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몇자 적어보려합니다. 저는 25살, 결코 어리지 않은 나이에 영어권 나라로 일을 하러 왔어요. 전 여자구, 23살때 6개월 정도 어학연수를 왔다가 유학생 남친을 만났고, 어학연수 당시의 밴쿠버 생활이 너무나 그리워 과감하게 학교도 휴학하고, 그것도 관광비자로 다시 들어와 현지에서 일식집 레스토랑 스폰서를 통해 워킹비자로 홀서빙 일을하는 중이지요. 최근에는 경력 쌓아서 이민까지 신청한 상태이구요, 내년이면 영주권자가 되는데 영어는 중-하급 , 학교도 다니지 않은지라 친구는 없고, 남친은 있지만 (물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고, 성실하고 많이 아껴주는 사람입니다.) 외로움이란건 채워줄수 있는 한계가 있지요. 일을 하면서 현지 유학생, 영주권자, 시민권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지만 그들보다 딸리는 영어실력과 이로인해 위축되는 제 모습은 그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기엔 항상 뭔가 거리감이 있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유학생활을 워낙 오래해서 친구도 많고, 영어도 잘하고, 영어권에서 일도 하고 있어서 저랑은 현재 컨디션이 많이 달라요. 홀로 먼땅 와서 일하고 살겠다고 온 저를 많이 위로하고, 최대한 함께 있으려 노력하지만 그도 한계가 있지요. 저같이 뒤늦게 일을 하러 이곳에 온 여자는 거의 드물고, 워킹홀리데이로 오시는 분들이 가끔 있지만,. 그런 친구들은 비자가 만기되면 다시 돌아가서 연락이 안되고,, 정말 많이 외롭습니다. 핸드폰을 뒤져봐도 커피한잔 하러 불러낼 사람도 없고, 아는 사람을 많지만 친한 사람들은 다들 남자친구의 친구들이나 후배, 등등 이여서 남자들이 대부분이고,, 한국에서의 여자들끼리지의 그런 수다 떨 사람도 없고.. 매일매일 외로움에 허덕이는 제 모습을 보면 가끔 정말 죽고싶기도 하고.. 제 주위사람들은 제가 마냥 행복한줄 알지요. 이젠 이민신청도 했고, 조만간 영주권자가 될거고, 멋진 남친에 외국에서 살고.. 하지만 제 실상은. 어설픈 영어때문에 무시당하는 듯한 그런 모멸감, 구직의 어려움 지독한 외로움과. 자꾸 저도 모르게 제 스스로 저를 괴롭히는 다른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한 처지 비관. 정말 어딜가도 위축됩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자니, 나이는 먹을대로 먹었고, 이제와서 취업준비를 하기엔 공백기가 너무나 길고.. 어디가서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고싶은 심정이네요. 1
외로움, 친구, 영어.. 그리고 삶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몇자 적어보려합니다.
저는 25살, 결코 어리지 않은 나이에 영어권 나라로 일을 하러 왔어요.
전 여자구, 23살때 6개월 정도 어학연수를 왔다가 유학생 남친을 만났고,
어학연수 당시의 밴쿠버 생활이 너무나 그리워
과감하게 학교도 휴학하고, 그것도 관광비자로 다시 들어와
현지에서 일식집 레스토랑 스폰서를 통해 워킹비자로 홀서빙 일을하는 중이지요.
최근에는 경력 쌓아서 이민까지 신청한 상태이구요,
내년이면 영주권자가 되는데
영어는 중-하급 , 학교도 다니지 않은지라 친구는 없고,
남친은 있지만 (물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고, 성실하고 많이 아껴주는 사람입니다.)
외로움이란건 채워줄수 있는 한계가 있지요.
일을 하면서 현지 유학생, 영주권자, 시민권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지만
그들보다 딸리는 영어실력과 이로인해 위축되는 제 모습은
그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기엔 항상 뭔가 거리감이 있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유학생활을 워낙 오래해서 친구도 많고, 영어도 잘하고, 영어권에서 일도 하고 있어서 저랑은 현재 컨디션이 많이 달라요.
홀로 먼땅 와서 일하고 살겠다고 온 저를 많이 위로하고, 최대한 함께 있으려 노력하지만 그도 한계가 있지요.
저같이 뒤늦게 일을 하러 이곳에 온 여자는 거의 드물고,
워킹홀리데이로 오시는 분들이 가끔 있지만,. 그런 친구들은 비자가 만기되면 다시 돌아가서 연락이 안되고,,
정말 많이 외롭습니다.
핸드폰을 뒤져봐도 커피한잔 하러 불러낼 사람도 없고,
아는 사람을 많지만 친한 사람들은 다들 남자친구의 친구들이나 후배, 등등 이여서 남자들이 대부분이고,,
한국에서의 여자들끼리지의 그런 수다 떨 사람도 없고..
매일매일 외로움에 허덕이는 제 모습을 보면 가끔 정말 죽고싶기도 하고..
제 주위사람들은 제가 마냥 행복한줄 알지요.
이젠 이민신청도 했고, 조만간 영주권자가 될거고,
멋진 남친에 외국에서 살고..
하지만 제 실상은.
어설픈 영어때문에 무시당하는 듯한 그런 모멸감, 구직의 어려움
지독한 외로움과.
자꾸 저도 모르게 제 스스로 저를 괴롭히는 다른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한 처지 비관.
정말 어딜가도 위축됩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자니, 나이는 먹을대로 먹었고, 이제와서 취업준비를 하기엔 공백기가 너무나 길고..
어디가서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고싶은 심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