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권선희20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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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일...이십만원에

치사해질수 밖에 없는 것은...

좀 더 호화롭게 살고 싶어서가 아닌...

생계에 위협을 느끼기 때문이다...

 

사람이...

둘도 없는 친한 친구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1년만 함께 고생하자며...

도움을 청했을 때...

선뜻 그 친구의 손을 잡지 못하는 것은...

친구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가 아닌...

미래를 보는 안목과 넓은 시야가 없어서도 아닌...

그 사람에겐...

당장의 현실에 위협을 느끼기에...

미래를 생각할 틈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그 사람에게도... 숨막힐만큼의...

말못할 사정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 사람은...

단지... 숨을 쉬고 싶었을 뿐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