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서 제발 담배좀 피지마세요!>.<

제발2010.10.04
조회409

전 19개월 난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어젠 일요일이었지만 신랑이 일때문에 출근을 했는데 오후쯤 신랑이 전화가 와서는

 

퇴근시간 맞춰서 직장으로 오면 끝나고 같이 저녁먹고 들어가자고해서

 

아들램을 데리고 신랑 회사로 가기로 했어요.

 

집은 안산이고 직장은 수원이라 버스를 갈아타고 가야했는데

 

처음 동네에서 시내버스를 타려고 기다릴때 길에서 한 젊은 남자가 담배를 물고

 

걸어오더라구요. 아이를 안고있는 절 보고는 정류장으로 다가오지 않고 멀리서

 

담배를 피우더니 다 피운 후 정류장으로 오는걸 보고, 길에서 담배를 피우는거 자체를

 

싫어하는 저이지만 그래도 젊은사람이 아이를 보고는 담배를 정류장에서 피우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보이더군요.

 

그리곤 곧 시내버스를 타고 큰길로 나와 좌석버스를 갈아타러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거기가 큰 대로변에 온갖 버스가 다 지나가는 정류장이라 그만큼 사람들도 많이

 

붐비는 곳이었어요.

 

전 계속 아이를 안고 제일 앞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 뒤에 30대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서더군요.

 

그러더니 곧 담배를 꺼내물고는 불을 붙히는것이었어요.

 

저랑 아이를 못봤을꺼라는건 말도 안되고 뻔히 보고서도 담배를 피우는게 정말 정신이

 

나간 사람같더군요.

 

일부러 뒤로 돌아서 한번 쳐다보았는데 계속 담배를 피길래 아이한테 담배연기가 오는게

 

싫어서 손으로 연기를 휘휘 저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제 뒤에서 담배를 피는거에요..ㅠ

 

그러던 차에 제가 타려는 버스가 와서 바로 버스에 올라탔어요.

 

정말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나이로 보아하니 결혼을 했으면 아이가 있을만한 나이로 보이던데 어쩜 그렇게

 

어린아가를 안고있는 애기엄마 뒤에 서서는 담배를 필 수 있는건지...

 

차에타고 보니 그 사람이 떨었던 담배재였는지는 몰라도 아들 머리카락에 담뱃재가

 

뭍어있더군요..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담뱃재가 아니라 담뱃불이었음 어쩔뻔했는지??

 

길에서 걸어가면서 담배를 피는사람, 버스정류장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

 

정말 증오할 정도로 싫습니다.

 

버스기다리면서 담배피는 사람들!

 

당신들은 버스를 기다리는 그 몇분의 시간이 담배없인 안되나요?

 

그리고 길가면서 담배피는 사람들!

 

당신들이 생각없이 걸어가며 피는 그 담배연기에 우리 아이들과 담배를 피지않는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걸 아나요?

 

담배는 기호식품이라말하는 흡연자들!

 

당신들의 흡연 욕구를 채우려면 당신들의 집에서, 그리고 담배를 피지않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않는 흡연구역에서만 흡연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나 어제 저녁 6시반쯤 안산 상록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아이엄마

 

뒤에서 담배를 피웠던 남자분이 이 글을 본다면 제발 반성하세요.

 

그게 뭐하는 짓입니까?

 

당신의 아이가 길에서 그런 일을 당한다고 생각하면 남의 아이 앞에서 그렇게 담배연기를

 

내뿜을 수 있을까요??

 

제가 비록 소심한 aa형같은 여자라 앞에서 대놓고 따지지 못한게 바보같지만

 

혹시라도 제 글을 본다면 앞으로 공공장소에서 그런 비매너적인 일은 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