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외국에서 안경을 맞춰보셨나요 ㅜ0ㅜ

2010.10.05
조회1,938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하고있는 유학생입니닷 ♥

제가 호주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해드리고자 합니다파안

 

 

 

 

제가 얼마전 여기 호주에서 안경을 맞췄답니다.

 

한국에 있을때.. 시력.. 1.2 / 1.5

그런데.. 지금 다시 재보니.. 거의 양쪽다 0.3정도.. ㅡㅡ;;;

이치료(치과)와 함께.. 호주에서는 구입이 금기시된..품목중 하나인.. 

안경을 큰맘먹고 장만했답니다!!

 

처음에는 호주에서 구입할 맘이.. 없었는데..

우연히.. 지나다가.. 연말세일 50%문구를 보고..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호주] 외국에서 안경을 맞춰보셨나요 ㅜ0ㅜ

 

그.러.나.

연말세일도 하겠다.. 급한마음에.. 무작정 안경점에 들어가긴했는데.. 왠걸..

시력검사하는것도..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네.. 쩝.. 어쩔수 없지..

다행히 다음날 예약을 잡아줘서..

다음날.. 다시 안경점으로 찾아갔습니다...

우선 시력검사를 하자고 하더군요..

 

OK!! 드디어 나도 밝은 세상을 볼수 있겠군..음음.. 좋아.. 속으로 생각하며

어떤.. 아가씨를 따라 골방으로 갔습니다...

아가씨가 자리에 앉더니 묻더군요??

"지금 방안 풍경이 잘 보이세요??

  저기 액자는? 저기..거울은...??"

 

아놔~~ 잘보이면 내가 왜 찾아왔겠냐고요.. -,.ㅡ

친절하게.. NO라고 말해주구.. 씨~익 한번 웃어줬죠!!

 

또.. 묻더군요.. "전에 안경맞춘적 있어??"(아.. 물론.. 영어로...ㅡㅡㅋ) "NO "

"눈이 아파서 치료 받았던 경험이 있어??" "NO"

"왜 눈이 나빠진것 같어??" (계속 반만이 나오더군요..)

..."음... 컴퓨터 보고 일해서..거의 1년 사이에 나빠졌어!!."(같이 반말로 응수해 줬습니다... ㅡㅡ:;;)

 

하여간.. 그렇게.. 몇가지 질문을 하더니...

종이에 먼가를 막 끄적거리더군요.. (전혀 알아볼수 없었음.. ;;;)

 

자~ 이제 본격적인 시력테스트!!

한국과 별로 다를건 없었습니다...

글자 보기랑.. 무슨 기계 보는거 하구.. 아!! 눈이 얼마나 말랑말랑 한지도 테스트 하더군요.. ㅡㅡ;;

깜빡거리지 않으려고.. 무던히.. 얘썼습니다.. 눈물까지 흘려가며.. 킁~

암튼..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시력검사를 마치고..

골방에서 나와서..

미리 골라둔.. 안경테를 가지고.. 바로 안경을 맞추는지 알았지만.. 만...!!!

아가씨의 한마디!!

"1주일 후에 오세요~"

엥~ 바로 맹글어 주는거 아니야?? 한국에서는 두시간이면 뚝딱 만들자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물었습니다. "언제 찾으러 오라고??"

아가씨왈.. "엔드 오브 넥스트윅~" ㅡㅡ;;;

아놔~~~ 아무리 느려터진 호주라지만..

한국에서는 두시간이면 만드는 안경을.. 일주일 동안 만드는건 너무하자나;;;

어디 광산에 가서.. 유리 캐와야 하는거야?? 그런거야??

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영어가 안되더군요.. ㅡㅡ;;;

할수 없이.. 아가씨에게..

"지금 굉장히 불편하니까.. 빨리 만들어 주면 안돼??" 라고 정중히 말하자..

신청서 같은 종이에.. "Urgent" 라고 한마디 적어주더군요!!

아무래도.. 안경을 안경점에서 만드는게 아니라.. 다른곳에서 만들어 오는것 같았습니다.

 

흠.. 그래도.. 긴급이라고 한마디 적은게 어디야..

나름에로 뿌듯한 맘을 가지고.. 돈을 내고 영주증을 가지고..

안경점을 나왔습니다.

 

드디어.. 일주일이 지나고.. 다시 안경점을 찾았습니다!!!

당당히.. 영주증을 내밀며 말했죠..

"내 안경내놔"(영어라서.. 존대말이 안나오는거죠..제가 버릇이 없는게 아니랍뉘다.. ㅡㅡㅋ)

 

그때 그 아가씨는 없고.. 다른직원이.. 영주증을 보더니.. 막 안경을 찾더군요..

이윽고.. 돌아와.. 고개를 갸웃 거리며 하는말..

"아직 안왔는데..음음..."


 

뭬야?? 분명 긴급이라고.. 적었구.. 너희가 오늘 오라고 해짜나??

라고 말하고 싶은걸 꾸~~욱 참고..

"그럼.. 언제 되는지 전화해서 확인해줄래??" 라고 공손히?? 물어봤습니다.

직원이 "쉬워" 그러더니 전화를 하더군요..

한참 머라고 막 하더니.. (이놈들 빨리 말하면.. 도대체 먼소린지.. ㅡㅡ:: 간신히 제 이름만 들을수 있었습니다.ㅜㅜ)

아직 확실히 모르겠다네요...★[호주] 외국에서 안경을 맞춰보셨나요 ㅜ0ㅜ

 

후.. 도대체.. 빠릿빠릿 한 맛이 없어..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고작 이거야?? 우~씨~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역시 영어가 안되는 관계로...

"땡쓰" 한마디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무려.. 4일뒤.. 저는 안경을 써볼수 있었습니다...

안경 제작에.. 무려.. 11일 소요..

역시.. 대단한 호주야.. 속으로 호주의 국민성을 칭찬하며..

안경점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차~~~!!!

깜빡하고 시력검사 결과를 안가지고 나왔지 뭡니까..

어쩔수 없지.. 다시 갔습니다... ㅜ_ㅜ

안주더군요...

왜? 못찾겠데요..;;

 

나중에 알았는데.. 원래 호주는 시력검사결과를 안준데요..

나중에 맞출때도.. 다시 자기 안경점으로 오라고..

결과는 안경점에서 보관한답니다.

개인이 요청하면.. 적어 주기도 하는데..

그 직원이 일부러 못찾는척 하면서 안줬던것 같습니다.

 

할수없지.. "못찾겠으면.. 나중에 다시 올께~"라고 말하고..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20분동안.. 그걸 못찾다뉘.. 나쁜놈들... 속으로 씹으면서..ㅡㅡ;;

 

하여간.. 11일간의 우여곡절 끝에.. 안경을 손에 넣을수 있었습니다...

250불 이라는 거금을 들여..ㅡㅡ;;

 

호주에 계신 유학생분들이나 호주 가시려는 분들!

꼭!! ★[호주] 외국에서 안경을 맞춰보셨나요 ㅜ0ㅜ한국에서 안경 맞춰서 오세요!! 호주에서 안경맞추시려면..

고생입니다. ㅜ_ㅜ

호주에 계신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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