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우리아빠

빠라밤2010.10.03
조회160

 

어제있었던일을 써보려구요 ㅋㅋ

 

음슴체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거 같은데..

그래도 ..전쓰고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동생은 자취를 하면서 살음.

우리엄마는 내가 자취하는 곳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중이신 학생이심

 

 

무튼 토요일날 엄마차를 타고 동생이랑 원래 살던 우리집으로 향했음.

우리집은 시내와 멀리 떨어진 시골쪽에 사는데

그 곳 물가에서 우리 아빠는 고모랑 할머니랑 작은아빠랑

술에 좀 취하셔서.. 노래를 부르고 계셨음..ㅋ

 

비가 투두두둑 하고 내리는데

나랑 엄마는 동생이 자고 있길래

동생만 놔두고 차에서 내림

(이 행동때문에 사건이 터질줄은 아무도 몰랐음)

 

엄마랑 나랑 멍하니 아빠를 부름 ㅋ

그에 대답해주신 분은 그래도 맨정신인 할머니이셨음 ㅋ

할머니는 비 오니깐 차에 가있으라고

곧 간다고 하셧음

 

그래서 차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헐...

 

문이 잠겨있었음

차안에 키 꼽혀있었음 ㅋ

(우리 엄마의 습관 , ㅠㅠㅠ 차에 내릴때마다 문을 잠고 내리심 ㅠㅠ)

 

엄마랑 나랑 당황했지만 그래도 차에는 동생이 있으니깐.

자고 있는 동생이 있으니깐 ^^...

자고 있는....................

 

나랑 엄마는 서둘로 창문을 두드리며

동생을 깨우기 시작했음.

 

안일어났음 ㅋ

막 우리가 한 오분동안 두드리고 전화해도 절대 깨지않았음 ㅋ

 

그리고 . 우리의 아빠가 등장하셨음.

곤드레만드레를 부르며 다가오시며

 

"왜 차에 안타?" 하고 해맑게 물으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엄마랑 순간 정적.

당황 했음

 

"어..응..음..응..아..아니"

 

나랑 엄마는 어색하게 아무말이나 해댓고

 

우리 아빤 스르ㅡ르ㅡ륵 하고 맨정신으로 변하시더니

"뭐여 ㅡㅡ"하셨음

 

그러더니 차문을 열었음

하지만 잠겨있었음.

 

"헤에 문이 잠겨잇네"

 

라고 웃더니.

 

"빨리 문열어~"

 

하고 엄마를 재촉하셨음 ㅋ

 

우리엄마 사실을 고하였고

동생이 안에잇으니깐 얼른 열수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만 깨면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말에.

막내딸 사랑.

동생의 추종자 우리아빠

 

다혈질이신 우리아빠 초싸이언으로 변하더니

얘를 차안에 가두면 어쩌자는거야!!!

하고 화를내더니

 

차 창문을 깨려고 하셧음 ㅠㅠ

 

엄마랑 나랑 당황해서.. 서비스 부르자고 막 말렷고

우리아빠 ㅠㅠ 막 동생죽은거 아니냐고 오바하시기 시작햇음

 

아..아빠 제발.. 그러지마 ㅠㅠ....

 

하지만 그런 상황에도 아빠가 소리를 지르고 창문을 부실듯 두드려도

내동생 우왕굿 ㅋ 안깨어나심 ㅋ 대단하심 그냥 진짜 죽은듯이 그모습그대로를

유지하고 계셨음 ㅋ

 

그리고 아빠는 우리엄마한테 정신이없냐 있냐 하면서

육두문자를 하셨고 ㅋ 자존심 상한 우리엄마

사람이 실수할수도잇지 얘앞에서 그런 욕을 하냐 라면서

싸움하셨음 ㅋ

 

결국 나만 동생을 열심히 깨우고잇었음..ㅡㅡ

정말 동생은 안일어났음

 

그래서 엄만 아빠랑 싸우다가 그 차문열어주는 서비스? 거기에 전화를

했고 나랑 아빠 차를 두드리며 깨우기시작

 

가끔씩 차 창문 깨려고 달려드는 우리 아빠를 막느라

식은땀만 줄줄 거렸음

 

다행히 그때 작은 아빠가 있으셔서 다행이셨음 ㅋ

 

내가 막 발로차고 (엄마 미안.. 사실 발로 찼어 ㅋ)

두드리고 있었고

 

기어코 우리아빤 내동생이름부르면서 우셨음 ㅡㅡ

"헝허엉헝헝 00아 허어엉"

 

그때 차 창문이 스윽하고 내려가는 거였음.!!!!!

그리고 동생이 자다깬 모습으로 비몽사몽으로

손을 흔들고 ㅡㅡ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아빠 울다가 싱글벙글거리면서

 

"살아있네?~"

 

엄마랑 나랑 그모습에 허무하게 아빠 쳐다보고 동생쳐다보고

 

무튼 결론은 동생은 살아있었음 ㅋ

 

(그리고 그 서비스에다가 동생이 인나서 안와도 된다고 햇음 ㅋ)

 

우리 아ㅃ ㅏ귀엽지 않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보면 귀여운데

어제그때생각하면 난 우리아빠 정신상태를 의심하고 있었음

 

엄마랑 나랑 아빠몰래

저건 오바아니냐  라면서 대화중이였었음 ㅋ

 

우리아빠 정말 귀여우신분이심 ㅋ

때맑지 않은 순수함을 가지고 계신

드라마 보다가 슬픈장면 보면 우시는 분이심

동생이랑 간식 가지고 싸우시는 것도 일상이신 분이심

 

그래서 난 우리아빠가 좋음

어제처럼 오바만 안하면 ㅡㅡ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