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쯤인가 처음 가보고 최근에야 다시 찾은 고려대 앞 <삼성통닭>. '삼성통닭'이라는 이름으로 상호등록이 불가능한 관계로 상호등록은 '삼통치킨'으로 되어있다는 슬픈 전설이... -_- 약 30년 전에 고대 앞에 오픈을 해서 오직 치킨과 생맥주만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이다. 입구를 들어서면 눈앞에 위와 같은 안내판이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표시된 대로 왼쪽 편 좌석은 금연석, 오른쪽 편 좌석은 흡연석이다. 커피숍이나 레스토랑이 아닌 통닭집에서 이런 배려까지 해놓다니... 비흡연자인 나로서는 반가운 시스템이라는. 메뉴는 닭과 생맥주 뿐. 마늘치킨이나 강정 종류는 트렌드에 맞춰서 나중에 개발한 메뉴일 듯 하다. 예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후라이드를 맛본 관계로 이 날은 마늘치킨에 도전. 깔끔한 형태의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냅킨과 휴지통. 클래식한 가게 내부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사이드메뉴, 흰무와 샐러드. 특히나 샐러드는 양배추에 케찹과 마요네즈만 얹어놓은, 어렸을 때 맛보던 바로 그 맛이다. 통닭에 빠질 수 없는 흰무... 싱싱하고 차갑고, 맛잇다. 치킨하면 빠질 수 없는 생맥주. 나는 이상하게 통닭집에서 먹는 생맥주가 유독 맛있게 느껴진다는. 고등학교 때 통닭집에서 주로 술을 마셔버릇해서인...가? -_-;; 어쨌든, 삼성통닭 생맥주는 맛이 괜찮은 편에 속한다. (하이트 맥주 광고 아님) 주문한 마늘치킨 등장. 요즘 통닭집을 가보면 저마다 색다른 스타일의 마늘치킨을 선보이고 있는 것 같다. 후라이드 치킨 위에 마늘소스를 살짝 뿌린 마늘치킨부터, 아예 마늘소스를 입혀서 튀긴 마늘치킨 등등. 삼성통닭의 마늘치킨은 일단 후라이드 치킨을 만든 뒤에 마늘 소스에 살짝 절인 맛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후라이드 치킨의 바삭함과 마늘 소스가 적당히 어우러진 맛이 괜찮았다. 육질은 여타 프랜차이즈 치킨집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육질인 듯. 닭 자체의 사이즈도 큼직하고, 육질도 쫀득쫀득하다. 시원한 생맥주에 포동포동한 맛있는 치킨이 생각난다면 꼭 한번쯤 들러볼만한 맛집. 안암동 로타리에 위치하고 있다. =================================================================================================================== <2010년 10월 업데이트> <삼성통닭> 포스팅의 조회 수 1위에 힘입은 최신 업데이트 자료. ㅋ 몇달만에 방문했더니 최근의 치킨가격 인상에 발맞추어 삼성통닭도 모든 메뉴가 천원씩 인상되었다. 13,000원이던 후라이드 치킨은 14,000원으로, 14,000원하던 양념과 마늘치킨은 15,000원으로 올라버렸다는;; 지난 번에는 마늘치킨을 먹은 관계로 후라이드와 양념을 맛보기 위해 '후라이드반+양념반' 메뉴를 선택했다. 후라이드치킨을 주문하면 나오는 소금. 전형적인 통닭집 소금. 후라이드반+양념반 등장. 닭조각(?)이 큼직큼직한 것이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중국집은 짜장면으로 평가받아야 하듯이, 진정한 통닭집이라면 역시 후라이드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라이드 치킨을 소금에 찍어먹으니... 역시 맛있다. 바삭한 튀김옷도 그렇지만, 마늘치킨에서도 언급했듯이 최근 생겨난 프렌차이즈 닭집의 치킨들과는 육질이 틀리다. 살점이 푸짐하면서도 육즙이 많고 부드러운 느낌. 부드러운 속살이 궁금해서 내가 좋아하는 다리부위의 튀김옷을 벗겨본 사진. 역시 치킨은 후라이드치킨이, 그 중에서도 다리부위가 제 맛이랄까. 먹는 순서를 고려하여 담백한 후라이드치킨을 해치운 후, 양념치킨을 맛보았다. 음... 양배추 샐러드가 클래식한 맛인것처럼, 양념치킨의 양념 맛도 클래식하다. 요즘 유행하는 양념치킨들의 현란한 양념맛(?)과는 조금 틀린, 고추장과 케찹을 적절히 버무린듯한 맛이랄까? 어릴 적 '처갓집 양념통닭'을 먹고 자란 80년대 세대라면 향수에 젖어드는 괜찮은 맛인 듯 한데, 요즘의 치킨 맛에 길들여져 있는 젊은 사람? 어린이들? 이라면 조금 촌스럽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직 맛은 보지 못한 전기구이 통닭, 굽고 있는 통닭을 나오는 길에 살짝 찍어봤다. 전기구이도 담백하니 색다른 맛이 있을 듯. 1
[고대/안암동/성북구 맛집] 삼성통닭 - 고대 앞 명물, 30년 전통의 치킨 명가
6년 전쯤인가 처음 가보고 최근에야 다시 찾은 고려대 앞 <삼성통닭>.
'삼성통닭'이라는 이름으로 상호등록이 불가능한 관계로 상호등록은 '삼통치킨'으로 되어있다는 슬픈 전설이... -_-
약 30년 전에 고대 앞에 오픈을 해서 오직 치킨과 생맥주만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이다.
입구를 들어서면 눈앞에 위와 같은 안내판이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표시된 대로 왼쪽 편 좌석은 금연석, 오른쪽 편 좌석은 흡연석이다.
커피숍이나 레스토랑이 아닌 통닭집에서 이런 배려까지 해놓다니... 비흡연자인 나로서는 반가운 시스템이라는.
메뉴는 닭과 생맥주 뿐.
마늘치킨이나 강정 종류는 트렌드에 맞춰서 나중에 개발한 메뉴일 듯 하다.
예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후라이드를 맛본 관계로 이 날은 마늘치킨에 도전.
깔끔한 형태의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냅킨과 휴지통.
클래식한 가게 내부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사이드메뉴, 흰무와 샐러드.
특히나 샐러드는 양배추에 케찹과 마요네즈만 얹어놓은, 어렸을 때 맛보던 바로 그 맛이다.
통닭에 빠질 수 없는 흰무... 싱싱하고 차갑고, 맛잇다.
치킨하면 빠질 수 없는 생맥주.
나는 이상하게 통닭집에서 먹는 생맥주가 유독 맛있게 느껴진다는.
고등학교 때 통닭집에서 주로 술을 마셔버릇해서인...가? -_-;;
어쨌든, 삼성통닭 생맥주는 맛이 괜찮은 편에 속한다.
(하이트 맥주 광고 아님)
주문한 마늘치킨 등장.
요즘 통닭집을 가보면 저마다 색다른 스타일의 마늘치킨을 선보이고 있는 것 같다.
후라이드 치킨 위에 마늘소스를 살짝 뿌린 마늘치킨부터, 아예 마늘소스를 입혀서 튀긴 마늘치킨 등등.
삼성통닭의 마늘치킨은 일단 후라이드 치킨을 만든 뒤에 마늘 소스에 살짝 절인 맛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후라이드 치킨의 바삭함과 마늘 소스가 적당히 어우러진 맛이 괜찮았다.
육질은 여타 프랜차이즈 치킨집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육질인 듯.
닭 자체의 사이즈도 큼직하고, 육질도 쫀득쫀득하다.
시원한 생맥주에 포동포동한 맛있는 치킨이 생각난다면 꼭 한번쯤 들러볼만한 맛집.
안암동 로타리에 위치하고 있다.
===================================================================================================================
<2010년 10월 업데이트>
<삼성통닭> 포스팅의 조회 수 1위에 힘입은 최신 업데이트 자료. ㅋ
몇달만에 방문했더니 최근의 치킨가격 인상에 발맞추어 삼성통닭도 모든 메뉴가 천원씩 인상되었다.
13,000원이던 후라이드 치킨은 14,000원으로, 14,000원하던 양념과 마늘치킨은 15,000원으로 올라버렸다는;;
지난 번에는 마늘치킨을 먹은 관계로 후라이드와 양념을 맛보기 위해 '후라이드반+양념반' 메뉴를 선택했다.
후라이드치킨을 주문하면 나오는 소금.
전형적인 통닭집 소금.
후라이드반+양념반 등장.
닭조각(?)이 큼직큼직한 것이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중국집은 짜장면으로 평가받아야 하듯이, 진정한 통닭집이라면 역시 후라이드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라이드 치킨을 소금에 찍어먹으니... 역시 맛있다.
바삭한 튀김옷도 그렇지만, 마늘치킨에서도 언급했듯이 최근 생겨난 프렌차이즈 닭집의 치킨들과는 육질이 틀리다.
살점이 푸짐하면서도 육즙이 많고 부드러운 느낌.
부드러운 속살이 궁금해서 내가 좋아하는 다리부위의 튀김옷을 벗겨본 사진.
역시 치킨은 후라이드치킨이, 그 중에서도 다리부위가 제 맛이랄까.
먹는 순서를 고려하여 담백한 후라이드치킨을 해치운 후, 양념치킨을 맛보았다.
음... 양배추 샐러드가 클래식한 맛인것처럼, 양념치킨의 양념 맛도 클래식하다.
요즘 유행하는 양념치킨들의 현란한 양념맛(?)과는 조금 틀린, 고추장과 케찹을 적절히 버무린듯한 맛이랄까?
어릴 적 '처갓집 양념통닭'을 먹고 자란 80년대 세대라면 향수에 젖어드는 괜찮은 맛인 듯 한데,
요즘의 치킨 맛에 길들여져 있는 젊은 사람? 어린이들? 이라면 조금 촌스럽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직 맛은 보지 못한 전기구이 통닭, 굽고 있는 통닭을 나오는 길에 살짝 찍어봤다.
전기구이도 담백하니 색다른 맛이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