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안되는 내가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하소연이라도 해 봅니다. 우선 절대 어리지 않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나이를 밝히고 시작할게요 저도 친구도, 그 스토커도 올 해 25살 범띠 입니다. 내용 많이 길어요.. 다 읽지도 않고, 상처되는 댓글 쓰실분은 제발..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친구가 작년여름 쯤(2009년)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자랑을 늘어놨어요. 인천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고, 항공과라고 들었어요 학교가 이름만 대면 웬만큼 알아주는 학교라 잘됐다 싶었지요 친구가 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2~3년간 힘들어 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보라고 권해도 그러지 못 했었으니 정말 진심으로 잘됐다고 생각했고, 기뻤습니다. 그렇게 몇 달 후, 갑작스레 병원에 가자는 친구때문에 깜짝놀라 어디 아프냐 물었고, 아픈건 아닌데 검사가 필요하다며 산부인과를 가자했어요 생리 불순이 잦아 산부인과는 몇번 다녀봤었고, 여자는 산부인과랑 친해야 좋단말을 듣고 자랐기 때문에 임신은 아니라는 친구말에 안심했고, 그런가보다 하며 병원엘 갔어요. 친구끼리 같이 와서 인지 의사가 같이 들어오라고 했고, 산부인과가 익숙했던 제가 먼저 상담을 했어요. 1년 전 회사 스트레스로 생리불순이 생겨 아직 고생하고 있었기에 그 건에 대해 상담을 하고, 의사가 친구에게도 물었어요 어디가 안 좋으냐구... 그러자 친구가 머뭇머뭇, 어렵게 입을 뗘서 하는 말이 간지럽다는 거였어요. 전 정말 깜짝 놀랐고, 의사는 더 구체적으로 물어봤어요 그러자 친구가 .. 하혈을 하고, 찢어진 것 같다.. 그리고 간지럽다고 했구요.. 그렇게 그렇게 처방이 끝나고 병원에서 나오자 마자 친구를 다그쳐 물었어요 도데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냐구! 조심스럽게 입을 여는 친구의 말은 충격이었어요. 그 사귀고 있다는 남자친구.. 정말 미친 놈 이었어요!! 친구가 부모님이 안 계셔서 혼자 자취를 하는데, 그 남자친구가 매일 찾아와 싫다는 친구를 잡고 강제로 한다더군요. 울고, 떼어내고, 욕하고, 미친척 해도 멈추지 않고, 피임도 전혀 안 하고.. 끝나고 5분 정도 누워있다가 씻지도 않고 다시 친구를 괴롭히기를... 몇번씩 반복한다더군요. 잠시 누워있을때도 친구가 도망가거나 전화하지 못 하도록 붙잡고 있고, 어느날은 휴대폰으로 동영상까지 찍고... 지워달라고 울매 매달리는 친구를 밀치고 집으로 갔다더군요.. 정말 울화통이 치밀어서 친구가 힘들어 하는거 알면서도 친구에게 욕을 퍼부었습니다. 왜 그걸 지금 말하냐구, 왜 가만히 당하기만 했냐고!! 그래서 그 놈의 휴대폰 번호를 받아 전화를 했는데 받질 않더군요.. (친구가 출근을 했는데, 웬일인지 자꾸만 화장실에 가고 싶고,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서 일하다가 바지에 실례를 했답니다. 그래서 회사 언니한테 바지를 빌려 입고, 그 자식한테 전화해서 데릴러 오라고 했는데, 지 지금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 귀찮다면서 끊더랍니다. 그래서 다른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데릴러 와 달라고 했고, 그 친구가 바지와 옷을 들고 찾아와 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며, 그 자식한테 전화해 대판 싸웠다더라구요. 정말 과간인건 그 남자새끼가 친구의 친구한테 쌍욕을 하며, 네가 데릴러 갔음 된거지 왜 자꾸 전화해서 귀찮게 하냐 했답니다. 그 후로 전화도 잘 받지 않고, 지가 연락하고 싶을때만 전화를 한답니다.) 친구역시 헤어지자고 했고, 요 며칠 찾아오지 않았다고 했구요.. 그 놈한테 줬던 열쇄도 빼았았다구 했어요. 근데 찢어진건지 어쩐건지 소변을 볼때 자꾸만 아프고, 하혈을 해서 병원엘 온 거라더군요 친구는 부천에 살구, 난 인천에 살아서 가깝지만 자주 보지 못 했고, 신경써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일단락 됐다는 친구의 말에 조금은 안심을 하고, 그 놈의 번호도 폰에 저장했으니 그냥 친구랑 헤어져 집에 왔습니다. 그렇게 몇 달 잠잠한 듯 보였는데.. 밤 늦게 친구가 울며 전화를 했습니다. 그 미친 놈이 또 찾아왔었다구.. 문을 안 열어주자 현관문의 유리를 깨고 문을 열고 들어왔다 더군요!!! 술이 만땅 취해서, 예전처럼 친구를 못 도망가게 잡고, 미친짓을 했다더군요.. 정말 눈이 획까닥 뒤집어 지는 기분이 들어, 일단 친구를 진정 시키고, 저장돼 있던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미친듯이 걸었습니다. 헌데 받질 않더구요!!!!!!!!!!!! 어쩔 수 없이 다시 친구한테 전화해서 그 놈 집을 물었는데, 한번밖에 가보질 않아서 모른다더군요.. 정말 학교로 찾아가서 개 망신을 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친구가 울며, 그렇게 하면 자신이 더 창피하다며 말렸습니다. 그 개 자식이 휴대폰 영상으로 찍은걸 친구들에게 보여줬다며, 아주 신이나서 자랑을 하더랍니다. 정말 눈물밖에 안 났어요.. 어떻게 해 줄수 없는 내가 더 한심하고, 미칠듯이 슬펐습니다. 집이라도 가까우면 항상 같이 있어주고 싶었지만, 서로 직장도 다니고.. 그럴만한 여력이 되질 않아서 더 더더더더 슬펐습니다. 친구에게 한번만 더 찾아오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신신당부를 했어요!! 이미 유리문을 깨논 상태이고, 들어오고 싶으면 언제들 들어올 수 있으니.. 우리에게 방법은 고작 그것뿐이었어요. (주인집에 얘기해 유리문 갈아달라고 했는데, 아가씨 잘 못 이니.. 아가씨가 갈아라~ 라더랍니다. 그 통유리를.. 월세값도 허덕이는 친구에겐 무리였고, 자물쇠 부분만 깨어져 있어서 두꺼운 종이로 꼼꼼하게 붙여서 막아놨답니다. 친구랑 조금씩 돈을 모아서 고쳐주려고 벼르던 중..) 그리고 며칠 뒤.. 또 찾아왔답니다. 자고 있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서 깼는데, 이미 너무 늦었고, 역시 술에 만취한 미친 놈이 친구를 괴롭히더랍니다. 술을 많이 마셨는지, 미친 놈이 잠이 들었고, 친구는 부들부들 떨면서 경찰에 신고해 잠시 후 경찰이 왔답니다. 그러자 그 미친 놈이 태도를 확 바꾸어.. 친구 남자친구 행세를 하더랍니다. 어쩔 수 없이 친구가 실은 전 남자친구 인데, 지금은 헤어진 상태이고, 원하지 않게 당했다고 했답니다. 그러자 경찰들이.. 아가씨 이 사람 신고해봤자 별거 없어요, 그냥 좋게 합의 보세요.. 그래도 한때는 좋아서 사귀던 사람이잖아요. 라고 말했답니다.. 젊은 친구 인데, 지금 줄 하나 그어지면 불쌍하지 않냐고............ 하더랍니다....... 경찰이............!! 어쩔 수 없이.. 다시는 찾아오지 않겠다는 .. 경찰앞에서 각서 쓰고... 해결이 됐답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미칠 것 같은데.. 남자 경찰들 앞에서 미주알고주알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발가벗고 있는 기분이어서 빨리 끝내고 싶었다더군요.... 친구랑 전화기를 붙잡고 밤새 울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것 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헌데 얼마 전.. 출근 하려고 8시쯤 핸드폰을 챙겨 나가는 데.. 부재중이 하나 있더군요.. 새벽 6시.. 그 친구였어요. 걱정스런 맘에 전화를 했는데 받질 않더군요.. 그렇게 출근해서도 틈틈히 계속 전화를 했는데, 한번은 신호가 몇번 가다가 끊기더군요.. 그래서 친구가 (야간일 하는 중이라) 자면서 무의식적으로 끊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는 중 이냐고 일어나면 연락하라고 문자를 남기고, 계속 신경이 쓰여 틈틈히 전화를 했는데.. 퇴근길에 전화가 왔습니다. 또.. 또!!!!!!!!!! 왔더랍니다!!!!!!!!!!! 일이 끝나고 직장 사람들하고 술 한잔 하고, 집으로 돌아와 씻고, 나한테 전화를 했는데 내가 자느라 전화를 못 받고... 너무 피곤해서 핸드폰을 잡고 알람을 맞추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는데 종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려 팔짝 뛰며 깨, 화장실로 들어갔답니다. 알람 맞추다가 잠이 들어서 핸드폰은 손에 들려있었고,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 112에 전화를 거는데, 나한테 전화가 와서 끊어버렸답니다. 그리고 다시 112에 전화해서 그때 그 강간범이 또 왔다고 소리를 질렀답니다. 그러자 강력반쪽으로 연결이 되고, 형사 두명이 왔답니다. 그때까지 너무 무서워 밖으로 나가지도 못 하고 벌벌 떨며 화장실에 있었고, 형사들이 와서 화장실 문을 두드릴 때까지 밖에 상황은 몰랐는데, 그 개 자식은 도망가고 없었답니다. 형사들이..... 범인이 없으면.. 자신들도 어떻게 해줄 수 없다... ... 경찰들과 나눴던 대화와 별 다르지 않은 대화를 나누고... 주인아줌마도 내다봤답니다. 그렇게 형사들을 보내고, 아줌마가.. 아가씨 돈 없으면 우선 내가 해 주고, 계산은 나중에 하자.. 하더랍니다. 아줌마 잘 못은 아니지만, 원망스럽고, 고맙고.. 복잡한 마음으로 한참 울다가 잠이 들었답니다. 가끔 전화가 오는데 안 받으면, 전혀 모르는 번호로 전화한답니다. 그래서 무심결에 받으면 내 친구가 말하는 목소리만 듣고... 아무말도 하지 않는답니다. **아 나 너 없으면 안돼.. 보고싶어.. 사랑해... 이게 그저께.. 금요일에 그 자식이 친구에게 보낸 문자랍니다. 정말 소름이 끼칩니다.. 어떡해 하면 좋을까요? 창피함, 수치심.. 다 감수하고 그 자식 학교라도 찾아가야 하는건가요? 여자로 살면.. 그런 것 쯤은 감수하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수치심........... 유리문은 아줌마가 고쳐준다고 했고, 당장 핸드폰번호는 바꿀거구.. 월세라 12월까진 그 집에 살아야 하는 형편인데....... 무서워서 자다가 수십번씩 눈이 번쩍 떠진답니다. 우리집으로 데려오고 싶은데.. 혼자 사는것도 아니고, 서로 직장도 달라 쉽지도 않습니다. 법에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공포에 떨고만 있습니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5
친구 남친이 스토커짓을 한데요. 어쩌죠...
도움이 안되는 내가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하소연이라도 해 봅니다.
우선 절대 어리지 않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나이를 밝히고 시작할게요
저도 친구도, 그 스토커도 올 해 25살 범띠 입니다.
내용 많이 길어요..
다 읽지도 않고, 상처되는 댓글 쓰실분은 제발..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친구가 작년여름 쯤(2009년)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자랑을 늘어놨어요.
인천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고, 항공과라고 들었어요
학교가 이름만 대면 웬만큼 알아주는 학교라 잘됐다 싶었지요
친구가 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2~3년간 힘들어 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보라고 권해도 그러지 못 했었으니 정말 진심으로 잘됐다고 생각했고, 기뻤습니다.
그렇게 몇 달 후, 갑작스레 병원에 가자는 친구때문에 깜짝놀라 어디 아프냐 물었고,
아픈건 아닌데 검사가 필요하다며 산부인과를 가자했어요
생리 불순이 잦아 산부인과는 몇번 다녀봤었고, 여자는 산부인과랑 친해야 좋단말을 듣고 자랐기 때문에 임신은 아니라는 친구말에 안심했고, 그런가보다 하며 병원엘 갔어요.
친구끼리 같이 와서 인지 의사가 같이 들어오라고 했고,
산부인과가 익숙했던 제가 먼저 상담을 했어요.
1년 전 회사 스트레스로 생리불순이 생겨 아직 고생하고 있었기에 그 건에 대해 상담을 하고, 의사가 친구에게도 물었어요 어디가 안 좋으냐구...
그러자 친구가 머뭇머뭇, 어렵게 입을 뗘서 하는 말이 간지럽다는 거였어요.
전 정말 깜짝 놀랐고, 의사는 더 구체적으로 물어봤어요
그러자 친구가 ..
하혈을 하고, 찢어진 것 같다.. 그리고 간지럽다고 했구요..
그렇게 그렇게 처방이 끝나고 병원에서 나오자 마자 친구를 다그쳐 물었어요
도데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냐구!
조심스럽게 입을 여는 친구의 말은 충격이었어요.
그 사귀고 있다는 남자친구.. 정말 미친 놈 이었어요!!
친구가 부모님이 안 계셔서 혼자 자취를 하는데,
그 남자친구가 매일 찾아와 싫다는 친구를 잡고 강제로 한다더군요.
울고, 떼어내고, 욕하고, 미친척 해도 멈추지 않고, 피임도 전혀 안 하고..
끝나고 5분 정도 누워있다가 씻지도 않고 다시 친구를 괴롭히기를... 몇번씩 반복한다더군요. 잠시 누워있을때도 친구가 도망가거나 전화하지 못 하도록 붙잡고 있고,
어느날은 휴대폰으로 동영상까지 찍고... 지워달라고 울매 매달리는 친구를 밀치고 집으로 갔다더군요..
정말 울화통이 치밀어서 친구가 힘들어 하는거 알면서도 친구에게 욕을 퍼부었습니다.
왜 그걸 지금 말하냐구, 왜 가만히 당하기만 했냐고!!
그래서 그 놈의 휴대폰 번호를 받아 전화를 했는데 받질 않더군요..
(친구가 출근을 했는데, 웬일인지 자꾸만 화장실에 가고 싶고,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서 일하다가 바지에 실례를 했답니다.
그래서 회사 언니한테 바지를 빌려 입고, 그 자식한테 전화해서 데릴러 오라고 했는데,
지 지금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 귀찮다면서 끊더랍니다.
그래서 다른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데릴러 와 달라고 했고,
그 친구가 바지와 옷을 들고 찾아와 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며,
그 자식한테 전화해 대판 싸웠다더라구요.
정말 과간인건 그 남자새끼가 친구의 친구한테 쌍욕을 하며,
네가 데릴러 갔음 된거지 왜 자꾸 전화해서 귀찮게 하냐 했답니다.
그 후로 전화도 잘 받지 않고, 지가 연락하고 싶을때만 전화를 한답니다.)
친구역시 헤어지자고 했고, 요 며칠 찾아오지 않았다고 했구요..
그 놈한테 줬던 열쇄도 빼았았다구 했어요.
근데 찢어진건지 어쩐건지 소변을 볼때 자꾸만 아프고, 하혈을 해서 병원엘 온 거라더군요
친구는 부천에 살구, 난 인천에 살아서 가깝지만 자주 보지 못 했고,
신경써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일단락 됐다는 친구의 말에 조금은 안심을 하고,
그 놈의 번호도 폰에 저장했으니 그냥 친구랑 헤어져 집에 왔습니다.
그렇게 몇 달 잠잠한 듯 보였는데..
밤 늦게 친구가 울며 전화를 했습니다.
그 미친 놈이 또 찾아왔었다구..
문을 안 열어주자 현관문의 유리를 깨고 문을 열고 들어왔다 더군요!!!
술이 만땅 취해서, 예전처럼 친구를 못 도망가게 잡고, 미친짓을 했다더군요..
정말 눈이 획까닥 뒤집어 지는 기분이 들어,
일단 친구를 진정 시키고, 저장돼 있던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미친듯이 걸었습니다. 헌데 받질 않더구요!!!!!!!!!!!!
어쩔 수 없이 다시 친구한테 전화해서 그 놈 집을 물었는데,
한번밖에 가보질 않아서 모른다더군요..
정말 학교로 찾아가서 개 망신을 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친구가 울며, 그렇게 하면 자신이 더 창피하다며 말렸습니다.
그 개 자식이 휴대폰 영상으로 찍은걸 친구들에게 보여줬다며,
아주 신이나서 자랑을 하더랍니다.
정말 눈물밖에 안 났어요..
어떻게 해 줄수 없는 내가 더 한심하고,
미칠듯이 슬펐습니다.
집이라도 가까우면 항상 같이 있어주고 싶었지만,
서로 직장도 다니고.. 그럴만한 여력이 되질 않아서 더 더더더더 슬펐습니다.
친구에게 한번만 더 찾아오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신신당부를 했어요!!
이미 유리문을 깨논 상태이고, 들어오고 싶으면 언제들 들어올 수 있으니..
우리에게 방법은 고작 그것뿐이었어요.
(주인집에 얘기해 유리문 갈아달라고 했는데, 아가씨 잘 못 이니.. 아가씨가 갈아라~ 라더랍니다. 그 통유리를.. 월세값도 허덕이는 친구에겐 무리였고, 자물쇠 부분만 깨어져 있어서 두꺼운 종이로 꼼꼼하게 붙여서 막아놨답니다.
친구랑 조금씩 돈을 모아서 고쳐주려고 벼르던 중..)
그리고 며칠 뒤..
또 찾아왔답니다.
자고 있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서 깼는데,
이미 너무 늦었고, 역시 술에 만취한 미친 놈이 친구를 괴롭히더랍니다.
술을 많이 마셨는지, 미친 놈이 잠이 들었고,
친구는 부들부들 떨면서 경찰에 신고해 잠시 후 경찰이 왔답니다.
그러자 그 미친 놈이 태도를 확 바꾸어.. 친구 남자친구 행세를 하더랍니다.
어쩔 수 없이 친구가 실은 전 남자친구 인데,
지금은 헤어진 상태이고, 원하지 않게 당했다고 했답니다.
그러자 경찰들이..
아가씨 이 사람 신고해봤자 별거 없어요, 그냥 좋게 합의 보세요..
그래도 한때는 좋아서 사귀던 사람이잖아요.
라고 말했답니다..
젊은 친구 인데, 지금 줄 하나 그어지면 불쌍하지 않냐고............
하더랍니다....... 경찰이............!!
어쩔 수 없이..
다시는 찾아오지 않겠다는 ..
경찰앞에서 각서 쓰고...
해결이 됐답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미칠 것 같은데..
남자 경찰들 앞에서 미주알고주알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발가벗고 있는 기분이어서 빨리 끝내고 싶었다더군요....
친구랑 전화기를 붙잡고 밤새 울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것 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헌데 얼마 전..
출근 하려고 8시쯤 핸드폰을 챙겨 나가는 데..
부재중이 하나 있더군요..
새벽 6시..
그 친구였어요.
걱정스런 맘에 전화를 했는데 받질 않더군요..
그렇게 출근해서도 틈틈히 계속 전화를 했는데,
한번은 신호가 몇번 가다가 끊기더군요..
그래서 친구가 (야간일 하는 중이라) 자면서 무의식적으로 끊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는 중 이냐고 일어나면 연락하라고 문자를 남기고,
계속 신경이 쓰여 틈틈히 전화를 했는데..
퇴근길에 전화가 왔습니다.
또.. 또!!!!!!!!!! 왔더랍니다!!!!!!!!!!!
일이 끝나고 직장 사람들하고 술 한잔 하고, 집으로 돌아와 씻고, 나한테 전화를 했는데
내가 자느라 전화를 못 받고...
너무 피곤해서 핸드폰을 잡고 알람을 맞추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는데
종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려 팔짝 뛰며 깨, 화장실로 들어갔답니다.
알람 맞추다가 잠이 들어서 핸드폰은 손에 들려있었고,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 112에 전화를 거는데, 나한테 전화가 와서 끊어버렸답니다.
그리고 다시 112에 전화해서 그때 그 강간범이 또 왔다고 소리를 질렀답니다.
그러자 강력반쪽으로 연결이 되고, 형사 두명이 왔답니다.
그때까지 너무 무서워 밖으로 나가지도 못 하고 벌벌 떨며 화장실에 있었고,
형사들이 와서 화장실 문을 두드릴 때까지 밖에 상황은 몰랐는데,
그 개 자식은 도망가고 없었답니다.
형사들이.....
범인이 없으면.. 자신들도 어떻게 해줄 수 없다...
... 경찰들과 나눴던 대화와 별 다르지 않은 대화를 나누고...
주인아줌마도 내다봤답니다.
그렇게 형사들을 보내고, 아줌마가..
아가씨 돈 없으면 우선 내가 해 주고, 계산은 나중에 하자..
하더랍니다.
아줌마 잘 못은 아니지만, 원망스럽고, 고맙고..
복잡한 마음으로 한참 울다가 잠이 들었답니다.
가끔 전화가 오는데 안 받으면, 전혀 모르는 번호로 전화한답니다.
그래서 무심결에 받으면 내 친구가 말하는 목소리만 듣고...
아무말도 하지 않는답니다.
**아 나 너 없으면 안돼.. 보고싶어.. 사랑해...
이게 그저께.. 금요일에 그 자식이 친구에게 보낸 문자랍니다.
정말 소름이 끼칩니다..
어떡해 하면 좋을까요?
창피함, 수치심.. 다 감수하고 그 자식 학교라도 찾아가야 하는건가요?
여자로 살면.. 그런 것 쯤은 감수하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수치심...........
유리문은 아줌마가 고쳐준다고 했고,
당장 핸드폰번호는 바꿀거구..
월세라 12월까진 그 집에 살아야 하는 형편인데.......
무서워서 자다가 수십번씩 눈이 번쩍 떠진답니다.
우리집으로 데려오고 싶은데..
혼자 사는것도 아니고, 서로 직장도 달라 쉽지도 않습니다.
법에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공포에 떨고만 있습니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