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살아남기 2탄

영국녀20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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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http://pann.nate.com/index/index.do?action=index_main&boardID=202795282&channelID=649&parentID=0진짜 재미없게 썼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호응을 많이해주시니너무 기쁘기쁘욤 ㅠ.ㅠ (--)(__)(--) 꾸벅
오늘 학교 갔다오자마자 노트북대신 책을 펴겠노라 다짐을 했다만이 유혹은 어쩔 수가 없군요ㅜㅠ
최대한 빨리쓰고 저는 숙제하러 가요 휘리릭~
-------------------------------------------------------------------이번판은 어제 다 못다한 6년전 적응기에 대해 말해보겠음
1탄과 같이 소인은 'ee'이이이 'i' 이에서 에 중간발음 을 잘 못했음(지금은 마스터함)빨리 말할때 혀가 꼬이는건 어쩔수 없었나봄..
* 복도를 걷고있었음.. 친구들이랑소인이 사는 곳은 남쪽 끝이오, 아름다운 해변가가 있는곳이라오
이날은 여름이었음.. 친구들이 이번주말 파티를 하기로했음.나는 온지 얼마 안된데다가, 본인학교 여중 여고.. 영국 꽃훈남자를 만난다는 생각에 너무 들떠있었음.. 
친구 - 'where shall we go?' -어디갈까친구2 - 'don't know.. maybe the garden or the beach..' -몰라 파크(우리동네에는 타운중간에 아름다운 정원도있음) 아니면 해변가..
자 여기서 집중해야하는 단어는 해변가, beach.나는.. 서울에 있다와서 여기 해변가가 너무 이뻐보임.. 학교때문에도 그렇고 같이가자고 물어볼 그닥 아주 친한 친구들도 없어서 많이 못가봤음..
그렇게 친구들이 어디갈까 고민을 하는데 아주 고민스러웠나봄평소같으면 지들끼리 해결했을텐데,나에게도 의견이란것을 물어봄그때도 영어를 잘 못했기 때문에 친구들이 아주 천천히, 심플하게 말해줘야했음
친구-'so.. Garden or Beach?' 아주 심플하게. 정확하게 또박또박 얘기해주셨음아직도기억남.ㅋㅋ 가든이랑 해변가랑 액샌트까지 넣어줘서 말해주심
나의 마음은 이미 해변가로 빼았겼었기 때문에 확실하게 말함..그런데 그 확실함이 너무 오바가되어버렸음... 하도 말을 안하다가 갑자기 목소리를 내면 내 목소리의 볼륨을 억제못하는거 있지않음?
그래서 나도 대답을 심플하게 'BEACH' (해변가) 라고함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이 웃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눈을 크게뜨고 웃는거임이건...뭔가이상함.. 꼭 뭔가에 걸린듯한..뭘잘못햇지 어리둥절하고 나도 따라 쓴웃음 지어주셨음주변을 둘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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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음, 난 Beach (비취)를 Bitch (빗취) 로 발음을 해버린거임게다가 아이러니하게도1탄에서 나 내쫓은 선생이 때마침 우리 옆을 지나가고 있었던거임...
Beach 비이취 는 해변가임Bitch 빗취 는 X녀 임
선생님 지나갈때 X녀 한번 질러줌상황이 그쌤한테 말하는것 같았음우리 수학쌤 한순간에 이미지 타락되버리신거임
헐헐ㄹ헐허러렇러렇러허러렇ㅎ러러허러러러허럴허렇헐허럴허헣인생끝난줄암...
에피소드 하나를 더 쓸까 하다가.. 시간이 5시 5분임.. 소인 집에 4시 30분에 와서배가 너무 고픈거임그런데 홈스테이 아줌마랑 좀 싸워서 주방 들어가기 싫었음(하도 오래있어서 그냥 엄마같은 존재임) 이 스토리는 지루하니 패스그런데 한국음식이 너무 땡기는거임 (영국가정) 나는 방에 한국음식 숨겨놓음.ㅋㅋ한국가서 사온 고추김치 꺼냄.. ,,,,이런..제엔.. 방에는 스푼도없고 포크도 없고 젓가락도 없음. 그래서 손가락으로 그냥 퍼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렇게 추잡한 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손은 찝찝해서 씻었음
내 남자는 이런 내모습 아직 모름ㅋㅋㅋㅋㅋ
샤워하기 귀찮아하는건 암..ㅋㅋㅋ그래도 지만날때는 좋은향내전달을 위해 머리라도 꼭 감아줌.
남친이란 귀찮은 존재이기도 한듯그런데 없은건 싫고......ㅋㅋ ㅠ.ㅠ
....  다음이야기는 조금 더 웃긴듯...나지금 여운남기는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