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카드내역에 안마시술소...

브루미즈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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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금요일날 외박을 했습니다

그날 거래처 회사 접대를 해준다는건 알고 있어서 늦는다는건 예상했지만

만삭인 저를 생각해서라도...새벽엔 들어올줄 알았는데

다음날 11시가 다 되어서야 들어오더군요

새벽내내 전화도 안받고 화가 불같이 났지만 걱정스런 맘에 잠도 제대로 못자다

아침에 혹시나 싶어서 카드내역을 조사해보니

새벽 3시53분 단란주점인듯한 유흥업소에서 57만원 긁은 내역이 있고

바로 5분뒤 x안마시술소에서 42만원 긁은 내역이 뜨더라구요..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토기같은 딸이랑 이제 곧 만나게 될 아이까지 있는 아빠가 안마시술소 라뇨..

너랑은 정말 끝이다 싶어서 문도 잠궈버리고 괜히 분이 안풀려서

죄도 없는 큰아이한테 소리만 질렀네요ㅠㅠ

아침에 어기적 거리며 늘 남편이 취하는 주특기로

문앞에서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아프다..문좀 열어달라

들어가서 얘기할께..';; 온갖 병자 행색을 다 하는데..솔직히 옆집 사는분한테 쪽팔려서

일단 문은 열어줬어요.

들어와서 하는 말이 접대하는 회사측에서 가고 싶다하여 보내줬답니다

그 이후에도 구차한 변명이며 뭐며 장황하게 늘어놓는데

더럽고 구질구질해서 말도 안듣고 일어나 버렸어요

더 자세히 쓰고 싶지만 워낙 제가 제정신이 아니라 뭔소리를 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남편은 자기는 카드만 긁어주고 안마시술소에 안들어갔다는데..그럼 4시부터 어디서 무얼하다 11시가 다되서 들어온건지..저로써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어보지도 않았구요.

제가 궁금한건 안마시술소에서 윤락행위를 하는건 알고 있는데..

여관도 아니고..아침까지 잠도 잘 수 있나요?

안마시술소 이후에 카드 내역이 없어서 어디서 무얼하다 왔는지 알길이 없어요.

솔직하게 말해주셔도 되니...아시는분..속 시원히 대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