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요즘 유학생활 판 우연히 읽고 다른 얘기들도 보다보니 거의 10년도 더 전에 겪은 저의 옛날 이민생활 얘기가 생각나서 적어봐요 :) 2년반정도?간의 별로 길진 않은 생활이었지만;; 음슴체로 갈까요...하핫;; http://pann.nate.com/b202798901 <- 1탄 http://pann.nate.com/b202799076 <- 2탄 http://pann.nate.com/b202809153 <- 3탄 http://pann.nate.com/b202836027 <- 4탄 (시즌2) http://pann.nate.com/b202843889 <- 5탄 http://pann.nate.com/talk/310056514 <-6탄 http://pann.nate.com/talk/310146913 <-7탄 http://pann.nate.com/talk/310267865 <-8탄 1998년,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안됐을 무렵, 갑작스레 아버지의 지사발령으로 인해 온 가족이 폴란드로 이민을 가게됬었음. 2002년 월드컵때 우리나라가 폴란드랑 경기했었을때 이름을 들었겠지, 당시만해도 폴란드는 정말 생소한 나라였던걸로 알고있음. 아닌가?;; 알파벳도 제대로 모르는채 그곳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폴란드가 생소한 나라였던 만큼 그때 다른 유색인종이 별로(..거의..아니...아예 없었던 것같기도..)없었음 나를 포함한 그때 함께 입학했던 아빠 회사 동료분들 자제들이 그학교 첫 유색인종이었던듯;; 우리반에는 나만 유색인종이었는데 그때의 수업시간은 참 괴로웠음. 뭐.. 수학시간이야.. 그냥 덧셈 뺄셈 하는 산수시간이라 괜찮았지만 폴란드어 시간엔.. 난 그야말로 바보였음 옆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얘기하는데 나만 소외된 느낌으로 교과서만 이리저리 들춰보다가 그냥 그림만 멍청하게 보고있었음 아 그곳은 필기체를 가르쳤음 외국인들이 글씨를 쓸 때 알아보기 힘든 필기체를 쓰면서 자신들끼리는 다 알아볼수 있는게 그때문인듯함. 아예 처음에 배울때 그렇게 배우는 듯했음;; 교본이 따로있어서 나혼자 수업시간 내내 글씨 연습만 함 멍때리는 것보단 그게 나았음; (그때 썼던 교과서임) 저런식으로 필기체 연습하고 공책에도 따로 연습함. 영어시간도 별 다를게 없었지만, 폴란드애들도 영어를 잘 못함 다들 못하니까 그순간 만큼은 혼자 멍청하게 있지않음 이상하게 눈치가 발달되서 나중엔 대충 알아듣고 공부함 그치만 나한텐 따로 영어 쌤이 한명 붙어있었음 그래서 점차 영어로는 바디랭귀지 섞어가면서 의사소통을 대충 할 수 있게 됨 내가 폴란드가 어디 붙어있는 줄 모르고 갔던 만큼, 폴란드 애들도 코리아가 어딨는 나라냐고 했음 아시아에 있다고 했는데 사실 애들 그때 아시아가 어딘지도 몰랐던 것 같음;;; 어떤 애는 내 눈동자가 까맣다고 세상이 까맣게 보이는거 아니냐고 함;; (그러는 니 눈은 파라니까 세상이 파랗게 보이냐!!!) 어딜 가면 차이나? 아님 재팬? 이런 말밖에 안들었음ㅠㅠ 코리아라고오!!!!!! 폴란드 학교에서는 전통춤을 배웠음 흔히 외국 파티같은 곳에서 남여가 한쌍으로 손잡고 춤추는거 있잖슴. 그런걸 배웠음 파트너가 정해져있었는데, 난 나보다 키가 작은 남자애와 파트너가 됬음 정말 좋은 애였음 친절남이었음 그때 은근히 유색인종이라고 대놓고 무시하는 애들있었는데 걘 안그랬음 처음에 어떻게 시작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수업시간이 지날수록 음악에 맞춰 제대로된 춤을 추게 됨 그리고 그곳엔 조부모님들을 학교에 초대해서 전통춤 추는 것을 보여주는 날이 있었음 (얘넨 무슨 날이 많았음;;; 부모님 초대하는 날도 있고, 예를 들어 '토리의 날'이런식으로 그 한 아이의 날을 만들어서 예쁜 옷입고 음식대접하면서 아이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날도 있었음) 우리 조부모님들은 당연히 못오심ㅠㅠ 그러자 그런 내가 안쓰러웠는지 내 파트너 '세이' (본명의 끝글자;;)의 조부모님이 내게 오라고 손짓하심. 나를 앞에 앉혀놓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면서 (영어 못하셔서 세이가 영어-폴란드어로 통역을 시도함;; 60%정도 먹혔던듯;;) 먹을 것도 내 앞에 놓아주시고 암튼 친절하게 대해주셨음 ㅠㅠ 폭풍감동이었음 ㅠㅠ 몇달이 지나자 애들이랑도 슬슬 적응이 되가고, 어느날 '토리의 날'이 됬음 '나의 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입을까 생각하다가 한복을 입음 ㅋㅋ 사실 할로윈데이때도 한복 입고 갔었는데 애들 신기하다고 예쁘다고 주목받았음 (..예상하셨다시피..한복이 이뻐서 주목받은 거임.. 내가 예쁘다고 주목받았을리가 없잖음ㅋㅋㅋㅋㅋㅋㅋ) 할로윈 의상보다 한복을 더 좋아했음 뿌듯했음 :D 색종이로 종이접기를 해서 거기에 일일히 애들이름을 한글로 적어줌 (그전날 밤 일일히 색종이 접어서 갖고감) 애들 감탄하면서 종이에 새로 적어달라고 몰려듬 적어준 자신의 이름을 몇번 써보다가 나한테 이렇게 쓴게 잘쓴거냐고 검사까지 받음 어떤애는 자기껀 종이접기 배로 접혀있다고 하트가 좋다고 다시 접어달라고 함;; 아, 애들 종이접기에도 떡실신함(...맞나요? 요즘 판에서 이런 표현으로 하는것같던데^^;;) 종이접기라는걸 모르는 듯했음-_ -;; 내가 학도 접고 하트도 접고 배도 접으니까 신기해하면서 알려달라고 함 한글 따라썼던 것처럼 애들 눈이 다 내 손끝으로 몰림. 그 순간만큼은 왠지 장인정신 솟아남 ㅋㅋㅋㅋㅋㅋ 선생님들도 집에 초대해서 한국음식 대접함 개인차가 있어서 음식 가려서 잘 못먹는 사람도 있었고 아무거나 다 잘먹는 사람도 있었음 그치만 대부분 무채랑 구절판, 삼계탕, 국수,잡채 등등 맛있다고 좋아함 ㅋㅋㅋ 나님은 1년 반동안 폴란드에서 살다가 그 후 영국으로 가서 1년 쯤 산 후에 한국으로 옴 올해가 되서야 페이스북이 있단 걸 알게되고 혹시나 싶어서 가입하고 옛날 같은반 친구들 이름 검색하니까 애들이 딱 뜨는거임;; 너무 신기해서 친구요청 하니까 애들 반응이 다 "OH MY GOD!!!!" 딱 이 말만 외침 너를 여기서 보게 되다니 놀랍다 그동안 잘 지냈냐 ...거의 10년만에 연락된;;; 나를 잊지 않았단게 감동이어서 기억해줘서 고맙다고 하니까 너를 어떻게 잊겠냐면서 다시 연락해줘서 고맙다고 해줌 ㅠㅠ 고맙다 얘들아ㅠㅠ 그때당시엔 문화적 차이로 싸운 일도 많고 서로 오해도 많이하고 ..좋았던 기억보다 힘들었던게 더 많았어서 (힘든일은 글 암울해질까봐 못씀^^;;) 생각해보면 문화차이로 오해 한거랑 내가 실수한것도 있을지 모르겠어서 "그땐 내가 어렸고 처음 하는 외국생활에, 영어도, 폴란드어도 몰랐고 문화적 차이도 있어서 너네입장에선 무례한 행동을 했었을수도 있겠다.. 지금은 다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니까 절대 아니라고 넌 절대 무례한적 없다고..자기들이 더 이해못해줬던 것같다고 말해줌 ㅠㅠ 나한테 자꾸 폴란드는 언제오냐고 물어봄 내가 폴란드 내년엔 꼭 간다고 폴란드 음식 그립다고 하니까 (굴러시 먹고싶다 ㅠㅠ) 오면 '너만을 위한 특별한 저녁식사'를 대접할테니 꼭 오라고함 ㅋㅋ 아, 오늘도 오랜만에 페이스북 갔다가 채팅했는데 (나님은 폴란드어 단어 몇개 빼고 다 잊어버려서 영어로 채팅함;;) '마그다'라는 친구가 아일랜드 다녀온 얘기하다가 여행얘기로 넘어갔는데 "폴란드는 언제 오는거냐"고 또 물어봄 ㅋㅋㅋ;;;;; 내년에 가려고 돈모으고 있다고 기다리라니까 "우리가 돈모아서 비행기 티켓사줄게. 넌 와서 여행 경비 많이 들꺼잖아" 라고 말함 ㅠㅠ 나님.. 뭐랄까 폭풍 감동해서 말을 잇지 못하다가 약간의 부담도 들면서 뭔 말을 할까 망설이는데 "너 폴란드 여행오려고 돈모으는거지?"라는 말에 save for 을 except for로 생각하고 (save for = ~을 제외하고 or 돈을 저축하다) "no!!!"라고 대답함-_ -;;;; ..........순간 실수를 깨닫고 막 사과했더니 괜찮다고 해줌.. 관대한 마그다.... 그치만 왠지 미안해져서 막 미안하다고 장문의 사과문을 남겼더니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별로 잘못안했는데 계속 사과하지말라고)빨리 보고싶고 페이스북에서 너를 다시 만나서 얘기할수 있게 된거 자체가 좋다고 함 ㅠㅠ 감동이다 ㅠㅠ고마워 ...판이 너무 길어지는 것같아서 이쯤에서 대충 마무리 해요;;;하하핫 좋은하루되세요 :) 24
어린시절 나의 이민생활이야기
안녕하세요 :)
요즘 유학생활 판 우연히 읽고 다른 얘기들도 보다보니
거의 10년도 더 전에 겪은 저의 옛날 이민생활 얘기가 생각나서 적어봐요 :)
2년반정도?간의 별로 길진 않은 생활이었지만;;
음슴체로 갈까요...하핫;;
http://pann.nate.com/b202798901 <- 1탄
http://pann.nate.com/b202799076 <- 2탄
http://pann.nate.com/b202809153 <- 3탄
http://pann.nate.com/b202836027 <- 4탄 (시즌2)
http://pann.nate.com/b202843889 <- 5탄
http://pann.nate.com/talk/310056514 <-6탄
http://pann.nate.com/talk/310146913 <-7탄
http://pann.nate.com/talk/310267865 <-8탄
1998년,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안됐을 무렵, 갑작스레 아버지의 지사발령으로 인해
온 가족이 폴란드로 이민을 가게됬었음.
2002년 월드컵때 우리나라가 폴란드랑 경기했었을때 이름을 들었겠지,
당시만해도 폴란드는 정말 생소한 나라였던걸로 알고있음. 아닌가?;;
알파벳도 제대로 모르는채 그곳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폴란드가 생소한 나라였던 만큼
그때 다른 유색인종이 별로(..거의..아니...아예 없었던 것같기도..)없었음
나를 포함한 그때 함께 입학했던 아빠 회사 동료분들 자제들이
그학교 첫 유색인종이었던듯;;
우리반에는 나만 유색인종이었는데
그때의 수업시간은 참 괴로웠음.
뭐.. 수학시간이야..
그냥 덧셈 뺄셈 하는 산수시간이라 괜찮았지만
폴란드어 시간엔.. 난 그야말로 바보였음
옆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얘기하는데
나만 소외된 느낌으로 교과서만 이리저리 들춰보다가
그냥 그림만 멍청하게 보고있었음
아 그곳은 필기체를 가르쳤음
외국인들이 글씨를 쓸 때 알아보기 힘든 필기체를 쓰면서
자신들끼리는 다 알아볼수 있는게 그때문인듯함.
아예 처음에 배울때 그렇게 배우는 듯했음;;
교본이 따로있어서 나혼자 수업시간 내내 글씨 연습만 함
멍때리는 것보단 그게 나았음;
(그때 썼던 교과서임) 저런식으로 필기체 연습하고 공책에도 따로 연습함.
영어시간도 별 다를게 없었지만, 폴란드애들도 영어를 잘 못함
다들 못하니까 그순간 만큼은 혼자 멍청하게 있지않음
이상하게 눈치가 발달되서 나중엔 대충 알아듣고 공부함
그치만 나한텐 따로 영어 쌤이 한명 붙어있었음 그래서 점차 영어로는 바디랭귀지 섞어가면서 의사소통을 대충 할 수 있게 됨
내가 폴란드가 어디 붙어있는 줄 모르고 갔던 만큼,
폴란드 애들도 코리아가 어딨는 나라냐고 했음
아시아에 있다고 했는데 사실 애들 그때 아시아가 어딘지도 몰랐던 것 같음;;;
어떤 애는 내 눈동자가 까맣다고 세상이 까맣게 보이는거 아니냐고 함;;
(그러는 니 눈은 파라니까 세상이 파랗게 보이냐!!!
)
어딜 가면 차이나? 아님 재팬? 이런 말밖에 안들었음ㅠㅠ 코리아라고오!!!!!!
폴란드 학교에서는 전통춤을 배웠음
흔히 외국 파티같은 곳에서 남여가 한쌍으로 손잡고 춤추는거 있잖슴. 그런걸 배웠음
파트너가 정해져있었는데, 난 나보다 키가 작은 남자애와 파트너가 됬음
정말 좋은 애였음 친절남이었음
그때 은근히 유색인종이라고 대놓고 무시하는 애들있었는데 걘 안그랬음
처음에 어떻게 시작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수업시간이 지날수록
음악에 맞춰 제대로된 춤을 추게 됨
그리고 그곳엔 조부모님들을 학교에 초대해서 전통춤 추는 것을 보여주는 날이 있었음
(얘넨 무슨 날이 많았음;;; 부모님 초대하는 날도 있고, 예를 들어 '토리의 날'이런식으로 그 한 아이의 날을 만들어서 예쁜 옷입고 음식대접하면서 아이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날도 있었음)
우리 조부모님들은 당연히 못오심ㅠㅠ
그러자 그런 내가 안쓰러웠는지 내 파트너 '세이' (본명의 끝글자;;)의 조부모님이
내게 오라고 손짓하심. 나를 앞에 앉혀놓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면서
(영어 못하셔서 세이가 영어-폴란드어로 통역을 시도함;; 60%정도 먹혔던듯;;)
먹을 것도 내 앞에 놓아주시고 암튼 친절하게 대해주셨음 ㅠㅠ 폭풍감동이었음 ㅠㅠ
몇달이 지나자 애들이랑도 슬슬 적응이 되가고,
어느날 '토리의 날'이 됬음
'나의 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입을까 생각하다가 한복을 입음 ㅋㅋ
사실 할로윈데이때도 한복 입고 갔었는데 애들 신기하다고 예쁘다고 주목받았음
(..예상하셨다시피..한복이 이뻐서 주목받은 거임..
내가 예쁘다고 주목받았을리가 없잖음
ㅋㅋㅋㅋㅋㅋㅋ)
할로윈 의상보다 한복을 더 좋아했음 뿌듯했음 :D
색종이로 종이접기를 해서 거기에 일일히 애들이름을 한글로 적어줌
(그전날 밤 일일히 색종이 접어서 갖고감)
애들 감탄하면서 종이에 새로 적어달라고 몰려듬
적어준 자신의 이름을 몇번 써보다가 나한테 이렇게 쓴게 잘쓴거냐고 검사까지 받음
어떤애는 자기껀 종이접기 배로 접혀있다고 하트가 좋다고 다시 접어달라고 함;;
아, 애들 종이접기에도 떡실신함(...맞나요? 요즘 판에서 이런 표현으로 하는것같던데^^;;)
종이접기라는걸 모르는 듯했음-_ -;; 내가 학도 접고 하트도 접고 배도 접으니까
신기해하면서 알려달라고 함 한글 따라썼던 것처럼
애들 눈이 다 내 손끝으로 몰림. 그 순간만큼은 왠지 장인정신 솟아남 ㅋㅋㅋㅋㅋㅋ
선생님들도 집에 초대해서 한국음식 대접함
개인차가 있어서 음식 가려서 잘 못먹는 사람도 있었고 아무거나 다 잘먹는 사람도 있었음
그치만 대부분 무채랑 구절판, 삼계탕, 국수,잡채 등등 맛있다고 좋아함 ㅋㅋㅋ
나님은 1년 반동안 폴란드에서 살다가 그 후 영국으로 가서 1년 쯤 산 후에 한국으로 옴
올해가 되서야 페이스북이 있단 걸 알게되고
혹시나 싶어서 가입하고 옛날 같은반 친구들 이름 검색하니까
애들이 딱 뜨는거임;; 너무 신기해서 친구요청 하니까
애들 반응이 다 "OH MY GOD!!!!" 딱 이 말만 외침
너를 여기서 보게 되다니 놀랍다 그동안 잘 지냈냐 ...거의 10년만에 연락된;;;
나를 잊지 않았단게 감동이어서 기억해줘서 고맙다고 하니까
너를 어떻게 잊겠냐면서 다시 연락해줘서 고맙다고 해줌 ㅠㅠ 고맙다 얘들아ㅠㅠ
그때당시엔 문화적 차이로 싸운 일도 많고 서로 오해도 많이하고
..좋았던 기억보다 힘들었던게 더 많았어서 (힘든일은 글 암울해질까봐 못씀^^;;)
생각해보면 문화차이로 오해 한거랑 내가 실수한것도 있을지 모르겠어서
"그땐 내가 어렸고 처음 하는 외국생활에, 영어도, 폴란드어도 몰랐고 문화적 차이도 있어서 너네입장에선 무례한 행동을 했었을수도 있겠다.. 지금은 다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니까
절대 아니라고 넌 절대 무례한적 없다고..자기들이 더 이해못해줬던 것같다고 말해줌 ㅠㅠ
나한테 자꾸 폴란드는 언제오냐고 물어봄
내가 폴란드 내년엔 꼭 간다고 폴란드 음식 그립다고 하니까 (굴러시 먹고싶다 ㅠㅠ)
오면 '너만을 위한 특별한 저녁식사'를 대접할테니 꼭 오라고함 ㅋㅋ
아, 오늘도 오랜만에 페이스북 갔다가 채팅했는데
(나님은 폴란드어 단어 몇개 빼고 다 잊어버려서 영어로 채팅함;;)
'마그다'라는 친구가 아일랜드 다녀온 얘기하다가 여행얘기로 넘어갔는데
"폴란드는 언제 오는거냐"고 또 물어봄 ㅋㅋㅋ;;;;;
내년에 가려고 돈모으고 있다고 기다리라니까
"우리가 돈모아서 비행기 티켓사줄게. 넌 와서 여행 경비 많이 들꺼잖아" 라고 말함 ㅠㅠ
나님.. 뭐랄까 폭풍 감동해서 말을 잇지 못하다가
약간의 부담도 들면서 뭔 말을 할까 망설이는데
"너 폴란드 여행오려고 돈모으는거지?"라는 말에
save for 을 except for로 생각하고 (save for = ~을 제외하고 or 돈을 저축하다)
"no!!!"라고 대답함-_ -;;;;
..........순간 실수를 깨닫고 막 사과했더니 괜찮다고 해줌.. 관대한 마그다....
그치만 왠지 미안해져서 막 미안하다고 장문의 사과문을 남겼더니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별로 잘못안했는데 계속 사과하지말라고)빨리 보고싶고 페이스북에서 너를 다시 만나서 얘기할수 있게 된거 자체가 좋다고 함 ㅠㅠ 감동이다 ㅠㅠ고마워
...판이 너무 길어지는 것같아서 이쯤에서 대충 마무리 해요;;;하하핫 좋은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