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b202818226 시크남 프롤로그 http://pann.nate.com/b202823595 시크남 1탄 http://pann.nate.com/b202838764 시크남 2탄 http://pann.nate.com/b202843292 시크남 3탄 http://pann.nate.com/b202850256 시크남 4탄입니다 ^.^ 아ㅏㅏ어떡해나 너무 헤픈여자였나봐요ㅋㅋㅋㅋㅋ나 하루도 안빼고 글올리고 앉았음ㅋㅋㅋㅋㅋ 아ㅏㅏ 나.. 비싼여잔데ㅠㅠ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으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월요일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고 외치는 분들을 위해 기꺼이 줏대없는 여자하겠음ㅋㅋ 황금물고기.. 시남이 시리즈에선 하지말까용? ㅋㅋㅋ 우리 톡커님들 조련하는거에 미세한희열을 느끼는 나는 변태? 미안해요.. 대신 이번 2탄은 제 특기 스크롤압박!!!!! 쩔어~ -------------------------------- 2탄 ㄱㄱㄱㄱㄱ 시남: 야!!!!!!!!!!!! 애쫌냅둬!!!!!!! 우와아앙.............병주고 약주더니 이젠 호~해주는거임?방학동안 무슨일이 있던거니ㅠㅠㅠㅠㅠㅠ 키만큰게아니었니ㅠㅠㅠㅠㅠ 왕터프하게 LEAVE HER ALONE!!이라며 소리치는 시남이에게 쫌 많이ㅋㅋ쫄아버린 댄이ㅋㅋ 댄: 내가뭘ㅠㅠㅠㄷㄷㄷㄷ 시남: 쟤 우는소리 진짜 시끄러 너네 떠드는건 더 시끄러 응그럼 그렇지ㅋㅋㅋ시남이 니가 왜 시남인데시크해서 시남이지.. 휴ㅠㅠ 근데 그담부터 댄이 나 안놀림ㅋㅋㅋㅋ나도 그날부터 안울었음ㅋㅋㅋㅋ게다가 그날부터 댄이랑 샨이랑 베프먹었음ㅋㅋㅋㅋ땡큐시남 그리고 시남인 인정하지 않았지만우리베프로 껴줬음 우리맘대로ㅋㅋㅋ 미술시간엔 너무도 당연히같은테이블을 쓰며 서로 아이디어도 나누고스케치한거 평가도 해주고고딩이래지만 입시생이니까미술에 관한건 굉장히 진지했음 시남인 대답하지않았지만다 같은대학가자고 약속했음혹시.. 그래서 시남이빼고 우리셋만 같은대학갔나....?ㅋㅋㅋㅋ 우리가 시남이의 베프들임을 알수있던건ㅋㅋㅋ 1) 시남이가 우리테이블에 자발적으로(강조!!!) 앉기시작함 2) 우리(나,샨,댄)랑만 말을 섞었음 그래봤자 너무 과묵해서 다른애들한테 하는거랑 별차이없었지만ㅋㅋㅋㅋ 3) 다른사람들은 쳐다보지도않았고 누가 말을건다해도 대답을 잘 안했음 (나중에 이유가 나옴) 너무너무 즐거운 나날이었음ㅋㅋ 난해하기만 하던 내 그림들도 점차 생기를 찾아갔고ㅋㅋ 재밌고 즐겁고 신나고..좋아하는 그림도 잔뜩 그리고 얏호~] 우린 미술시간만 기다리게됨ㅋㅋ절대~ 다른 수업들이 재미없거나 어렵고 힘들어서 그런건 아니.. 긴 개뿔ㅋㅋ 우린 잘하는게 미술밖에 없었당께요 자.. 여기서.. 우중충한 저의 고딩시절이 시작되겠군뇽........ 쓰기싫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ㅠㅠㅠ 나님의 불행이.. 점점 다가오고있다는걸 그때 난 몰랐었네ㅠㅠ 11학년 1학기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왕복택시비 5만원어치로키가 커져온 아이들은..내가 첫사랑과 라뷰라뷰하는동안인기가 허벌나게 많아진거임. 난 몰랐지. 라뷰라뷰하느라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고헤어지고 눈물콧물 얼굴에서 나올수있는 액체는 다 뽑아내느라 난 몰랐지.정말 몰랐지. 댄과 시남이가 인기가 많은걸... 11학년 2학기가 되고미술시간에 들어갔을때유난히 많던 Art의 A도 모르던 여자아이들을 나는.. 쟤넨 정말 예술을 사랑하나보다그림은 못그릴지언정 예술가의 혼이 뷰티풀하구나1퍼센트의 실력과 99퍼센트의 열정으로 할생각이구나 뭐 그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사실.. 다 시남이랑 댄보러 수업을 신청한거였음 그런 아이들눈에갑자기 우울아우라를 우광탕쿵탕 쏟고 다니며매일같이 미친듯 쳐울더니샤방한 댄과 귀여운 샨과 시크한 시남이랑난데없이 친해진 내가;;; (나도 가끔 어리둥절할정도였으니ㅋㅋㅋ) 적ENEMY!!!!! 로 비춰진거임 쉣.. 슬슬 내 인사를 씹는 아가씨들이 늘어났음하지만 어짜피 첨보는 아가씨들이었고ㅋㅋ(원래부터 미술을 같이듣던 애들이 아니었응께)내 crew(샨.댄.시남)이랑만 놀아서 그닥 크게 실감나는게 없었던거같음. 시남이가 자주 하는 행동이 아 이거 쓸까말까 진짜 고민했는데ㅋㅋㅋㅋㅋ 몇번 지웠다 썼다 했는데ㅋㅋㅋㅋㅋ 생구라라고 하실까봐ㅋㅋㅋ 인터넷소설같다는 리플 또 달릴까봐ㅋㅋㅋ 남이 보기에 사실성이 떨어질까봐ㅋㅋㅋ 하지만 레알 머리를 부비부비해주는거였음. 멋진시크남들만 한다는 어른스럽게 피식 웃으며 머리 부시시하게 헝클어트리고 유유히 지나가는 그 행동!! 설명이 됐음?? 징챠. 레알. 진촤진촤. 시남이가 그걸 자주 했음!!!!! 문제는 댄한테도 샨한테도 했다는거지만ㅋㅋㅋㅋ 그거할때마다 부러운눈으로 쳐다보는 아가씨들의 시선은 아웃오브안중 댄이랑 샨한테도 했으니께ㅋㅋㅋ 그러다가백남이 시리즈에 시남이를 언급했을때 나온 에피소드를 지금 설명하겠음ㅋㅋ 크릿crit이라고 (critique의 줄임말로 비평이란 뜻이 있지만 수업시간에 선생과 학생들이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는 시간으로도 쓰임) 숙제평가라던지 장기프로젝트의 중간점검등을 하는시간인데, 일주일에 두세번있었음 (대학가서는 매일함..) 자신의 작품을 벽에 걸어놓고 한명씩 돌아가면서 그 작품에 관련한자신의 의견을 말하는거임. 소녀감성풍부하신 울 털보쌤은굉장히 시적으로 평가해주셨음. 내가 딸기를 그려갔다면 (자주그려가긴했찌만 일단 예를 든거임ㅋㅋ) 털보쌤: 정말 디테일하고 정밀하게 딸기 겉모습을 잘 잡아주었군하 색깔은 전형적인 빨강만 쓰지않고 싱그러운 초록색으로 그림자를 표현함으로써여름의 푸르름까지 한껏담아내었군하 뭐 그런식이었음ㅋㅋㅋ한편의 시를 듣는듯한? 칭찬들을땐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사라질 지경이었지만고쳐야할점은 눈물쏙빼게 말씀해주심ㅋㅋ 털보쌤: 자다 일어나 그렸니? 굉장히 몽환적이네? 이 주제로 숙제를 내준 내맘안에 들어갔어야지? 이게뭐니? 그냥 대놓고 what is this? 그러심이건 직역 의역할것도 없이 "이게뭐여??" 그거임 어디서 감히 이딴걸 내교실 벽에 걸어??!?!괘씸한것들!!! 뭐 그런 표정도 보너스로 가끔 지어주심 보통아이들은 (미술수업을 어쩔수없이 듣거나 시남이 구경하러 온애들의 경우) 잘했네요 (She/he did a good job)색깔들이 맘에 듭니다 (I like those colors)디테일이 괜춘하네요 (I love the detail)전체적으로 좋아요 (I like it overall) 휴..지나가는 초딩이 평가해도 저거보단 잘하겠죠? 평가의 좋은 예 1) 댄: 배경색을 옷색과 대비되게 사용함으로써 보는이의 눈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정확한 길을 제시해주네요 전보다 많이 발전했네요 제 점수는요... 제점수는요는 제 개그욕심.. 언젠가 써보고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 평가의 좋은 예 2) 샨: 생동감있는 동작묘사와 정말 즐거워보이는 표정까지보기만해도 그 즐거움이 느껴지는 그림인것같아요ㅋㅋㅋ 아 재밌는 그림이예용ㅋㅋ 다들 진지할땐 진지하거등뇨ㅋㅋ 하지만 우리의 시남이는 유독 독설적이었음 댄이 평가한 같은 그림이라 칩시다, 시남: 옷색이 너무 튀어서 배경이 죽었기때문에전체적인 그림으로는 보기가 불편합니다 흠...;샨이 평가한 같은 그림이라면 시남: 디테일함만 신경쓰다보니 정리가 안되있는 난잡한 그림입니다 굉장히 솔직하고.. 전투적이지않음?나랑 싸우자! 뭐 이런것도 아니고내그림이 아닌데도 듣는사람이 긴장타게되던데본인그림이면 똥줄이 바짝바짝 쫄깃해졌을거임ㅋㅋ 근데~구론데~~~~ 이고마운생키가 내 그림을 평가할땐 시남: S 특유의 색감을 써서 보기가 따뜻합니다 라던지 시남: 머릿결까지 신경쓴 디테일이 굉장합니다 라던지 시남: 말이 필요없이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라던지 ....지금생각해도 오글토글보글보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엔 같은 할매쌤 수제자 출신이라 치켜세워주는지 알았음ㅋㅋㅋ 나 눈치없음? ㅋㅋ 시남이가 아무리 다른사람들한테 독설적인 평가를 해도 아무도 찍 소리 못했던게 시남인 진짜 잘했음. 얘야말로 말할것도 없는 능력자였음. 얘가.. 혹시.. 그림그리느라 말하는법을 못배웠나? 싶을정도로ㅋㅋㅋ 말없이 묵묵히 자기할거 다 '잘'했음ㅠㅠ 암튼 실력자 시남이가 내그림엔 칭찬을 너무 해대서 댄도 샨도ㅋㅋㅋ "헐쟤왜저래" 표정 지을정도였음ㅋㅋ 난 말할것도 없이 어이쿠 ㄳㄳ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마마.. 였고 그렇게 11학년 2학기가 잘 지나가는듯싶더니 미술교실 내 서랍에 넣어둔 그림 몇개가 없어지기 시작함 댄은 내가 칠칠맞아서 그런거라고 했고 귀얇은 나는 그냥 그런가보다했음. 몇번강조하지만 나 줏대없는뇨자ㅋㅋㅋ 그리고 그날.. 끔찍했던 그날.. 장기프로젝트로 큰 캔버스에 자기가 좋아하는 명화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작품을 하는때였음. 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샨이랑 룰루랄라 물감준비하고 붓 세팅하고 모두의 캔버스를 보관해둔 작은 창고로 ㄱㄱㄱ 하려는데 시남이가 창고에서 나오면서 날 보더니 창고문앞에서 안비켜주는게 아닝미? 요리조리 피해서 들어갈래도 떡 하니 버티고 안비켜주는거임. 읭? 나: 비켜쥬셈. 시남: ..... 나: 어허~ 수업시작전에 언넝set up (준비?) 해놔야혀! 시남: ...... 나: 시남아 까꿍? 비키라고~ >..< 시남: 암호 나: 응???? 시남: 암호대봐 ........................ 아니 이 알수없는 자식 한국속담에 자다가 봉창두드린단말 아니? 니가 알리가 없지...-_- 근데 난 또 그 개드립에 줏대없이 맞장구를 쳐줬음ㅋㅋ 나: 샨 바보~? (멀리서 샨이 "나 바보아니야ㅠㅠㅠ!!!!!!!!!!!"라고 외쳤었음ㅋㅋㅋㅋ) 시남: 음. 사실이지만 암호는 아니야 나: 샨 방구똥꾸 멍청이 해삼 멍게 말미잘? (의역입니다ㅋㅋ) (또 다시 멀리서 샨이 "야!!!!!!!!!!!!!!!!!! 그건 너지!!!!!!!" 라며 외침ㅋㅋㅋㅋ) 시남: 땡. 틀렸으니 오늘 창고 출입금지. 뭥미.. 장난하지말라고 비키라고 계속 했는데도 시남이가 안비켜줍디다 나: 시남아 진짜 왜그러는데ㅠㅠ??? 시남: 하아.. 나: OMG, COME ON!! 시남: 그게.. 아 진짜 슬슬 짜증이 나려고했지만 시남이가 평소엔 그런 장난을 치는 애가 아니라서 왜그러나싶고 막 궁금해서 미칠지경이었음ㅠㅠㅋㅋㅋㅋ 여러분도 궁금한가요? 그럼 3탄까지 기다립시다.. 여긴 새벽2시.. 원래 저의 낮 (여러분의 새벽)에 열심히 쓰고 저의 저녁 (여러분의 아침) 에 올렸는데요 생각해보니 한국은 월요일!! 월요일은 무기력한날!! 제글로나마 한주를 조금이라도 더 산뜻하게 시작하시기를 바라는 맘에 급히 예정에도 없이 다다다다다 썼어용! 나 잘해쪄? ㅋㅋㅋㅋ Happy Monday, everyone!! Have a goooooooooood week!! ` I love u ♥ ㅋㅋㅋㅋ손발아 오글아들어 없어져버려라!!!! 5981
시크남과 로맨스♡ -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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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ㅏㅏ어떡해
나 너무 헤픈여자였나봐요ㅋㅋㅋㅋㅋ
나 하루도 안빼고 글올리고 앉았음ㅋㅋㅋㅋㅋ
아ㅏㅏ 나.. 비싼여잔데ㅠㅠ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으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월요일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고 외치는 분들을 위해 기꺼이 줏대없는 여자하겠음ㅋㅋ
황금물고기.. 시남이 시리즈에선 하지말까용? ㅋㅋㅋ
우리 톡커님들 조련하는거에 미세한희열을 느끼는 나는 변태?
미안해요.. 대신 이번 2탄은 제 특기 스크롤압박!!!!! 쩔어~
-------------------------------- 2탄 ㄱㄱㄱㄱㄱ
시남: 야!!!!!!!!!!!!
애쫌냅둬!!!!!!!
우와아앙.............
병주고 약주더니 이젠 호~해주는거임?
방학동안 무슨일이 있던거니ㅠㅠㅠㅠㅠㅠ
키만큰게아니었니ㅠㅠㅠㅠㅠ
왕터프하게 LEAVE HER ALONE!!이라며
소리치는 시남이에게 쫌 많이ㅋㅋ쫄아버린 댄이ㅋㅋ
댄: 내가뭘ㅠㅠㅠㄷㄷㄷㄷ
시남: 쟤 우는소리 진짜 시끄러
너네 떠드는건 더 시끄러
응
그럼 그렇지ㅋㅋㅋ
시남이 니가 왜 시남인데
시크해서 시남이지..
휴ㅠㅠ
근데 그담부터 댄이 나 안놀림ㅋㅋㅋㅋ
나도 그날부터 안울었음ㅋㅋㅋㅋ
게다가 그날부터 댄이랑 샨이랑 베프먹었음ㅋㅋㅋㅋ
땡큐시남
그리고 시남인 인정하지 않았지만
우리베프로 껴줬음
우리맘대로ㅋㅋㅋ
미술시간엔 너무도 당연히
같은테이블을 쓰며
서로 아이디어도 나누고
스케치한거 평가도 해주고
고딩이래지만 입시생이니까
미술에 관한건 굉장히 진지했음
시남인 대답하지않았지만
다 같은대학가자고 약속했음
혹시.. 그래서 시남이빼고 우리셋만 같은대학갔나....?ㅋㅋㅋㅋ
우리가 시남이의 베프들임을 알수있던건ㅋㅋㅋ
1) 시남이가 우리테이블에 자발적으로(강조!!!) 앉기시작함
2) 우리(나,샨,댄)랑만 말을 섞었음
그래봤자 너무 과묵해서 다른애들한테 하는거랑 별차이없었지만ㅋㅋㅋㅋ
3) 다른사람들은 쳐다보지도않았고 누가 말을건다해도 대답을 잘 안했음
(나중에 이유가 나옴)
너무너무 즐거운 나날이었음ㅋㅋ
난해하기만 하던 내 그림들도 점차 생기를 찾아갔고ㅋㅋ
재밌고 즐겁고 신나고..
좋아하는 그림도 잔뜩 그리고
얏호~]
우린 미술시간만 기다리게됨ㅋㅋ
절대~ 다른 수업들이 재미없거나
어렵고 힘들어서 그런건 아니..
긴 개뿔ㅋㅋ
우린 잘하는게 미술밖에 없었당께요
자.. 여기서..
우중충한 저의 고딩시절이 시작되겠군뇽........
쓰기싫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ㅠㅠㅠ
나님의 불행이..
점점 다가오고있다는걸 그때 난 몰랐었네ㅠㅠ
11학년 1학기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왕복택시비 5만원어치로
키가 커져온 아이들은..
내가 첫사랑과 라뷰라뷰하는동안
인기가 허벌나게 많아진거임.
난 몰랐지.
라뷰라뷰하느라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헤어지고 눈물콧물 얼굴에서 나올수있는 액체는 다 뽑아내느라
난 몰랐지.
정말 몰랐지.
댄과 시남이가 인기가 많은걸...
11학년 2학기가 되고
미술시간에 들어갔을때
유난히 많던 Art의 A도 모르던 여자아이들을
나는..
쟤넨 정말 예술을 사랑하나보다
그림은 못그릴지언정 예술가의 혼이 뷰티풀하구나
1퍼센트의 실력과 99퍼센트의 열정으로 할생각이구나
뭐 그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사실..
다 시남이랑 댄보러 수업을 신청한거였음
그런 아이들눈에
갑자기 우울아우라를 우광탕쿵탕 쏟고 다니며
매일같이 미친듯 쳐울더니
샤방한 댄과 귀여운 샨과 시크한 시남이랑
난데없이 친해진 내가;;; (나도 가끔 어리둥절할정도였으니ㅋㅋㅋ)
적
ENEMY!!!!!
로 비춰진거임
쉣..
슬슬 내 인사를 씹는 아가씨들이 늘어났음
하지만 어짜피 첨보는 아가씨들이었고ㅋㅋ
(원래부터 미술을 같이듣던 애들이 아니었응께)
내 crew(샨.댄.시남)이랑만 놀아서
그닥 크게 실감나는게 없었던거같음.
시남이가 자주 하는 행동이
아 이거 쓸까말까 진짜 고민했는데ㅋㅋㅋㅋㅋ
몇번 지웠다 썼다 했는데ㅋㅋㅋㅋㅋ
생구라라고 하실까봐ㅋㅋㅋ
인터넷소설같다는 리플 또 달릴까봐ㅋㅋㅋ
남이 보기에 사실성이 떨어질까봐ㅋㅋㅋ
하지만 레알
머리를 부비부비해주는거였음.
멋진시크남들만 한다는
어른스럽게 피식 웃으며 머리 부시시하게
헝클어트리고 유유히 지나가는 그 행동!!
설명이 됐음??
징챠.
레알.
진촤진촤.
시남이가 그걸 자주 했음!!!!!
문제는 댄한테도 샨한테도 했다는거지만ㅋㅋㅋㅋ
그거할때마다 부러운눈으로 쳐다보는
아가씨들의 시선은
아웃오브안중
댄이랑 샨한테도 했으니께ㅋㅋㅋ
그러다가
백남이 시리즈에 시남이를 언급했을때 나온 에피소드를
지금 설명하겠음ㅋㅋ
크릿crit이라고 (critique의 줄임말로 비평이란 뜻이 있지만
수업시간에 선생과 학생들이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는 시간으로도 쓰임)
숙제평가라던지 장기프로젝트의 중간점검등을
하는시간인데, 일주일에 두세번있었음 (대학가서는 매일함..)
자신의 작품을 벽에 걸어놓고
한명씩 돌아가면서 그 작품에 관련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거임.
소녀감성풍부하신 울 털보쌤은
굉장히 시적으로 평가해주셨음.
내가 딸기를 그려갔다면 (자주그려가긴했찌만 일단 예를 든거임ㅋㅋ)
털보쌤: 정말 디테일하고 정밀하게 딸기 겉모습을 잘 잡아주었군하
색깔은 전형적인 빨강만 쓰지않고 싱그러운 초록색으로 그림자를 표현함으로써
여름의 푸르름까지 한껏담아내었군하
뭐 그런식이었음ㅋㅋㅋ
한편의 시를 듣는듯한?
칭찬들을땐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사라질 지경이었지만
고쳐야할점은 눈물쏙빼게 말씀해주심ㅋㅋ
털보쌤: 자다 일어나 그렸니? 굉장히 몽환적이네?
이 주제로 숙제를 내준 내맘안에 들어갔어야지? 이게뭐니?
그냥 대놓고 what is this? 그러심
이건 직역 의역할것도 없이 "이게뭐여??" 그거임
어디서 감히 이딴걸 내교실 벽에 걸어??!?!괘씸한것들!!!
뭐 그런 표정도 보너스로 가끔 지어주심
보통아이들은
(미술수업을 어쩔수없이 듣거나 시남이 구경하러 온애들의 경우)
잘했네요 (She/he did a good job)
색깔들이 맘에 듭니다 (I like those colors)
디테일이 괜춘하네요 (I love the detail)
전체적으로 좋아요 (I like it overall)
휴..
지나가는 초딩이 평가해도 저거보단 잘하겠죠?
평가의 좋은 예 1)
댄: 배경색을 옷색과 대비되게 사용함으로써
보는이의 눈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정확한 길을 제시해주네요
전보다 많이 발전했네요
제 점수는요...
제점수는요는 제 개그욕심..
언젠가 써보고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
평가의 좋은 예 2)
샨: 생동감있는 동작묘사와 정말 즐거워보이는 표정까지
보기만해도 그 즐거움이 느껴지는 그림인것같아요ㅋㅋㅋ
아 재밌는 그림이예용ㅋㅋ
다들 진지할땐 진지하거등뇨ㅋㅋ
하지만 우리의 시남이는 유독 독설적이었음
댄이 평가한 같은 그림이라 칩시다,
시남: 옷색이 너무 튀어서 배경이 죽었기때문에
전체적인 그림으로는 보기가 불편합니다
흠...;
샨이 평가한 같은 그림이라면
시남: 디테일함만 신경쓰다보니 정리가 안되있는 난잡한 그림입니다
굉장히 솔직하고.. 전투적이지않음?
나랑 싸우자! 뭐 이런것도 아니고
내그림이 아닌데도 듣는사람이 긴장타게되던데
본인그림이면 똥줄이 바짝바짝 쫄깃해졌을거임ㅋㅋ
근데~
구론데~~~~
이고마운생키가 내 그림을 평가할땐
시남: S 특유의 색감을 써서 보기가 따뜻합니다
라던지
시남: 머릿결까지 신경쓴 디테일이 굉장합니다
라던지
시남: 말이 필요없이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라던지
....지금생각해도 오글토글보글보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엔 같은 할매쌤 수제자 출신이라
치켜세워주는지 알았음ㅋㅋㅋ
나 눈치없음? ㅋㅋ
시남이가 아무리 다른사람들한테
독설적인 평가를 해도 아무도 찍 소리 못했던게
시남인 진짜 잘했음.
얘야말로 말할것도 없는 능력자였음.
얘가.. 혹시..
그림그리느라 말하는법을 못배웠나?
싶을정도로ㅋㅋㅋ
말없이 묵묵히 자기할거 다 '잘'했음ㅠㅠ
암튼 실력자 시남이가 내그림엔 칭찬을 너무 해대서
댄도 샨도ㅋㅋㅋ "헐쟤왜저래
" 표정 지을정도였음ㅋㅋ
난 말할것도 없이
어이쿠 ㄳㄳ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마마.. 였고
그렇게 11학년 2학기가 잘 지나가는듯싶더니
미술교실 내 서랍에 넣어둔 그림 몇개가 없어지기 시작함
댄은 내가 칠칠맞아서 그런거라고 했고
귀얇은 나는 그냥 그런가보다했음.
몇번강조하지만 나 줏대없는뇨자ㅋㅋㅋ
그리고 그날..
끔찍했던 그날..
장기프로젝트로 큰 캔버스에
자기가 좋아하는 명화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작품을 하는때였음.
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샨이랑 룰루랄라 물감준비하고 붓 세팅하고
모두의 캔버스를 보관해둔 작은 창고로 ㄱㄱㄱ
하려는데
시남이가 창고에서 나오면서
날 보더니 창고문앞에서 안비켜주는게 아닝미?
요리조리 피해서 들어갈래도
떡 하니 버티고 안비켜주는거임.
읭?
나: 비켜쥬셈.
시남: .....
나: 어허~ 수업시작전에 언넝set up (준비?) 해놔야혀!
시남: ......
나: 시남아 까꿍? 비키라고~ >..<
시남: 암호
나: 응????
시남: 암호대봐
........................
아니 이 알수없는 자식
한국속담에 자다가 봉창두드린단말 아니?
니가 알리가 없지...-_-
근데 난 또 그 개드립에
줏대없이 맞장구를 쳐줬음ㅋㅋ
나: 샨 바보~?
(멀리서 샨이 "나 바보아니야ㅠㅠㅠ!!!!!!!!!!!"라고 외쳤었음ㅋㅋㅋㅋ)
시남: 음. 사실이지만 암호는 아니야
나: 샨 방구똥꾸 멍청이 해삼 멍게 말미잘? (의역입니다ㅋㅋ)
(또 다시 멀리서 샨이 "야!!!!!!!!!!!!!!!!!! 그건 너지!!!!!!!" 라며 외침ㅋㅋㅋㅋ)
시남: 땡.
틀렸으니 오늘 창고 출입금지.
뭥미..
장난하지말라고 비키라고 계속 했는데도
시남이가 안비켜줍디다
나: 시남아 진짜 왜그러는데ㅠㅠ???
시남: 하아..
나: OMG, COME ON!!
시남: 그게..
아 진짜 슬슬 짜증이 나려고했지만
시남이가 평소엔 그런 장난을 치는 애가 아니라서
왜그러나싶고 막 궁금해서 미칠지경이었음ㅠㅠㅋㅋㅋㅋ
여러분도 궁금한가요?
그럼 3탄까지 기다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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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의 낮 (여러분의 새벽)에 열심히 쓰고
저의 저녁 (여러분의 아침) 에 올렸는데요
생각해보니 한국은 월요일!!
월요일은 무기력한날!!
제글로나마 한주를 조금이라도 더 산뜻하게 시작하시기를
바라는 맘에 급히 예정에도 없이 다다다다다 썼어용!
나 잘해쪄? ㅋㅋㅋㅋ
Happy Monday, everyone!!
Have a goooooooooood week!! `
I love u ♥ ㅋㅋㅋㅋ손발아 오글아들어 없어져버려라!!!!