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잘 안하는 남자들 있나요?

...2010.10.04
조회958

 

24살 직장녀입니다.

 

 술자리에서 직장동료가 친구를 불렀는데 그게 남자친구였어요 

근데 취했으니 직장동료네 집에서 자라는데 제가 죽어도 집에 가야겠다는 모 그런 억지를 부려서

그사람이 집까지 바래다주고 새벽4시넘어 집에 들어갔다 그러더라구요.

처음 본 사람한테 실수한게 너무 미안했는데,,, 미안하면 밥이나 사라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밥사주고 모 그러다가 회사일로 야근하고 힘들때 야식도 챙겨주고 여러가지로 신경써줘서

만나게 됐어요

 

원래부터 연락 잘 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드믄드믄....제가 남자사귀는게 처음이라 잘몰라서 친구들한테 물어봤더니 연애초에는 원래

불타올라야 하는 시긴데 연락이 안된다는게 말이 되냐구 그러더라구요

 

근데 사귄지 얼마 안됐는데도 집에 명절선물 드리라며 주고, 제가 멀리갈때 데려다 주고 챙겨줘서

마음이 없어서 그런 것 같지 않아 원래 스타일이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어요.

 (맘 속 으론  불안했어요 엄청..)

일화몇개 알려드리자면

 

1.

제가 사는곳은 경기도구요. 둘다 직장인입니다

월요일에 서울에 있다그러더라구요.

아는형이 붙잡아서  못내려갈꺼 같다고 내일가서 연락하겠다그러더라구요.

그러고서 화요일 내내 연락기다리다 저녁 8시쯤 문자보냈는데 답장 없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음날 12시쯤되서 어제 기절해서 잤다 그러더라구요.

근데 말이 안되는게 화요일도 연락을 안했고 수요일 아침에 제문자를 봤으면 바로 답장을 했어야

정상 아닌가요?

아무튼 그렇게 어물정 넘어갔어요. 내가 다신 그러지 말라고.

그사람은 알겠다 그러면서

 

2.

그러고 몇일 안지난 금요일에...또 연락이 없더라구요

그러다 저녁11시쯤 연락왔는데 안받았어요

 너무 화가나서 오는 연락 다 안받고 잠수탔어요

금토일 전화안받고 월요일 점심쯤에 전화받아서 '너 이러면 나 너무 힘드니까 그러지 마라'

그랬더니 걔도 '미안하다 너가 그렇게 생각하는줄 몰랐는데 알겠다' 라는 식으로 해서 넘어갔어요

근데 끝까지 왜 연락을 안했는지에 대해서는 말 안하고 넘어가더라구요

 

평소에도 연락 잘하는 편이 아니에요.

오전중에 한번, 오후에 시간날때 하거나 저녁에 통화정도.

바쁜직장아니었고 항상 6시10분이면 퇴근하며 널널했어요

 

원래 그런스타일이구나.하고 되게 신경쓰였는데 넘어갔어요

화를 잘 못내는 성격이라 화내는 것도 좀 그렇고, 나만 닥달하는것 같이 느껴지는 것도 싫었어요

 

그러고 남자친구가 직장 옮겨 서울로 올라가면서 연락이 참안되더라구요.

인수인계때문에 바쁠꺼라고는 했는데

서울까지 출퇴근하느라 피곤했을거에요

아침에 잠깐 통화하고 저녁에 통화나 문자정도하거나 그냥 자더라구요

바빠서 그러겠지 하고 이해할려고 했는데

 

저번주 금요일에 연락이 또 안되더라구요.월~목까지 쭉 아침에 전화 오던 사람이...

그래서 10시반쯤 출근잘했냐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더라구요

그러다 저녁 7시반에 퇴근한다고 문자왔어요.

 '많이 바빴냐'고 물어보니 '아침에 늦어서 뛰어 갔고 핸드폰 던져놔서 몰랐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 내가 연락기다리는 걸 조금이라도 생각했으면 그랬겠냐 버스에서 문자도 못보내냐' 했더니

'버스? 버스에서는 자야지....'이러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사귄지 이제 백일도 채 안됐는데 계속 이런일이 반복되니까 너무 지쳐서 그만해야겠따 싶더라구요

'너이러는거 지친다 그만하자'그랬더니 답장 없었어요

 

그러더니 담날아침에

'쉬는날이니까 편히쉬고 있어' 라고 일가면서 문자했더라구요;;

문자씹었는데 다시

'집이니'라고 왔길래 씹었더니 전화가 았는데 못받았어요 다른일 하고 있다가

그랬더니 문자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나 지금 일끝나서 내려가고 있어'라고 왔더라구요;

말을 못알아 들은 것 같아서

'그런말 할 필요없어 어제 그만하자는 말 그만보자는 거였어'라고 보냈더니

답장 쭉 없더라구요.

 

그러다 싸이 들어갔는데 일촌이고 네이트온 친구고 끊어져 있네요....

다쓰고 읽어보니 제가 되게 바보같네요.....

정말 결심하고 말한거라 다시만나고 싶거나 이런건 전혀 없는데 기분 뭐같네요 진짜.

짧게 만났는데 맘고생은 6개월치 한거같네요

 

이사람 몬가요. 연락원래 잘 안하는 스타일인 남자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