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청소년들 정말 무섭네요 :(

한국음식먹고싶당냠냠2010.10.09
조회1,430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 맨리에서 영어공부중인 21살 여학생 입니다.

제가 겪은 일이 정말 너무 서럽고 눈물펑펑이였어서 여기다가라도 써보려고해요.

엄마랑 아빠가 아시면 마음아파하실까봐 말도 못하겠구요.

 

 

 

 

 

저는 호주 > 시드니 > 맨리에 서 공부를 하고있어요.

어느날 친구가 요리하기 귀찮지 않냐면서 밖에서 밥을 먹자고 했어요.

그래서 저 요리 맹충이고 씨리얼만 2주일째 먹는중이였어서 좋다구나 하고 그러자 했죠.

우리는 헝그리잭 이라는 햄버거 가게 앞에서 6시에 만나자고 했고

전 외국애들은 또 시간관념 철저하겠지 하고 딱 맞춰갔죠

근데 제친구는 그리 철저하지않아서 제가 기달려야 했어요

그래서 헝그리잭 앞에 벤치가 있어서 앉아서 기다리려는데

거기에 한 17살? 쯤으로 보이는 스케이트 보드타는 애들이 있었어요

근데 거기 벤치가 엄청 큰 동그라미 벤치에요

그래서 앉으려고 하는순간 !

 

거기에 앉아있던 17살쯤 보이는 여자애

그대로 번역해서 쓸께요

 

"야 ㄲㅈ 아시아인아 아시아인은 앉지마"

 

저 원래 이런거 신경안써서 걍 재가 취했나? 하고 앉았죠.

 

"야  bitch @##$%%%^ 아시아인아 내말 안들려? ㄲㅈ "

아무튼  온갖 욕을 한보따리 풀면서 그러는거에요

근데 저도 맹충이지 그냥 도망갈껄 거기다 대고

 

"너나 ㄲ ㅈ "

 

......이게 쓰나미를 몰고 올줄 몰랐어요 진심으로요

그러더니 얘가 제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을 뺏더니 온갖 욕을 하면서

"ㅅㅂ이제 이거 내꺼야ㅅㅂ 이 ㅄ아시아ㄴ아 너네나라에가 당장여기서 ㄲㅈ"

그래서 저는 아 핸드폰도 꾸진건데.. 버릴껄... 아...

아무튼 전또

"이거 내꺼야 이리내 지옥끝까지 ㄲㅈ버려 내놔"

이러며 실갱이를 벌였죠.

 

결국 옆에있던 호주여자애 친구들중 한남자애가 말렸고

그래서 제가 핸드폰을 손에 넣었고 그 호주 여자애는

온갖 뿔딱지가 잔뜩 나서는 ㄲㅈ ㅄ ㅅㅂ ㅊㄴ 이런욕 하고있었죠

진짜 심장이 두근두근세근이였어요

그래서 빨리 그냥 여길 피하자  라는 생각으로 가는데

뒤에서 그여자애가

 

"뛰어 뛰어가 !!!! "  이러는 거에요

 

아 !!!!! 근데 뛰면 진짜 지는 거잖아요!!!!!!!!!!!!!

근데 무섭고 뛰면 지는거고 경보해도 지는거 같고 근데 무섭고 조금 빠른 티안나게 빠른걸음으로 가기 시작했어요...........................................

 

근데 갑자기 뒤에서 그 말렸던 호주남자애가 다시 부르며 절 잡더니

 

"돈좀 빌려줄래? "

 

어느 나라나 돈 빼앗으려는 패턴은 비슷한가봐요

그래서 없다고했죠 당연히 그랬더니

 

"돈도 없는 아시안ㅊㄴ야 빨리 ㄲㅈ 그럼너 핸드폰을 주던가

2달러 줄께 한판 할래? 4 달러 줄께 한판할래"

 

이러면서 또 핸드폰을 뻇으려고 하는거에요

아니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제 핸드폰 꽁짜폰 정말 제일 싼거 꾸진거에요.

왜 그걸 그렇게 빼앗으려고 하고 , 전또 왜 그걸 안줘서 일을 만든건지

아무튼 전 핸드폰을 안주고 싫다고 하며 가던길을 더 빠른걸음으로 갔죠

그러자 뒤에서 그 호주 남자애가 성적인 온갖 욕 과 더러운 미운말을 했어요

 

정말 온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추운 느낌이 나고 눈물 날꺼같고

근데 눈에 화장해서 울면 번질꺼고 그럼 친구만나면 뭔일이냐고 할꺼고

아무튼 울음 참고 가고있었어요

그래서 가던 길 가는데 친구가 오는거에요 그애가 저 보더니

표정왜이러냐고 크레이지 너가 이런 표정 하는거 처음봤다고 웃으라고 스마일하라고

제 입가를 올리는데 순간 진짜 눈물 펑펑 나는거에요

 

 

진짜 한국인이니까 한국인 같이 생긴건데 이렇게 한국인이라기 보다는 아시아사람이라

서럽고 눈물 났어요 .

여기 브라질 등등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개내들은 비슷하게 생겼자나요

아시아사람들과 다르게 그래서 정말 그순간

"아 나도 외국인 처럼 생겼으면 이런일 있었을까? "

라는 생각도 나고 엄마아빠한테 말하면 슬퍼하실까봐 말도못하겠네요...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아시아인이라고 무시하고 무조건 욕하고 이런건 아니에요.

호주 몇명 아직 어리고 뇌가 귀차니즘에 걸린 청소년들이 그러는 경향이 있는거에요.

 

아무튼 그리고 나서 친구가 10달러 스테이크 사줘서 먹고 기분 그나마 풀리고 집에

 왔네요. 앞으로 밖에 무서워서 어떻게 나갈까요:( 우주한가운데 덩그러니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