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화>산속고시원에서 1일째..

산은산이로되,,2010.10.05
조회3,492

 

 

어쩌다 내가 이곳에 와있게되었는지...

난 지금 산속 고시원에서 하룻밤을 맞이하고 일어났다.

아침부터 부모님의 전화.. 받고 또 잠들엇지만

남자친구의 전화에 난또 횡설수설... 평소같으면 응 ~ 알았어하고 일어났겠지만

순간 아직까지 붙어잇는 남자친구가..용하고...감사한마음이...

ㄳㄳ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산으로 간다고했을때적지않은 충격으로... 말이없던데

그래도 첫날아침이라고 모닝콜도 해줌... ㄳㄳ 사실 사귄지 얼마되지도 않음

 

산속 고시원 1일째에 접어든 나로써는..애써 잠을 이겨내고창문을열었다

.........

2층인 내방 창문으로는 보현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앞으로흐르는 영천호....쉬발,,,ㅋ,,ㅋㅋㅋㅋ

어제밤에는 보현산천문대가 한눈에 들어오던데

오늘아침에는 안개때문에 천문대가 가려졌다

아침부터 샤워를하고 나오니.. 원시인이 된기분 왠지.. 공기가 남달라

샤워를하면서 작은 창문사이로 보현산 꼭대기가 보이는구나...

일어나니 쌀쌀해서 후드티를잇고..검정색 추리닝에.. 실내화를 신고나갈려는데

아무래도.. 입산 1일째여서 그런지 내썡얼이 너무 부끄럽고 쨈삐쨈삐햇다..

그래서 비비크림을 바르고..립글로즈를 바르고 눈섭을그리고...도 도저히못봐주겟어서

아이라인을 그리고.......(생얼화장)아침밥먹으러 갓는데.. 아무도없다 아마도 밥시간에 20분정도인가보다 ㅠㅠ

마침 원장님과 식당이모님들이 식사중이라서 같이 먹었는데..

머슴밥을 주셧다... 어우... 진짜 토할꺼같은데 죄송해서 꾸역꾸역 먹고있는데

원장님께서 밥을 한술 더 얹어주신다 결국 먹다먹다 2숟갈 남겼다

ㅋㅋㅋㅋㅋㅋ진심 헛구역질나면서 눈알빨개짐 ㅠ.ㅠ

식사하면서... 원장님이 내이마가 왜그러냐고..

사실 어제 저녁 7시쯤됫는데 산이라 그런지 너무너무 어두웠다..

앞이 하나도 안보엿다..... 그래서 이마를 찢었는데

계속모르고있다가세수할려고보니 이마에 피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침에 약바르니 이마가 반짝반짝..빨간줄 13cm에. 피...

원장님이.. 후래쉬하나갔다주셧다.. ㄳㄳ

좀 쨈삐쨈삐햇다...ㅋㅋㅋ 멍청이돋네 그래서 오늘저녁에는 후래쉬들고 또 동네한바퀴 돌아야지...

밥을 먹고 고시원앞에 세워져있는 녹슨 분홍색 자전거를 타고 동네 정찰을 나갓다

ㅋㅋㅋㅋㅋㅋㅋ 고시원이 산 위쪽에있는편이라 내리막길로 쭊쭊쭊쭊 쭊쭊내려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을문화센터도가보고

오랜만에 자전거타니 상쾌함이 이루 말하루가없다....

영천호를 따라자전거 질주를했다.. 할머님들도 보이고 마을주민들도 보인다

정말 상쾌상쾌... 또 초등학교때 자전거타고 등교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원래 쓰러져 갈듯한 자전거가 더 잘나가는 거 앎?

아주 정지란걸모르고 내리막길 질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 슈퍼 1개 발견... 근데 돈안가져옴..점심먹고는 음료수 사먹으러 나가야지

의외로 자전거 타니 가까웟다 그러고 좀더내려가니 날 맞이하고잇는 동네개..

근데 ㅆㅃ 조카 짖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미친듯ㅎ이 쫓아오더라

내 뒤로아니고

내 옆으로 폐달을 굴리는 오른쪽 다리를 겨냥해서 날카로운 이빨드러내고 ㅅㅂ뷰ㅠㅠ

ㅅㅂㅂㅂ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악 꺄 악 ㅇ~ㅣㅑㅓ!ㅣㅑㅓ!ㅣㅑ 악!!!!!!!!!!!!!!! 아 !!!!!!!!!!!!!사렬주세요!ㅓ악 으앙

이러고 한 50m가량을 개와함께질주 ㅋㅋㅋㅋ 자전거탓으니 100m는 됫겟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른쪽 다리 물릴까봐 폐달도 못굴리고

궁극에 달했을때 오르막길 ㅆㅃㅃ 진짜 ㅋㅋㅋ어우 무서워서 소리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스트레스 해소 제대로 ㅋㅋ너무 무서워서 희열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조용한 마을에 여자비명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다른고시원 남자 2명이 무슨일인가 하고 뛰어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자전거타고 저 멀리서 개만보고잇고

고시원남자 2은 개와 친한가 보다 개를 쓰다듬하면서 나보고지나가라더라

ㅅㅂㅂ...ㄱㅅㄳ 진짜 개쫓아올때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진짜 ㅠㅠㅠ엏이ㅏㅓ니ㅓㅇ어헝 고시원남자 2은 나한테 ㅋㅋㅋㅋ괜찮으시냐면서...... 난 사람죽는줄알앗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사고난줄알앗다고 정말 챙피했다

물론 얼굴에 비비크림은발랐지만... 맨발에 찢어진 삼선슬리퍼에..검정생추리닝... 올빽머리.... 그리고 녹슨 분홍색자전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못하고... 다시 오르막길을질주... 또 동네개들이 짖는다

이놈의 동네는 개들을 안묶어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개 너무 무서워...

근데 벌써 사람이 그리운지 고시원 남자 2다 괜찮게 생겻더라....ㅋㅋㅋ제가 슈퍼에서 음료수라도 대접을... 이따 점심먹고 나가면 음료수라도 사드리고..동네 소식을 좀 들어야 게쒀.... 아무튼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땀이 삐질...고시원까지 올라오는데는 힘들어서 자전거 끌고왓다 ㅋㅋㅋㅋㅋㅋ그리고 이렇게 지금 기록으로 남기는중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트름이꺾꺾 나온다..... 앞으로 당분간 비비는 일주일간 더바르고

..... 밥이라도 같이먹을 친구를 사겨야할텐데..아 밥은됫고... 저녁에 너무어두워서 같이 다닐친구라도.....아 나는 산속고시원에서 학업 뿐만아닌 소중한결실 그리고 인생공부를 하는중이다 이 소중한기록들....나에게 큰도움이 되길...나중에 내가 힘들때.. 아직은 좋다

여기서 읍내는... 2시간마다 버스가다니나?... 아무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은 여기가좋다 오늘 2일차.. 오전ㅋㅋㅋㅋㅋㅋㅋ 언제쯤하산하게될까

하산할때 쯤엔...  공부의 신이 되있길...제봘ㅋ킼ㅋㅋㅋㅋㅋㅋ

 

그럼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