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관련된 몇가지 에피소드

나편한세상2010.10.06
조회354

 

 중3때 제주도로 수학여행갔음.

한라산..아닌데 암튼 이름이 잘기억안남

산을 타는 데 중간에서 쉬가마려운거

화장실내려가야있대서 못참고 뛰다시피 가서 볼일보고 나와서 버스에서

기다리다 잠들고 애들내려올때쯤깨서 다음 목적지로 갔음

 

관광상품파는 곳이었는데 친구2명이랑 팔짱끼고 구경중 딴 학교남자애들이

저ㅏ꾸 우리셋을 기웃대고 얼굴 보고 가고 무리지어서 보고가고 계속그러는거임

우리셋은 근거없는자신감으로 가득차 서로 잘났다고 생각하는 중

한 진열대앞에서 구경하는데 누가 어깨를 두드리며

"저기요"

"네?(역시나다 역시나구나)"

"지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ㅍ자퐄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퍼열렸는데욬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매원언니도 웃고 남자애들도 웃고 친구들은 이미50m앞이고

난진열대에 몸밀착시키고 외롭게 지퍼를 올렸다.
그날은 왜 속옷도 살색이었을까. 남자애들 진짜 놀랬겠다..............조...좋았을..라나

 

그러나 불행은 거기서 끝이아니었음 ㅋㅋㅋ

하루종일 그학교랑 코스가 같았음 난그날버스안에서zaza

내어깨두드린아이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며 늙어가고있니

고마웠다 좀만더일찍알려주지..

 

-

 

남친이랑 밥먹으러 카페감. 사귄지 오일됐을때임

앞자리여자둘이서 자꾸 우릴보며 부럽다?가아니라 피식거렸음 ㅡㅡ

짜증났음

 웨이터왔음

 밥시킴.

눈알이 흔들림

내말에 집중을 안함

뭥미

쿠션안고있을려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셔츠안에입고있던 탑이 브라 밑에

곱게 말려있었음.....................................젠장!!!!!!!!!!!!!!!!!!!!!!!!!!!!!

 

꽃피는 삼월에 난 패션의 선두주자 답게 비키니입은 꼴이었음 아...

주문한 음식 가져올때 웨이터 바껴있었음 ^^^ 너이새끼 의도적이다.

그날 언제부터 탑이 말려있었는지 아직도 의문............

 

 

노래방에서 1

내생일날 노래방갔는데 알바생 둘이 너무나도 훈훈훈훈남이었음

일부러 화장실가고 일부러 벨한번 더누르고 진상을 부렸음 ㅈㅅ

화장실 갈 순번도 정해놨을 정도의 미모였음 ㅠㅠㅠㅠㅠ 내가갈차례돼서

같이간다는친구 뿌리치고 당당히 화장실가서 쉬싸고 (이놈의 쉬가문제)

거울을 5분은보고 난튓태따위없는여자라 앞태(도없지만) 보고

 

샤방샤방천천히워킹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하며 카운터지나는데

웃음소리가들림 뭔가 할말이있는듯했음

그러나 난 차도녀. 우리 룸까지 당당하고 도도하게 도착해서ㅜㅜㅜㅜㅜㅜㅜ

들어가서 뒤돌아 문닫는 순간 애들 뒤집어짐

 

 

속옷안에 치마 들어가있었음.........................................ㅜㅜ

 

알바남들한테 미안해졌음 분명 오마이아이즈!!!!!!!!!!!!!!!!!!였을꺼야

그날 노래방나갈때 머리 묶고 겉옷 친구랑 바꿔입고 나갔음..................

 

 

 

노래방에서 2

친구가 군대 휴가나오는 날.

노래방엘 갔음 (남자애들 데리고 나온다는 말에 솔깃해서

자신감넘치는 여자가 되기위해 뽕을 과하게넣었음)

 

중간에 불이 켜지고 잠깐 목축이며 얘기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날첨본 친구가 "야너 목에 뭐묻었다"

"잉? 뭐 ~~~~~~~~~~~~~~~~~~~~
???????????!!!!!!!!!!!!!!!!!!!!!!!!!!!!!!!!!!!!!!!!"

 

양쪽뽕이 수줍은듯 전혀수줍지 않은 양이 고개를 내밀고있는
ㄴㅇ럼ㄹ니ㅓ러러ㅣ럼언ㄹ미어니러ㅏㅓㄴ아러ㅣㅓㅓ
그니까 라운드 티에 숟가락 머리 모양이 양쪽에 튀어나와있었음
 ㅋㅋㅋㅋㅋ그림으로 그려주고싶은데 오류떠서 안되네 아.

근데 묻었다는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냐구.........왜묻었다고 하는건데..........

이미지고 나발이고 동성친구들 대하듯 놀다집에갔던기억이.....

 


쓰니까재미없네 친구들한테얘기했을때는 웃겼는데 ㅋㅋㅋ

암튼 저런일때문에 강박증이 완전 심함

어디갈때도 스타킹 구멍났나 백번은 확인하고 화장실갔다나오면 옷매무새계속고치고

치마또들어갔나계속만지고 ㅋㅋㅋㅋㅋ생각할때마다 더 뚜렷해지는 그날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