 하는데, 역시 전통과 역사를 중시하는 독일인들.
맨 앞줄 가면 빔프로젝터랑,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졸업하면 애교심이 절로 생겨날 것 같다ㅎㅎ 그나저나.. 나도 빨리 졸업해야 하는데..-_-
▶ 하이델베르크 대학 철학과
하이델베르크 대학 박물관을 나와서 나는 곧바로 유명하다는 '철학자의 길'을 찾아 떠났다.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버스를 타고 여러 시행착오 끝에 나는 철학자의 길로 추정되는 방향으로 직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에 만난 하이델베르크 대학 철학과 건물( 독일 대학은 각 단과대, 기숙사가 도시 전체에 퍼져있다. 아마도 모두 수백년 된 건물이라
그것을 지키느라 과거의 방식을 고수하는게 아닐까? 내 친구도 200년된 기숙사에서 살고 있다.. 후덜덜..;;;)
독일에서는 가장 우수한 학생이 철학과에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던것 같다.
우리나라는 철학과 가면 법상대로 전과하는 학생이 꽤 있는것 같은데,
뭔가 씁쓸하면서 독일 자체의 학풍이 부러웠던것은 왜일까...
히틀러같은 독재자를 배출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시인과 철학자의 나라인 독일.
그 전통이 아직 살아있는 듯 하다.
▶ 하이델베르크 대학 철학과를 지나 철학자의 길로 들어서는 길목
여기 올라가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아무 집이나 차고 안으로 들어가 잠시 비를 피했다. 조금만 더 가면 철학자의 길이다.
▶ 철학자의 길에서 찍은 풍경- 산안개가 짙다.
오르막길을 쭉 따라 올라가다보니 뭔가 매표소 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비를 피하고 있었다.
그 사람중 한 남자에게 여기가 철학자의 길이 맞냐고 물어보니깐, 웃으면서 'You got it!!'이라고 이야기해주었다.
아마도 비에 젖어서 헐떡거리면서 올라오는 내 모습을 재밌게 봤던것 같다.
▶ 철학자의 길에서 찍은 풍경- 나무가 시원스레 쭉쭉 뻗어있다.
유럽인데다가 비도 오고 조용해서.. 혹시 숲속에서 엘프녀가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상상을 해보았다ㅎㅎㅎ
▶ 철학자의 길 중간에 위치한 빨간 정자
잠시 비를 맞으며 걷다가 빗줄기가 거세서 앞에 보이는 빨간 정자로 얼른 뛰어들어갔다.
낙서를 보니.. 헐...1956년..;;; 진짜일까? 자세히 보니 새겨진 이니셜이 우리나라 사람인것 같기도 하고...K.J.H..??
만약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낙서에 대한 열망에 찬사를 보낸다..ㅎㅎ (하지만 기본 매너는 좀 지켰으면.)
여기 앞에 앉아있는데 왠 독일 여자가 빗속에서 조깅을 하고 있었다.
역시.. 강한 게르만 민족
▶ 잘 모르는 사람의 비석- 철학자의 길이니깐 철학자이겠거니 한다
▶ 시계를 보니깐 벌써 오후 4시..-_-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래저래 헤메이다 보니 시간을 너무 낭비해버렸다.
12시 전에는 집으로 가서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집에 있는 맥주 한병하면서 푹 자고 싶은 생각이 간절...
(결국 12시전에 집으로 갔다ㅎㅎㅎ)
▶ 찍은때는 느낌이 신선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 느낌이 안 살아나는 사진ㅠ
사진기를 좋은거 사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 두 갈래길.. 오른쪽으로 가면 버스 정류장이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하염없이 산으로 들어가게 된다.
처음에 왼쪽으로 갔다가 어두워지면 못 내려갈까봐 걱정되서 다시 왼쪽으로 내려갔다.
내려 가면서... 왜인지 모르지만 독일 가기전에 봤던 영화 '더 리더(The reader)- 책읽어주는 남자'가 떠올랐다.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력이 빛났던 영화ㅋ Serious한 독일인들의 스타일이 녹아있는 영화.
▶ 철학자의 길을 걸은 후에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
요집 대문 보고 '특이하고 이쁘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내리막길 아래서 어떤 외국인 아주머니까 낑낑거리면서 캐리어 두개를 들고 올라고 있었다.
나는 '도와드릴까요?' 물어봤고 그 분은 '정말 고맙다'며 가장 무거운 캐리어를 나에게 넘겼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자기는 도미니카 공화국(예전에 지진났던 아이티 옆에 있는 나라)에서 왔고 독일에는 자기 동생이
살고 있다고 했다. 오늘은 동생을 찾으러 왔는데 비도오고 짐도 무거워서 고생했다는..-_-
다 도와드리니깐 'You're angel'하면서 '아리가또'를 연발하셨다. 한국인이라고 몇번을 이야기했는데..;;;
독일에는 터키인을 비롯하여 이민자가 참 많은것 같다, 진정한 관용을 보여주는 나라. 우리나라의 동남아 이주자들은 많이
소외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 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묘한 풍경에 사진 한방
이로서 무작정 떠났던 하이델베르크 여행이 이틀만에 끝이 났다.
역시 가끔 이런식의 여행도 나름 재밌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에 젖어 길도 걷고, 혼자서 생각도 많이 하고
남 눈치 볼것 없이 편하게 가는 여행~ 역시 가끔 혼자가는 여행이 신선함.
끗
www.cyworld.com/inno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