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사는 20대중반 남자사람입니다ㅡ.ㅡ; 어젯밤 10시쯤에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골목을 걸어가고 있는데 주차된 차량 밑에서 길고양이가 저를 부르듯이 야옹거리길래 호기심에 '야옹아~'하며 불러봤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대답이라도 하듯이 야옹거렸습니다. 보통 길고양이면 사람이 접근하면 도망갈 텐데 이 녀석은 도망가지 않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야옹거리는 거였습니다 왠지 배고픈 거 같아 측은한 마음에 슈퍼에서 소세지를 사다가 조각내서 던져주었습니다. 근데 차량 밑에서 나온 고양이가 허겁지겁 던져준 소세지를 먹는데 자세히 보니 빨간 노끈이 목에 묶여있었습니다.타이트하게 말이죠. 그 때문인지 조각난 소세지를 먹기는 먹는데 켁켁 거리면서 먹는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소세지 하나를 다 주니 경계가 조금은 줄어든 거 같아 하나를 더 사다가 주면서 노끈을 잘라주고 싶었지만 길고양이라 가위를 들이대면 사나워질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결국 세 번째 소세지 하나를 더 사고 집으로 가 가위를 챙겨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길고양이가 있는 곳으로 가서 불러도 나오질 않는 것이 었습니다. 다른 곳으로 갔나 포기하려 할 때 15m옆에서 고양이들이 싸우는 소리가 났습니다 혹시나해서 가보니 영역싸움인지 자기몸에 2배정도 큰 길고양이랑 싸우고 있었습니다 발소리로 겁을주며 큰고양이를 멀리보내버리고 그녀석한테가니까 놀랐는지 차밑에서 움직일 생각을 안하더군요. 가져간 소세지를 조금먹이니 긴장이 풀렸는지 제 손가락까지 핥터라구요. 네.. 세 번째 소세지를 먹이니 길고양이가 절친이되었습니다.ㅡㅡ 그 사이에 고양이가 위협을 느끼지 않게끔 자르려했지만 가위가 들어갈 틈이 없을만큼 노끈이 꽉 묶여 있기에 조금씩 조금씩 달레며 결국 잘라냈습니다. 알레르기도 있고 사정상 키울 수 없기에 그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대왕 소세지를 하나 던져주고 왔습니다. 마지막에 길고양이는 마치 절 소세지 신으로 존경의 눈빛을 보내는 듯한 착각이...^^;; 길고양이와 그리 가까워지다니 놀랍고 집에 오니 잊고있던 알레르기 후폭풍이 려왔지만 살짝 뿌듯했습니다. 9
노끈에 목이 묶인 길고양이
수원에 사는 20대중반 남자사람입니다ㅡ.ㅡ;
어젯밤 10시쯤에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골목을 걸어가고 있는데 주차된 차량 밑에서 길고양이가 저를 부르듯이 야옹거리길래
호기심에 '야옹아~'하며 불러봤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대답이라도 하듯이 야옹거렸습니다.
보통 길고양이면 사람이 접근하면 도망갈 텐데
이 녀석은 도망가지 않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야옹거리는 거였습니다
왠지 배고픈 거 같아 측은한 마음에 슈퍼에서 소세지를 사다가 조각내서 던져주었습니다.
근데 차량 밑에서 나온 고양이가 허겁지겁 던져준 소세지를 먹는데 자세히 보니
빨간 노끈이 목에 묶여있었습니다.타이트하게 말이죠.
그 때문인지 조각난 소세지를 먹기는 먹는데 켁켁 거리면서 먹는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소세지 하나를 다 주니 경계가 조금은 줄어든 거 같아 하나를 더 사다가 주면서
노끈을 잘라주고 싶었지만 길고양이라 가위를 들이대면 사나워질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결국 세 번째 소세지 하나를 더 사고 집으로 가 가위를 챙겨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길고양이가 있는 곳으로 가서 불러도 나오질 않는 것이 었습니다.
다른 곳으로 갔나 포기하려 할 때 15m옆에서 고양이들이 싸우는 소리가 났습니다
혹시나해서 가보니 영역싸움인지 자기몸에 2배정도 큰 길고양이랑 싸우고 있었습니다
발소리로 겁을주며 큰고양이를 멀리보내버리고 그녀석한테가니까 놀랐는지
차밑에서 움직일 생각을 안하더군요. 가져간 소세지를 조금먹이니 긴장이
풀렸는지 제 손가락까지 핥터라구요.
네.. 세 번째 소세지를 먹이니 길고양이가 절친이되었습니다.ㅡㅡ
그 사이에 고양이가 위협을 느끼지 않게끔 자르려했지만 가위가 들어갈 틈이 없을만큼
노끈이 꽉 묶여 있기에 조금씩 조금씩 달레며 결국 잘라냈습니다.
알레르기도 있고 사정상 키울 수 없기에 그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대왕 소세지를 하나 던져주고 왔습니다.
마지막에 길고양이는 마치 절 소세지 신으로 존경의 눈빛을 보내는 듯한 착각이...^^;;
길고양이와 그리 가까워지다니 놀랍고 집에 오니 잊고있던 알레르기 후폭풍이
려왔지만 살짝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