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만든 피크닉도시락!

2010.10.08
조회5,355

별 내용은 아닌디... 그냥 이틀동안 열심히 만들고 찍은 사진도 아깝고~ㅎㅎ

양도 많아 힘도 들었던터라 언제 또 만들까 싶어 판에 올려봐요 ㅎㅎ

 

보통 피크닉 도시락이면.. 말그대로 어디 놀러가서 먹는 도시락인데...

아침에 바리바리 싸서 놀러가잖아요?

 

전... 이틀동안 쉬지않고 바리바리 만들어서

남자친구 퇴근길에 그냥 만나서 먹었어요..

 

사실 항상 퇴근길에 배고픈 남친생각에 만든 것도 있고^^

집에 감자가 물렁물렁 썩어가기 시작하기도 했고...;;;

마침 먹을 반찬도 없고해서 남친 도시락겸+집에 먹을 반찬겸 바리바리 만들었습니다.

 

항상 도시락 하면 유부초밥에 김밥 이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르게 만들어보자 싶어 포장도 나름 신경 써봤드랬지요방긋

 

남친은 그냥 대충 집밥에 김치에 참치 이런거나 싸오라고 뭘 그런걸 만드냐고 했지만..

이왕 줄거 기억에 남을 만한 도시락을 주고 싶더라구요~

 

사실 들어가는건 그리 특별한게 없지만, 포장이라도 남다르게 하고 싶은 마음에..

포장재료 예쁘고 저렴하게 팔기로 유명한 방산시장도 몇시간이나 돌아다니고 ㅠ

게다가 일회용 도시락케이스 같은 경우는 도매로만 팔기 때문에

50, 100개 단위로만 판다고 다들 낱개는 거절하셔서...여러집을 뒤지고 다닌 결과

간신히 5개들이 케이스를 살 수 있었고...ㅠ 다 돌아다니니 시간은 2시간이나

지나있었드랬....ㅠ

 

일회용 도시락 케이스 같은경우는 인터넷으로 사는게 낫더라구요.. 소량 판매도 하고,..

방산시장에 있는 포장재료나 식재료 가게가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도 있고

직접가서 사는거랑 가격차이는 크지 않으니 혹시 필요하신분은

인터넷으로 편하게 구매하세요...ㅠㅠ 발품팔다 다리만 아프다는..

 

무튼 만든 것들 사진 나갑니다~부끄

 

 

 쓸데없이 사진이 크네요-.- 일단 첫번째는 제일 만들기 쉬운 계란말이~~~

저희집은 계란을 좋아해서 잔뜩 만들었어요~ ㅎㅎ

정작 도시락에 들어간건 12개정도?ㅎㅎㅎ 나머진 우리 식구거...

계란말이에만 들어간 계란이 한... 6개던가....

 

 

 

 

 

두번째는 감자고로케~~~!!

안에는 감자,삶은계란,양파 그리고... 조금 색다르게 느끼한 맛을 없애려고

간장에 삭힌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서 넣었어요! 결과는 굿굿음흉

+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웠다죠!ㅎ

 

 

 

 

 

 

 

 

 

세번쨰는 칵테일새우 볶음!!!

굴소스랑~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넣고 볶은거에요~

야채도 넣을까 하다가 꼬치로 만드려고 그냥 새우만..ㅎㅎ

절대 야채값이 비싸서가 아님.....냉랭

 

부모님께선 요 새우볶음을 제일 좋아하시더라구요~

이건 처음만드는거라 불안해서 양을 적게 했는데...다음에 또 만들어드려야 할 듯..

 

 

 

 

 

 

 

요 사진의 정체는~ 샌드위치 속에 들어갈 재료들!!! 감자, 햄, 양파, 삶은계란 등등

넣고 섞었어요! 요거 하나 잔뜩 만들어 놓으면 냉장고에 넣고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요!

식빵에 슥슥 잼대신 발라 먹어도 좋고~샐러드랑 먹어도 좋고~파안

 

 

 

 

 

 

 

 

 

이건 애호박전!!! 야채값이 금값이라 주저주저하다가...

마트에선 더 비싸게 파는 애호박이 하나에 천원 하길래 덥석 하나 집어왔습니다!

하나로도 통통통 썰어서 부치면 큰접시 하나정도 나오니 욕심내서 여러개 사진 않았어요~

 

 

 

 

 

 

 

 

 

 

요건 주먹밥 구이!

하나는 김치볶음밥을 구웠고, 하나는 콩밥에 참깨+소금 치고 속에 햄이랑 볶음 김치를

콕~박아서 만들었어요! 일단 삼각으로 모양을 만들어 준 뒤, 참기름을 겉에 발라

프라이팬에 중불로 고루고루 구워주면 모양도 흐트러지지 않고 맛나요 방긋

 

 

이것외에 사진으로는 못찍었지만 계란+우유에 폭~적신 식빵버터토스트,

몸에 좋은 오디잼 바른 잼샌드위치에 포도까지 준비했다죠 ㅎㅎㅎ

 

은근 간단해보여도 이리저리 손이 가고 시간이 좀 걸리는 것들 뿐이라

요리하는데만 근 하루를 쓰고, 하루는 아침에 일 때문에 미팅 갔다가

방산시장 들려서 발품팔이 하고~ 집에 와서는 하루 전에 만들어 뒀던

먹을 것들 뎁히고 포장하느라 남친 퇴근시간 맞춰 나가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어쨌든!! 요로코롬 열심히 만들어 포장한 사진!

 

 

 

 

 

 

 

 

 

 

1번 도시락!

2색 주먹밥 구이, 계란말이, 새우볶음 꼬치, 애호박전~

 

 

 

 

 

고걸 요로케 포장했구요~

 

 

2번 도시락!

샌드위치, 오디잼샌드, 계란토스트, 포도~

샌드위치는 왼쪽은 케첩을 속에 케첩을 넣어 색깔이 조금 달라요~

 

 

 

 

 

 

3번 도시락~

고로케는 고냥 차곡차곡 담고 케찹을 뿌려준 뒤에 그냥 먹기 목도 맥히고

텁텁하고 느끼할까봐 볶음 김치도 서비스~파안

 

 

 

 

 

고로케도 예쁘게 포장!

 

 

 

 

요로코롬 각 도시락을 두개씩 만들어서 남친 퇴근길에 먹었다죠..ㅎㅎ

특별한 날도 아니었고 뭣도 아닌데 싼 피크닉 도시락..ㅎㅎㅎ

남친이 쇼핑백에 담긴 도시락 보고 왜이렇게 적게 싸왔냐고 했지만

(남친 평소 양이 기본 밥 두공기...)

 

사실 저 주먹밥 세개가 밥 한공기 분량인데다 죄다 계란, 감자가 들어가고,

빵류라서 결국 도시락 한개 반은 남친이 집으로 가져가서

오늘 아침에 아침밥대신 든든히 먹었다고 하네요..ㅎㅎ

 

 

무튼 집 냉장고에 반찬도 늘고 남친도 잘 먹었다구 하구~

처음 저렇게 싸봤는데 나름 괜찮게 나온 것 같아서 뿌듯 뿌듯했었어요부끄

 

인터넷에서 이리저리 검색해서 따라해본 도시락 포장인데,

저희집 큰마님께서 매우 마음에 들어 하셔서 다음에 등산 가실때 저렇게

꼭 싸드리겠노라고 약속까지 했어요ㅋㅋㅋ

 

온가족도 맛나게 먹고~ 남친도 배불리 먹은 도시락!

 

 

 

 

 

 

 

근데 사실... 도시락은... 사서 먹는게 더 싸다는...-_-

재료비 만만치 않더라는....-_-

 

암튼 뭐...그렇다구요....

 

 

 

혹시 레시피가 궁금하신 분들은...

http://blog.naver.com/ktaru 로 들어오시면 될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