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색동 버스기사님의 제보로 오늘(2010.10.12 am4:00경)동생을 무사히 찾았습니다! 도움 주신 분들, 응원해 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일일히 성함을 언급하지 못하는 점 이해해주세요. 감사드린다는 말 밖에는... 어제는 걱정되는 걸 주체할 수가 없어서 많이 울었는데 지금은 감사와 안도감의 눈물이 흐르네요.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사람이라는 생각... 흉흉한 소식 들려올 때 마다 했던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역시 제일 조심해야 하는 것도 사람이라고요. 이번 일을 통해 이 세상을 지켜 나가는 건 이렇게 가슴 따뜻한 분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저도 앞으로 실종사건 글 빠짐없이 읽고 도움주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동생 사진이 더이상 돌아다니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 10월 9일 토요일 AM 11:27경 1호선 의왕역에서 찍힌 CCTV사진 입니다. AM 11:32경 서동탄행 전철을 탄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그 이후 행적이 묘연합니다. 수원, 화성, 오산, 천안 등지에 사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사진 한 번만 더 봐주세요... 통화내역도 없고 마음의 멍으로 오랜 시간 투병해 온 터라 만나는 친구도 없습니다. 그저 가끔씩 혼자 서점, 카페, 공원 등으로 바람 쐬러 나갔다 오는 게 고작입니다. 이 날도 기분 좋게 집을 나갔습니다. 게다가 실종 당일 오전 의왕역 주변 CD기에서 돈 2만원 뽑은 게 마지막 흔적입니다. 어제 통장에 돈을 더 넣어 주었는데 오늘까지도 사용내역이 없습니다. 저희가 단순 가출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제 동생이 약을 계속 못 먹고 있습니다. 수 년에 걸친 힘겨웠던 투병생활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생각하기도 싫지만... 흉흉한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 세상인지라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형사님들과 우리 가족들, 제 친구들, 또 그 친구의 친구들... 모두 한마음으로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동생이 갈 만한 유력한 장소도 없고 각 전철역 CCTV판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 분 한 분께 소식이 전해지다 보면 언젠가 꼭 찾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작은 단서 하나하나가 절실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남궁진아 올림. ========================================================================== 얼굴 사진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은 줄로 압니다. 저도 더 빨리 찾을 수 있으리란 희망으로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아직 22살인 제 여동생, 찾고 난 이후를 생각하면 조금 망설여지는 게 사실입니다.. 많이 아프던 시기에는 누가 볼까 무서워 집 안의 커튼도 잘 열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사실 처음에 글 올릴 때는 번호 공개하면서 '장난전화가 많이 올지도 모른다. 실망하지말자'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응원문자가 넘칩니다. 그래서 용기내어 사진 공개합니다. 다시한번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긴 글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997
★실종여동생★찾았습니다!!
수원시 고색동 버스기사님의 제보로
오늘(2010.10.12 am4:00경)동생을 무사히 찾았습니다!
도움 주신 분들, 응원해 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일일히 성함을 언급하지 못하는 점 이해해주세요.
감사드린다는 말 밖에는...
어제는 걱정되는 걸 주체할 수가 없어서 많이 울었는데
지금은 감사와 안도감의 눈물이 흐르네요.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사람이라는 생각...
흉흉한 소식 들려올 때 마다 했던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역시 제일 조심해야 하는 것도 사람이라고요.
이번 일을 통해 이 세상을 지켜 나가는 건
이렇게 가슴 따뜻한 분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저도 앞으로 실종사건 글 빠짐없이 읽고 도움주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동생 사진이 더이상 돌아다니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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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토요일 AM 11:27경 1호선 의왕역에서 찍힌 CCTV사진 입니다.
AM 11:32경 서동탄행 전철을 탄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그 이후 행적이 묘연합니다.
수원, 화성, 오산, 천안 등지에 사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사진 한 번만 더 봐주세요...
통화내역도 없고 마음의 멍으로 오랜 시간 투병해 온 터라 만나는 친구도 없습니다.
그저 가끔씩 혼자 서점, 카페, 공원 등으로 바람 쐬러 나갔다 오는 게 고작입니다.
이 날도 기분 좋게 집을 나갔습니다.
게다가 실종 당일 오전 의왕역 주변 CD기에서 돈 2만원 뽑은 게 마지막 흔적입니다.
어제 통장에 돈을 더 넣어 주었는데 오늘까지도 사용내역이 없습니다.
저희가 단순 가출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제 동생이 약을 계속 못 먹고 있습니다.
수 년에 걸친 힘겨웠던 투병생활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생각하기도 싫지만...
흉흉한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 세상인지라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형사님들과 우리 가족들, 제 친구들, 또 그 친구의 친구들...
모두 한마음으로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동생이 갈 만한 유력한 장소도 없고 각 전철역 CCTV판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 분 한 분께 소식이 전해지다 보면 언젠가 꼭 찾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작은 단서 하나하나가 절실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남궁진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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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사진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은 줄로 압니다.
저도 더 빨리 찾을 수 있으리란 희망으로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아직 22살인 제 여동생, 찾고 난 이후를 생각하면
조금 망설여지는 게 사실입니다..
많이 아프던 시기에는 누가 볼까 무서워 집 안의 커튼도 잘 열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사실 처음에 글 올릴 때는 번호 공개하면서
'장난전화가 많이 올지도 모른다. 실망하지말자'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응원문자가 넘칩니다.
그래서 용기내어 사진 공개합니다.
다시한번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긴 글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